생활 누가 열쇠로 문을 열고 집에 들어왔어요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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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올리올리8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2,107회 작성일 19-06-24 22:50본문
조금 전 오늘밤 10시경 제가 아파서 자고있는데 누가 문을 열쇠로 열고 들어왔고 베드룸문을 열었어요 남자기침소리같은게 났고 남자친구가 와서 문여는 건 줄 알고 침대에서 반쯤 몸을 일으켰는데 제가 움직이니 바로 다시나갔어요 남친은 독어학원에 있었고요 지금 집에못들어가고 밖에서 떨고 있어요 우리집은 열쇠 3개를 써야들어올수있는데 뭐가 어떻게된걸까요
어떻게 해결해야될까요
serviced apartment에 살고있어서 일단 이메일은 지금 보내놨고, 건물에 CCTV도 없는것같아요.
건물관리자나 뭔가 용건이 있어서 들어왔다면 제가 움직인다고 황급히 다시 나갈 이유가 없는것같고.. 도둑이었을까요?
제가 혼자있었는데 황급히 나가서 망정이지, 만약 나쁜 마음이라도 먹은 사람이었다면.. 정말 생각만 해도 끔찍해요.
경찰에 신고해야할까요?
댓글목록
froh님의 댓글
fr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경찰에 빨리 신고하세요
serapina님의 댓글
serapi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위험하니까 일단 남자친구분이든 도와줄수있는 사람이랑 같이 확인하시고 건물에 관리자가 있으면 알리고 경찰에도 신고하셔야할 것 같아요. 너무 놀라셨겠어요ㅠㅠ 신고하시고 건물관리실과 얘기해서 열쇠를 바꾸거나 하고 그때까지라도 누군가와 같이 지내거나 다른곳에 지내는게 낫지 않을까요?
GIZEHN님의 댓글
GIZEH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무조건 경찰에 신고부터 하셨어야 합니다. 지금이라도 빨리 하세요.
올리올리86님의 댓글
올리올리8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찰에 신고했어요 근데 이미 그사람이 나갔기때문에 출동은 할수가없다고하고 사건접수는 일단했어요
저는 감기가 심하게 걸린상태가 약먹고 감기차와 멜라토닌약마지막고 엎드린상태로 자고있었고 잠결에 열쇠소리랑 남자목소리를 들었지만 남자친구가 돌아왔나 싶어서 그닥 반응안하고 그냥 계속 엎드려있었어요
그런데 침실문이 열리고 남친이 저확인하러온줄알고 제가 느리게 뒤돌려는 순간에 침실문이 닫히고 그남자가 나갔어요ㅜ
얼굴못본게 다행인것같아요기도해요 만약제가인상착의확인하고 소리라도 질렀다면 ,,,, 나쁜일이생겼을것같아요.
내일아침에 최우선으로 열쇠랑 열쇠고리를 바꿔준다고 건물관리소에서 그러네요, 근데 아직도 찜찜한게 저희 집에들어오려며 키가 3개가 필요한데 이렇게 들어왔다는건 건물관리소와 관련된 사람아닐까요
오늘 밤늦게까지 건물에서 드릴공사하는소리가 들라서 의아하긴했는데 이사람들이 마스터키를 가지고있었던건지,ㅠ
정말무섭습니다
엇박님의 댓글
엇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지보수 인력일 수도 있겠다 싶네요. 원래 세입자에게 사전 통지와 합의가 있어야 들어갈 수 있고, 마침 그 인부가 다른 집에 들어가기로 다 얘기가 됐는데 착각해서 글쓴님 집에 들어갔다가 인기척을 듣고 실수 했다는걸 깨닫고 후다닥 나갔을 수도요.. 아니면 관리실 키가 도난되지 않는 한 힘들겠죠.
물론 인부는 자기 실수라 관리사무소 쪽에 얘기하지 않았을 수도 있어요. 아니면 관리사무소도 감추고 싶어 하거나요. 아무쪼록 별일 없었으면 하네요.
marieny님의 댓글
marien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끔 코디미 영화나 시트콤 보면 등장인이 문에 안전장치 엄청 열 경우가 있잖아요. 한 열개쯤 달아 놓고 사람이 오면 그거 연다고 한참을 기다리게 합니다. 하지만 이거 웃을 일이 아닙니다.
제가 충격적으로 본 영화가 있는데요, 할머니 혼자 사시는 집이었는데, 강도들이 열쇠 가볍게 열고, 긴 고리쇠(방문자 확인용 안전장치)를 큰 가위로 자르고 유유히 들어 오더라구요. 할머니는 케잌이랑 차 마시려다 봉변 당했죠. 그거 보고 충격 받아서 안에서만 잠글 수 있는 안전 장치 두개 추가 했습니다. 고리쇠 달린거 하나에 고리 없이 두꺼운 쇠로 된 안전장치도 추가 했죠. 이건 가위로 자를 수 없으니까요. 영화에서는 이걸로 대부분 사람 가둘 때 사용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집주인을 위해서는 최선의 안전장치가 되죠. 아마도 문을 부수지 않는 한 밖에서는 열수 없을 겁니다.
하우스페어발퉁에 이런 안전장치 2개 정도 달아 달라고 하세요. 밖도 아니고 집에서 봉변 당하면... 참... 무서운 세상입니다.
백조의성님의 댓글
백조의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주거 환경이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갑니다.
마음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잠금쇠는 물론, 혼자 계실 때는 야구방망이나 골프채를 침대밑에 비치해 두시면,
신경안전이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