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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여동생의 BIO 집착증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영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9건 조회 2,541회 작성일 19-06-20 10:59 답변완료

본문

여동생이 물건이 BIO가 좋다고 생각하는 심리가 너무 강합니다.

먹을것부터 생필품까지 모두요..

예를들어 마트에가면 쌀과 계란, 호박, 바나나, 설탕, 등등 한 회사 제품 있는게 아니라 여러회사가 같이 있잖아요..
그럼 보통 음식이 1개에 100원이고 BIO가 한개에 300원이면 300원짜리를 선택합니다.
음식 뿐만 아니라 마시는것인 물, 유우, 음료수도 BIO것만 삽니다..
요즘엔 치약이나 샴푸도 BIO꺼를 사오더라고요..
비누나 칫솔같은 BIO가 없는 제품은 그냥 제일 비싼것 산다고 보면되고요..
어떻게 보면 BIO가 결합된 고급 집착증이죠..

보통 사람들은 품질을 따져서 값싼 물건을 사잖아요..
하지만 제동생은 BIO가 무조건 품질이 좋은거라고 믿고 엄청 신뢰하고 있어요.

물론 BIO라는게 독일 정부에서 인증한 제품이라고는 하지만 저는 그런게 속임수고 상술일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일부러 판매자들이 그런 사람 심리를 이용해서 값싼 물건까지도 비싸게 판다고도 하죠..

이것에 대해서 여동생에게 물어보니 건강을 위해서 BIO를 사는거라고 하는데 그렇게 BIO만 골라서 얼마나 오래 살까 싶기도 하고, 절약정신이 없는것 같기도 하고, 이것을 스스로 못느끼는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여동생과 같은집에서 사니까 처음에는 제가 주로 혼자 장을 봤는데 여동생이 저보고 BIO꺼를 안사온다고 뭐라하길래 그렇게 BIO를 따지고 싶으면 앞으로는 스스로 장을 보라고 했죠.
이렇게 스스로 의, 식, 주를 해결하게끔 유도를 해서 돈의 개념을 알게 해주고 싶었는데 BIO를 사는게 오히려 더 심해지더라고요..
새로운 BIO제품이 나오면 그것을 먼저 사오기도 하고요.
물론 자기돈 쓰는거라 제가 그것가지고 뭐라할 입장은 아니지만 여동생이 이 버릇을 고치지 못하면 주위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제가 여동생에게 어떤 조언을 해도 계란에 바위 던지는 식이고요.
어제는 제가 레베에서 빵 비슷한걸 샀는데 유통기한이 한달밖에 안남았다고 저에게 뭐라 하더군요..
저는 유통기한이 지나서 뭐라하는 사람은 봤어도 유통기한이 한달남았다고 뭐라 하는 사람은 처음이라서 여동생과는 말도 안통하기도 하고 답답해서 여기에 글 남깁니다.
제가 이상황을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건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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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동네주민님의 댓글

동네주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기돈 쓰는거라 제가 그것가지고 뭐라할 입장은 아니지만 여동생이 이 버릇을 고치지 못하면 주위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동생분이 지금 글쓴이님한테 민폐끼치고 있다는 말씀인가요? 잘 이해가 안가서요ㅠㅠ

올리올리86님의 댓글의 댓글

올리올리8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속 이런습관이 들면 만약 형제가 아닌 누군가와 공동생활비를 쓰는 상황이 된다면 한쪽이 계속 비싼걸 사고 그러면 일종의 민폐라고 볼수도 있을것같아요^^;

동네주민님의 댓글의 댓글

동네주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 감사합니다. 미처 거기까진 생각하지 못했네요. 근데 자기돈 쓰는거라고 말씀하신걸로 봐서는 동생분이 본인돈으로 본인이 사고싶은거 사는거라 잘못됐다고 지적할 문제는 아닌것 같아요... 타인이랑 공동생활 하는 것도 아닌데

김영원님의 댓글의 댓글

김영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여동생때문에 많이 바뀌긴 했죠..
처음엔 10개에 1유로짜리 계란 사먹다가 요즘엔 계란이나 야채는 BIO 꺼 사고요.
저 혼자 사는거라면 그냥 싼거 샀을텐데 여동생 잔소리 듣기 싫어서라도 그렇게 사고요..
또 여동생은 플라스틱에 포장된 고기도 안먹고 레베 정육점이나 일반 정육점에서 파는 고기만 먹고요..
아무래도 같이 요리를 해서 먹는 입장이라면 제가 혼자 장볼때도 이런거를 신경써야 하거든요..
물론 이런 상황에서는 제돈으로 장을 보지만 여동생에게 제가 따로 생활비 달라고는 안하죠.

제가 BIO사는게 나쁘다는게 아니라 정말 BIO가 신뢰할수 있는 제품인지 여러분들에게 한번 여쭤보고 싶고, 제 여동생같은 사람이 독일내에 많은지도 한번 조언를 구하고 싶어서 글을 올렸습니다.
그래야 저도 여동생을 이해하고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니까요.

Anerkennung님의 댓글

Anerkennu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그렇게 살라고 내버려 두세요... 감당이 되니 그렇게 살겠죠.... 개인적으로 BIO 내지 유기농을 그닥 믿지 않습니다. 한국에서도 유기농으로 계란 및 과일생산 하신분들을 알고 구매하면서 지냈는데.... 그래서 저는 저의신뢰를 BIO에 주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따금씩 독일 텔레비전 중 Markt라는 방송에서 BIO 제품들도 다루더라구요... 한 번 보세요 ㅎㅎ 글쓰신 분의 실용적이면서 행동에 앞서 정보를 모으고 판단하려는 신중한 자세에 대해 배움을 얻게 됩니다...

8시50분님의 댓글

8시50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당이 되니까 사먹는것 아니겠습니까? 뭐라하지마세요. 다만, 감당이 안되는데 자꾸 사먹으면 이마에 딱밤 수십대는 때려야죠. 제가 오빠라면 그랬습니다.

뿌꾸뿌꾸님의 댓글

뿌꾸뿌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택된 답변입니다

여동생분이 본인이 번 수입으로 본인을 위해서 BIO제품만을 산다면 아무 문제가 없겠죠. 상황이 어떤지는 글을 봐서는 모르나 만약 부모님이 주신 돈으로 여동생과 공동생활을 하는데 여동생이 비싼 BIO제품만을 고집한다면 고쳐주셔야 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왜냐 그건 부모님꼐서 두 자녀들을 위해 생활비로 주신 돈이지 여동생의 돈이 아니기 때문이죠. 먼저 상대방을 설득시키려면 설득의 목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BIO제품을 아예 못사게 할 것이냐 아니면 특정 제품만 BIO를 살 것으로 합의를 볼 것이냐 아님 내가 참고 그냥 갈 것이냐 등. 일단 그 목적을 정하셨다면 그것에 맞는 팩트를 스스로 찾으셔야 됩니다. 여기서 사람들에게 물어보셔도 그다지 별로 도움이 안될 겁니다. 구글에 예를 들면 Bio Produkte sind sinnvoll? 이라고 검색을 하시면 수 많은 Artikel들이 나오는데 그 중 BIO를 옹호하는 기사와(심지어 광고하는 기사) 또 반대로 BIO가 딱지 붙여주는 값이지 실제로는 별로 gesunder하지 않더라, 또는 제품에 따라 오히려 질이 떨어지더라 오히려 몸에 더 안좋은 것도 있더라 등의 BIO반대 입장의 기사들이 있을 겁니다. 두 입장을 다 읽어보셔야 됩니다. 두 입장을 다 읽어보시고 글쓴이 님의 논리를 뒷받침 해 줄 수 있는 팩트들, BIO가 딱히 그 가격에 비해 건강에 또는 자연에 도움이 안된다는 쪽의 팩트를 근거삼아 논리를 내세우셔야 되는거죠. 제가 몇 개 잠깐 읽어보니까 화학비료를 쓰지 않기 때문에 자연에 도움이 되는 건 맞지만 제품에 따라 BIO가 오히려 그 값을 못하는 경우도 많고 심지어 제품의 질이 더 떨어진다는 의견들이 있더군요. 자 그러면 여동생분이 '건강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산다.'고 하셨기 때문에 BIO제품이 건강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연구들을 근거로 말씀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런데도 이 팩트로 설득이 전혀 되지 않으면 이 팩트는 소용이 없어요. 왜냐면 어차피 팩트나 연구자료를 들이대고 상대의 논리를 설파했는데도 불구하고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어차피 여동생분은 사실관계와 아무 상관없이 BIO제품을 사시는 분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뭔 얘기를 해도 어차피 사게 돼있다는 얘기죠. 그럼 두 번째 논리로 가셔야죠.  생활비가 과연 누구한테 오는지. 이 생활비를 왜 식비에 그렇게 많이 써야 되는지. 왜 난 먹지도 않는 BIO에 우리 생활비를 더 써야 하는지 등 어떤 경제적 논리에 대한 현실적인 이유를 내세우셔야 됩니다. 결국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등 인간사 대부분의 문제는 돈으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어쨌든 마지막에도 합리적으로 설득이 되지 않고 쉽게 말해 말이 통하지 않는다면 저 같으면 식비만 정확히 반으로 갈라 그냥 식비는 따로따로 쓰는걸로 합의볼 것 같습니다. WG처럼 절대 상대방이 산 음식엔 손 대지 않아야겠죠. 자신의 식비가 딱 얼마라고 정해져있다면 그래도 계속 더 비싼 BIO만 살 수 있을까요? 윗분 말씀대로 그것도 감당이 되니까, 사먹을 수 있는 돈이 있으니까 사먹는거죠. 돈이 없으면 싼거 먹어야지 별 수 있겠습니까? 식비 둘로 나누시고 내가 산 빵은 유통기한이 지났든 말든 나만 먹는거고 니가 유통기한 석달 남은 빵(그런게 있는지도 모르겠지만)을 먹고 싶으면 니 식비로 니가 사라. 라고 하시면 될 듯 합니다. 물론 그전에 팩트로 설득이 되면야 에브리바디 해피겠지만요.

룰루랄라11님의 댓글

룰루랄라1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황에 대한 조언이나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에 대한 말은 하지않겠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계란과 고기는 BIO로 사먹고있습니다. 야채나 과일은 상태괜찮고 가성비좋은걸로 구매하고요. 이유는 계란같은 경우는 닭들이 살아있는동안 조금이라도 바깥공기를 쐬거나 조오오오오금이라도 쾌적하게 지내길바라는 마음에.. Freilandhaltung으로 최대한 고르고있습니다. 직접 여러 양계장을 가보니 차이가 확 와닿더라구요..

zzizime님의 댓글

zzizim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쓴이께서 경제적으로 동생을 부양하신다면 당연히 님 뜻대로 못하게하는게 맞겠지요. 아니라면 나쁜 것도 아닌데 참견으로 생각됩니다.

ksb70님의 댓글

ksb7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쓴님이 동생분과 용돈을 나눠쓰거나, 생활비를 나눠쓰기 때문에 가계에 부담이 간다 라는 이유라면 모를까, 동생 개인 돈으로 사는 거면 글쓴님이 참견하실 일은 아니지 않나요.. 독일인들도 bio 쓰는 사람들은 bio 제품만 쓰고, 그러는 이유에 대한 철학도 확고하고요. 굳이 유기농이니, 화학 첨가물이 덜 들어간 제품이니 하는 것도 있지만, 젊은 사람들은 요새 환경 문제 때문에 bio 제품 쓰는 이유도 있습니다. 다른건 모르겠지만, 야채,고기, 계란은 친환경적으로 생산하는게 가축이나 환경에 좋기도 하고, 포장 팩 고기보다는 진열대에서 사는 고기가 플라스틱 포장도 덜 되어 있고요. 그리고 bio 제품들이 일반 다른 제품들보다 가격대가 있다보니, bio 쓰다보면 전체적으로 돈을 더 쓰긴 하지만, 필요없는 쇼핑을 덜 하게 되긴 하니깐 결과적으로 환경에 더 좋구요. 그러니 경제적인 면 빼고는 bio를 굳이 안 쓸 이유도 없는거 같은데요. 품질이야 뭐 사용하는 당사자가 판단할 일이고. 비오 상표가 신뢰가 안 간다 그러셨는데, 적어도 독일에서는 계란, 고기 야채는 믿고 사도 된다고 봅니다.

  • 추천 2

지구정복자님의 댓글

지구정복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야채는 한번 스스로 길러서 먹는게 어떨까요..? 믿음직스러워서 BIO 보다 더 좋을거 같은데 ^^;; 닭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이면 계란도 ㅎㅎ 제가 아는 분은 유기농 삶을 그리 실천하시더라고요. 직접 닭도 키우고, 왠만한 야채들은 텃밭에서 수확하시는... 요런 방법 좋을거 같은데 어떠세요~? ㅋㅋ

SOLSista님의 댓글

SOLSist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Bio 랑 아닌거랑 가격이그렇게많이차이성이나마 저는 가능하면 bio를 삽니다. 1인생활이기때문에 항상 양이적은걸사기때문에 1kg의 가격이나 물건의평균가격으로 비교하면 비오식품이비쌀수도있지만 항상 싸고 양많은것을사면 결국 버리게되어서 비싸도 양이적은것, 제가소비할수있는선에서 장을봅니다.
자기돈으로사는데 아무 문제없어보이는데요.. 그리고 용돈이부모님께 받는거라해도 이미 그 돈이 제게들어오면 제거라고생각합니다. 어떠한소비라도 본인자유에서 사용가능하다고봅니다.
그 돈이 얼마나힘들게 부모님이벌어서 주신 돈인지는 직장인이라면 당연히알겠지요.

무조건적으로 bio제품을 신뢰한다하는것도 본인자유라고생각하고요.
저는 전부bio제품을 사용하는건아니지만 제가 농업에 관심이많아서 그쪽관련일도많이해보았는데
요즘 농약들은 씻으면괜찮다고하더라고요
다만 저는 그 농부들이 농약을쓰며 그분들에게생긴부작용들, 토양 미치는영향들, 동물이불쌍해서라면 채식주의자가되어야겠지만 고기가좋아서 어쩔수없고 조금이나마 좋은 환경에서 조금이나 나은 도축과정을거쳐 나오는 육류를 먹자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지켜지고있느냐 는 뭐 업체와 소비자의 신뢰를바탕으로 생각하는수밖에없을거같고요.

여동생의생활습관이 왜 남에게 피해갈거라고 생각하는지 이해할수없습니다. 만약 여동생분이 누군가 식비든 공동생활을해서 불편함이발생한다면 여동생분은 공동생활비에서 빠지면된다고봅니다 이건 본인이 알아서하겠죠. 그래도 궂이 본인이 공동생활비를모아 생활할일이생겨서 다른 사람들과마찰이생긴다면 그건 여동생장 못이라고보고요.
글쓴이분과 여동생이 공동으로생활비를 모아서 생활하고있다면 그냥 각자 따로 사서 생활하면되는거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는 게임이라곤 수퍼마리오와테트리스만 할줄아는사람이라 사람들이 게임에돈쓰는것이 정말로이해가안가지만 그게 나쁜건 당연히아니잖아요 본인 생활하면서 본인돈으로 본인시간이날때 게임을한다? 전-혀 문제없다고생각합니다.
형제자매에게 공동생활비로준돈을 둘중하나는게임을안하고 둘중하나는게임을해서 게임에돈을쓴다? 이건 문제가있다고보고요.

fenster님의 댓글

fenst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기농 매장에서는 유기농 제품뿐만 아니라 지역 농산물(Region)이나 고유품종 채소, 공정무역,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화장품, 화학품이 들어가지 않아 수질오염이 적은 청소제품, 플라스틱 대체품, 채식제품(두부 포함), 분쟁지역을 돕는 제품, 사회적기업 제품 등도 일반 슈퍼마켓보다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소비자의 실천이 사회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해 비싸도 가능한 그런 제품들을 사는 편입니다. 독일에 유난히 유기농 슈퍼마켓도 많은 건 건강 뿐만 아니라 그런 여러가지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서라고 생각합니다. 환경운동 역사를 보면 다른 국가보다 더 활발하기도 하고요. 소비자가 없는데 그런 슈퍼마켓들이 많아지진 않겠죠.

덴마님의 댓글

덴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매력이 된다면야.. 별 문제는 아닌 거 같은데요. 본인이 지불가능한 수준에서의 소비성향을 가지고 잘잘못을 따질 수는 없잖아요 ㅎㅎ
동생분과 계속 같이 사실거면 익숙해지려고 노력을 해보심이 어떨까요?

ashley61님의 댓글

ashley6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른 사람의 소비 가지고 뭐라고 하는 건 좀 그런 것 같아요. 그 소비가 누군가에게나쁜 영향을 준다면야.. 이야기 해봐야죠. 개취문제인 것 같아요.
여동생 식료품까지 오빠가 구매해줘야 하나요. 이젠 각자의 것은 각자가 사는 건 어떨지??

예전에 저는 채식주의자들을 이해하지 못했는데요. 알고보니 채식주의는 단순히 까탈스럽게 디톡스라던가 동물이 불쌍하다는 건 아니더군요. 동물 환경오염 등등 많은 이슈들이 얽혀 있더라구요. 더욱이... 그 바탕에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세상에서 지구에 단순히 인간만 존재하지 않고 다른 생명체들과 건강하게 공존하고자 하는 철학이 담겨져 있더군요. 태어나자마자 쉬지 않고 우유를 짜내기위해 죽을 때까지 겁탈폭력에 가까운 인공 수정을 당하고 지나치게 칼슘이 빠져나가 결국 털썩 주저 앉아 죽게되는 소가 되었다고 생각해 보세요. 좁은 방에 갖혀 잠못자도록 맨날 커피주고 형광등 24시간 켜놓고 책상에서 못일어나게 하고 노트북앞에서 논문생산해내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보세요. 끔찍한 이 상황이 형광등이 켜진 좁은 닭장에서 사는 닭들과 처지가 비슷하지요. 우유 먹고 싶지 않을 만 하다. bio 계란 사먹는 근거는 되겠구나 생각이 들어군요.. 저는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이해는 되더라구요. 알기전에는 잘 몰랐어요.

건강에 미친사람이라 해도... 여동생하고 같이 계신다니 아마 나이가 많지는 않을 것 같은데... 아마 나이들수록 이해하게 될거에요. 음식은 좋은거 먹어야 합니다. 먹는 음식이 곧 자신이되고 건강에 바로바로 신호가 온다는 것을요.. 근데 bio 안사온다고 다른 사람에게 짜증내지말고 자기가 먹을 건 자기가 사야.. 다른 가족들 귀찮게 안하는거겠죠.

김영원님의 댓글

김영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럼 한가지 질문을 더 드리겠습니다.
한국에는 BIO 가 따로 없잖아요..  있어봤자 정부의 품질인증마크정도?
그럼 독일에서 BIO먹던 사람들은 한국에서는 BIO 제품을 어떻게 구별해서 장을 봐야할까요?

zzizime님의 댓글의 댓글

zzizim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에도 유기농 마크 등 여러가지가 많습니다. 유기농 제품만 생산하는 협동조합도 있고요. 암튼 한국이 먹거리에 대한 수준이 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아서(특히 아이를 가진 부모들) 실제로도 그런면이 없지 않아보이고요... 암튼 돈이 문제이지 그런거는 독일보다 더 다양하게 있을겁니다.

fenster님의 댓글의 댓글

fenst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은 협동조합 중심으로 유기농이 발달해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한살림, 아이쿱생협 등이 있습니다. 생협은 아니어도 초록마을 같은 유기농 매장도 많고요. 한살림의 경우는 유럽인들도 놀랄 정도로 곰꼼하게 관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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