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 결혼식, 자녀의 유치원, 세례, 등등을 종교기관을 통해 하고 싶을 때, 종교세를 안 내는 사람은 못하게 된다고 알고 있고, 그걸 위해 (오래동안 밀린) 종교세를 납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종교생활 하실 거면 건물관리비 보탠다 생각하고 종교세 내시는 게 떳떳하고 마음도 편하지 않나  싶네요. 아기 때 세례만 받고 교회 안 가는 독일동료들도 그냥 사회에 기부금 내는 셈 치고 종교세는 계속 내더라고요. 소득의 9프로 아니라 소득세의 9프로라서 소득의 3-4프로 넘지 않아요.

우리가 누리는 각종 복지혜택이 또 다른 우리가 허리 휘게 내는 엄청난 세금으로 가능한 일이기에 세금 내려고 일하는 것 같은 억울함이 있어도 소득의 반 이상을 세금으로 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종교세 역시 윗 분이 말씀 하셨듯이 각종 복지시설, 고아원, 양로원, 아이들 방과후 돌봄시설, 노숙인 돌봄시설, 제 3국의 구호시설 운영 또는 지원 등등 일반인은 다 알수없는 이 사회에 소외되고 어두운 곳을 위한 좋은곳에 쓰여지고 있습니다.

종교세를 안 내시려면 절차상 법원에 자기의 무종교를 선언 하셔야 제외시켜 준다고 들었습니다.

지방법원에서 약간 수수료 내고 austritt이 가능합니다. 과거 세금은 안 내실 방법이 없을 거고 미래에 종교세 안 내시려면 Austritt절차로 무종교 선언하시는 방법만이 뒷탈이 없어요.

9%는 소드게 과세표준의 9%가 아니죠. 소득세의 9% 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종교세를 내지 않으면 독일 내 묘지를 쓰기 상당히 어렵다고 들었어요.

모두들 감사합니다.
일년에 1400유로정도인데 저한테는 적은 액수가 아니고, 또한 단순히 교회로 들어가는 줄 알았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혹시 계산 잘못하신거 아니신지요? 소득의 9%라고 이야기 하시기도 하시고, 일년에 1400씩이나 내게 될거라고 계산한게 혹시 착각하신게 아닌가 해서요. 세전 월급이 5천유로인 사람의 경우, 50유로 살짝 모자란 금액이 교회세로 나갑니다. (세금 클라스 3 경우) 즉, 1%로 계산하면 대략 맞으셔요.1년에 1000유로 이상을 교회세로 내신다는건...  세전 연봉이 12만 유로가 넘으실때나 가능하실텐데요. 그래서 조금 의아하게 읽히네요. 계산을 잘못하신게 아닌가, 하고요.

세금 계산기를 다시 한번 두드려 보시는게 어떠실른지요? 정확한 교회 세 금액은, 내 세금 클래스 및 내가 사는 주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년에 1400유로를 교회세로 낸다는 계산은, 좀 많이 과하게 내시는 편이셔요. 종교 없음으로 신고하시기 전에, 일단 착각이 아닌지 체크해보시기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https://www.nettolohn.de/

저도 너무 의아해서 고민하다가 여기에 올린거예요.
자영업자인데 나흐짤룽이 엄청 나와서 물어봤는데 그중에 하나가 종교세네요.
세무사가 제대로 하는지 매월내는 세금도 만만치 않은데 어디에 도움을 받아야 될지도 모르겠구 막막합니다.
아무튼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영업자도 zu versteuerndes Einkommen 이 얼만지 아시면 그냥 Kirchensteuer Rechner 에 처보시면 내야할 Kirchensteuer 가 얼만지 거의 정확하게 알수 있습니다. 물론 세무사가 경비처리를 어떻게 잘 하느냐에 따라 액수가 달라질 수 있겠죠. 세무사를 잘 선택하는 것도 독일생활에서 아주 중요한 일중 하나입니다.

찿아보니 종교세가 바이에른 주가 8%이고 다른주는 대부분 9%가 맞습니다.

누구 세무사 추천해 주실분 없나요?

어려운 주제 입니다. 누굴 추천 한다는 것은 일말의 책임도 뒤 따르니까 소개가 쉽지 않을것 입니다.
그러나 세무사가 꼭 그 지역이 아니어도 되니까 시간을 두고 천천히 찿아 보시기 바랍니다.

길노님 12만 연봉 언급하셨는데 회사에서 발급하는 연간 정선서보면 아직 Kindergeld대상 아이가 있는 삼인가족 연봉 12만이면 약 3000유로가 교회세네요. (바이에른주)
 세무사를 바꾸시기 전에 다시 한번 내역을 보시면 어떨까요.

아, ERHBY님 말씀이 맞으셔요. 계산기를 제가 잘못 두드렸네요. 위 계산기 링크를 따르면, 클래스 3 무자녀 월급 생활자의 경우, 연봉 12만이 아니라, 9만 5천 유로만 되도 교회세가 연 1400이 되네요.

세무사가 실수한 것일 확률이 적을 거라는 ERHBY님의 전제에도 동의합니다. 그냥 소득세 * 비율인지라, 틀리게 나올 수가 없거든요. 사업자의 경우에는 스크린 님 말씀처럼, 경비처리를 해서 소득 대상 부분을 줄이는게 유일한 대안인데, 이미 지나간 내역은, 세무사가 특히 어떻게 경비처리를 고쳐서 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닌지라, 이 수치가 "잘못" 나왔을 확률은 없을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