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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Grundschule 입학하는 아이가 독어(읽기,쓰기 기준)를 얼마나 알아야 하나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베테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582회 작성일 19-06-07 12:45 답변완료

본문

올해 9월에 Grundschule입학하는 아들이 있습니다.
독일 유치원 다닌지는 3년 조금 더 넘었고요. 그래서 말은 곧 잘합니다.

입학할 학교에 가서 선생님과 면담하고, 간단한 테스트 한 결과,
독어로 긴 문장을 이해하고, 긴문장으로 설명하는데 조금 미흡할 뿐, 기본적인 것은 괜찮아보인다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독일은 (아마 한국도..) 학교 입학해서 기본적인 알파벳을 배우고, 읽기 쓰기를 배운다고 들었는데요.
아이가 미리 준비하지 않고 학교에 입학해도 공부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을지 궁금합니다.

엄마아빠가 둘다 한국인이고, 독어가 서툴어서 집에서 독어를 가르쳐줄 상황은 전혀 안되는데..
혹시 이런 상황이 아이에게 안좋은 영향을 미칠까 염려됩니다.

물론 1년만 지나면 결국엔 지혼자서 독어를 읽고,쓰고 잘 하겠지요.
근데 그 1년동안 학교에서 잘 적응을 못할까봐.. 좀 걱정이 되네요.

아이패드 어플이라도 다운받아서 집에서 간단하게 읽고 쓰기를 교육을 해보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독일 공교육을 믿고, 문맹인 상태로 Grundschule에 입학시켜도 괜찮을까요?
추천0

댓글목록

ERHBY님의 댓글

ERHB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아과 의사의 추천에 따르면 아이가 물어보는 것에 대한 대답 정도 해주고 일부러 가르치지 말라고 합니다. 1학년에 배우는건 정말 기초적이어서 모르고 가도 충분하고 오히려 호기심에 더 배우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어요. 미리 알고가면 지루해서 산만해질 수도 있어요.
중요한 건 부모님이  (어떤 언어로든 상관없이) 평소에 책이나 신문등을 즐겨이 읽는걸 보여주면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이 있다고 합니다.
제아이가 Grundschule에 들어가면서 저도 아이들 책읽어 주는 모임과 학교 도서관에서 봉사했는데 저희는 한독 가정이었지만 중국인 부모, 이탈리아부모 등 여러 나라에서 와서 집에서 다른 말 쓰는 아이들이 많았는데 아무 문제 없었어요.

BS한글학교님의 댓글

BS한글학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니요. 입니다. 읽고 쓰기는 추가로 연습시키실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글자 알고 들어오는 경우가 지극히 드물고, 수업도 그것을 전제로 숙제와 수업만 따라가도 충분히 읽기와 쓰기를 깨칠수 있도록 구성돼있습니다.
일년동안 천천히 진도나갈건데, 너무 빨리 글자 떼는 애들은 수업이 지루해서...온 몸을 비틉니다^^;

한국부모님 아래 자라는 아이들이 실제로 나중에 부족함을 느낄 부분은, 독일 문화의 이해와 어휘&표현력입니다. 그것도 3학년은 돼야 실감하실수 있어요.
독일에 유익한 어린이 방송이 많으니, 종종 함께 보시고 특히 어린이 뉴스를 함께 보시면 부족할 수 있는 시사 상식들이 언젠가는 채워질거에요.
오히려 아이와 함께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다행히도 이곳은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 체험&견학 프로그램이 많으니, 박물관, 미술관, 자연사 박물관, Nabu, 오페라 극장 등등.
어린이 대상이라 눈높이에 맞춘 것들이 참 많아요. 부모님이 아무리 독일어를 잘하셔도, 외국인의 표현과 모국인의 표현법에는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똑같은 주제를 놓고 접근하는 방식이 다르더라구요.

자재분은 이곳에서 "외국어로서의 독일어"가 아니라, 모국어로서 국어를 배우는 것이라 다르게 배울거에요.

 글자를 깨우치면 스스로 책읽는 재미도 생길거니, 쉽고 좋은 책을 많이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면 좋아요.
그리고 학교에서 자재분 독일어가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보완수업도 제공해 줄 거에요.

cyder01님의 댓글

cyder0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비슷한 고민을 했던터라 답글남겨요. 우선 저희는 한독 가정이고, 외국에 살다가 아이가 4살때 독일에 왔어요. 독일 유치원 일년 반 다니고 학교에 갔고요. 저는 대도시에 살고, 아이를 사립학교를 보냈는데, 유치원 선생님에 글을 가르치지 말라고 해서 , 굳이 안가르쳤는데, 막상 학교에 입학한 후에  보니 반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이미 글자를 읽을 줄 알더라고요. 사립의 특성상 부모님이 아이들 교육에 매우 관심이 있었고, 독일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부모가 독어만 쓰는 경우는 글을 깨치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를수 밖에 없겠죠. 암튼 아이가 입학한 시점에 저도 공부를 하느라 제대로 챙기지 못했는데 아이가 1학년  2학기 동안에 학교에서 "나머지 공부" 를 하게 되었어요. 그 그룹에 제 아이를 제외한 4명이 더 있었는데 다 외국인 가정의 아이들 이었고요. 둘째도 같은 학교에 보내려고 하는데, 글자를 읽는 것을 어느 정도 가르쳐서 보낼 생각이에요. 지금도 큰 애 친구들 말하는 거 들으면 (만7-8세) 어른 같아요. 독일어 말하는 수준이요. 저희 아이는 어휘력이 부족한 편이죠. 저도 1학년때 우리 아이가 진도를 못따라가서 흥미를 잃을까 걱정했는데, 명랑한 아이라 나머지 공부 하는 거 아무렇지도 않아 하더라고요. 그후로 집에서 매일 책 소리내서 읽게했고 아빠가 독일어를 하는 사람이니 , 계속 케어하게했어요. 아이 성향마다 혹은 상황에 따라 다 달라서 일반화 할수 없지만 그냥 이런 경우도 있다는 거 알려드리려고 글 남겨요.

BS한글학교님의 댓글

BS한글학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립에 다니는 아이들은 글자를 알고 오는 아이들도 있군요! 놀라워라!!

아이들이 들은 단어를 자기 것으로 말할 수 있을때까지, 최소 이만번은 들어야 한다고 어느 연구 결과에서 읽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 외국인 부모님을 둔 아이들은 절대적으로 분리하죠.

독서를 통해 아이들의 말하기능력, 어휘가 독서를 통해 풍부해지는 효과는 훨씬 나중에 나타납니다. 저희 집은 다독의 효과가 김나지움 8학년돼서 나오더라구요^^;

특히 한국가정에서는 아이가 책을 소리내어 읽을 때 잘못 읽어도 정확한 발음으로 고쳐줄 수 없으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모국어 구사자가 집에 없으니...

저는 제 주변에 한국 가정에게, 학교들어가기 전까지 Hörbuch 그리고 거기 딸린 책을 동시에 활용하라고 추천합니다. 자동으로 원어민발음도 듣고, 재미난 책도 보게 되고, 아이들이 어릴 땐 글자는 몰라도 책을 통채로 외우더라구요...이미 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은 Hörbuch 에 더이상 흥미가 없어지더라구요.

무엇보다도 말 잘하는 아이들은 집에서 부모님 혹은 할머니 할아버지와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인 것 같습니다.
보통 아이들 말투나 표현이 자기 부모님 혹은 할머니, 할아버지께 들은 거를 많이 따라가더라구요.

저희 집은 애들 둘다 공립다녔는데, 안가르치려고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터득해버려서...초등 이학년이 지날 때까지 (반복학습이 지겨워서), 학교가기 싫다고 해서 너무너무 고생했습니다^^;
정말 아이들은 하나하나 다 다른 것 같습니다!

유리알유희님의 댓글

유리알유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희 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부모에게 숙제를 내줍니다;; 아이들이 알파벳을 다 떼는 시기가 오면, 이때가 1학년 2학기인데 읽기를 무지하게 시키는데 매일 책을 읽고 독서량을 채우면 부모의 사인을 받게 하고요. 뭐 부모 나름이겠죠. 어떻게 읽던 페이지수만 채우면 그만이라는 사람도 있겠고 발음, 쉼표 따지면서 다 읽고 나면 내용요약을 하라는 부모도 있겠고요. 극과극의 얘기지만 실제로 부모의 독일어실력과는 아무 상관없이 학교는 부모에게 숙제를 많이 내주더군요. 남편이 비독일어권 부모들은 애들 독일어숙제 어찌 봐주는지 신기하다고 말해요. 제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는 독일어가 부족한 아이들만 모아서 따로 반을 만들어 다른 과목과 병행하더라고요. 그리고 1학년짜리 제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 요새 트렌드인지는 몰라도 글씨 읽을 줄 알고 오는 아이들 꽤 있었고 심지어 4살짜리가 입학해서 그 아이는 곧 2학년인데 이제 5살이더군요;;
독일 학부모들 대놓고 말은 못/안하지만 애들 성적에 관심 지대합니다. 나중에 진학해서 유급이 되던 학교를 옮기던 일단은 입학부터 시켜야 된다고 생각하고 3학년때부터 성적관리 들어 가서 4학년에는 담임과 기싸움하며 애를 잡아서 김나지움에 보내는 부모들 적지 않아요.
학교들마다 교육컨셉이 조금씩 다르지만 어쨌든 원칙적으로 알파벳부터, 저희 큰 아이는 M부터 배우더군요, 가르칩니다.

52Hz님의 댓글

52Hz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택된 답변입니다

음... 아이에 따라서 좀 다르지 않을까 싶네요. 저희는 토종한인가족인데 (집에서도 한국말 ㅋㅋ 아이는 독일태생이지만) 특별히 집에서 선행학습안했고요. 공립학교인데도 초등 일년에 가니까 쓰고 읽고 할 줄 아는 애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아마 동네에 따라 좀 다른 듯). 근데 학교에서 진짜 ABC 부터 가르쳐요. 집에서 특별히 가르치지는 않았지만 학교가기 전에 알파벳 읽고 쓰는건 혼자 알아서 하더라고요. 어려서 부터 독일어로 된 동화를 한국책하고 같이 읽어 줬고요. (제가 책 읽는거 좋아해서 ㅎ). 근데 일학년때도 문제 없었고 독일어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에서도 다 일점받고 김나지움 갔어요. 김나지움에서도 음미체는 못하지만 다른과목에선 거의 일점받고 있어요.
중요한건 아이가 흥미가 있나 가 아닌가 싶어요. 아이한테 물어보세요. 아이가 하고 싶다고 하면 안가르쳐야 할 이유가 없죠, 아니면 단편적인 독어문법이나 읽고 쓰는것 보다 책을 같이 많이 읽어주는게 좋을 것 같네요, 아이가 좋아하면 (저희는 하고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하지마 분위기라서 ㅋ) . 윗분이 말씀하신것처럼 부모가 외국인이면 무엇보다 어휘력이 좀 떨어져요. 책속에 있는 어휘들은 다 알게되더라고 일상적으로 쓰는 표현이라든가 속담이라든가 하는것을 알게되는게 좀 느리지만 결국은 친구들이나 선생님들한테 배우게 되고요. 이런면에서 역시 다양한 책을 많이 읽는게 좋겠죠.
것보다 학교가면서 독일어를 주로 쓰기 때문에 한국말을 거의 안/못하게 되니까 적절한 시기에 한글을 가르치는 것도 염두에 두시는게 좋겠구요.
아이들은 금방배우기 때문에 사실 부모님이 더 힘드실지도 몰라요, 독어때문에. 학교 선생님 상담, 다른 부모들과 교류 등등 학교행사나 사적으로 친구들 초대하거나 등등. 그래서 부모님이 독일어 열심히 배우는게 강추고요.
무엇보다 아이가 커서 숙제가져와서 모르는거 물어볼 때 이해하고 답해주실 수 있어야 하고요. 아는 사람 중에 엄마는 독일말을 못하고 남편만 할 줄 아는데 매일 일때문에 늦게 오는데 엄마가 모르는 걸 가르쳐줄 수가 없으니까 애가 울면서 아빠 오는 늦은 시간까지 기다렸다고 슬픈 얘기하더라고요. 나중에 학년이 좀 높아지면 질문하는 수준도 높아지기 때문에 그 정도 독일어로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으면 좋고요. (저희 애는 시험보기 전에 abfragen 해달라고 하는데 그것도 해줄 수 있으면 좋고요. 라틴어 독일어로 잘 번역한거 맞는지 물어보기도 해요 헐. 라틴어 못하는데 ㅋㅋ)
그럼 도움이 되셨길 바라고요. 넘 걱정하시지 말고, 아이도 너무 push 하시지 말고 ㅎ 하네요.

gusanyuk님의 댓글

gusanyu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에서 학교를 보낸다면
아이를 믿고 학교 선생님을 믿으세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정직한 부모로서 본보기가 된다면 걱정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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