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많을수록 식비도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도 먹는양에 따라 드는 식비가 많이 들수도 있는 것과 같습니다. 식비로 700유로를 쓰는 사람도 있고 200유로 쓰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아침에는 토스트 커피로 떼우고 점심 직접 만든 샌드위치 그리고 저녁에 따듯한 음식을 먹습니다. 주말에는 좀 신경써서 먹기도 하죠.

혹시 어느 마트를 가시는지요 독일에도 비싼 마트가 있고 할인마트가 있거든요. 예를 들면 에데카의 경우는 다른 마트들에 비하여 좀 비쌉니다. 에데카 > 레베 > 리들, 알디 > 페니 이정도로 가격이 다른 것 같습니다. 과일이나 고기 같이 신선해야 하는 것들은 비싸도 에데카나 레베에서 사는걸 추천하고 식비를 아끼고자 한다면 다른 공산품들은 저렴한 마트에서 사셔도 될 것 같습니다. 똑같은 제품인데도 마트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기도 하거든요.
감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으신다면 파스타 종류는 어떤가요? 일반 스파게티 같은 경우는 엄청 저렴하고 신선코너에 생파스타도 파는데 맛있습니다. 다양한 파스타들이 많고 비싸지 않으니 도전해보셔요ㅎㅎ그리고 한국식 쌀이 필요하시면 마트에서 Milchreis라고 적힌 쌀을 사면 됩니다. 1유로도 안 되는 저렴한 쌀인데 우리나라 쌀이랑 제일 비슷한거 같아요.

무엇을 먹느냐 무슨 마트를 가느냐에따라 천지차이죠 닭다리 팩을 산다해도 리들이나 알디만가도 4개 들은 팩 사면 2유로면 삽니다. 에데카 레베가면 기본 5유로 넘습니다

1. 일단은 목표 식비를 정하시구요. 예를들어 한 달에 식비 200유로 딱 정하시고. 이 금액을 절대로 넘지 않게 장을 보신다 생각하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2. 그리고 윗분들 말씀대로 어느 마트에서 장보느냐가 제일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가장 가깝고 저렴한 리들, 알디, 패니 딱 세군데에서 장을 보시되 혹 주변에 이런 곳이 없거나 너무 멀면 가까운 레베, 에데카, 레알에서 장을 보시는데 꼭 PB상품 그러니까 ja, gut&günstig, tip 위주로만 사시면 됩니다.
3. 그 주에 싸게파는 Angebot를 매주 확인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마트 홈페이지 들어가시면 할인 예고 상품이 늘 나와있고 토요일에 보통 집 앞에 보시면 Angebot 광고지 묶음도 옵니다.
4. Payback 같은 쿠폰적립도 꼭 챙기시구요.

감자가 싸긴 한데 보통 한 망으로 사놓으면 싹도 너무 잘 나고.. 다이어트 목적이 아니시면 그냥 쌀밥을 추천합니다.

음... 저는 독일 살면서 식재료가 비싸다는 생각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네요.
개인적으로 독일 물가의 강점은 식재료가 한국에 비해 싸서
집에서 만들어먹으면 외식과는 달리 돈을 아낄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저는 그냥 간단하게 먹어요.
3유로 정도 하는 1kg짜리 쌀 한팩이랑 스프형 된장국(아시안 마트 가면 팝니다)
1유로 하는 식빵 한줄, 70센트짜리 우유나 계란 등등....ㅎㅎㅎ

적응해나가는 과정이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처음이다보니까 아직 눈에 안 들어오는 식재료가 많아서 그럴수도 있어요ㅋ
자취하는게 처음이라면 더더욱이요. 부모님들이 괜히 마트 여러군데 돌아보고 장보시는게 아닙니다ㅎㅎ
못 먹어서 비실비실한 것보다는 나으니까 keine Sorge....

• 추천 1

처음 요리하시게되면 조미료  양념류 ..사야해서  식비지출이 많은것 같이 느껴지실수도 있어요.
장보시기 전에 며칠먹을 식단을 대충 머릿속에 정리를해서 쇼핑리스트를 작성하시면 장을 효율적으로 보실수 있어요.
예를 들자면 채소류들 한팩 사면 그날 다 못먹잖아요.
 그러니 양송이 한팩사서 오늘은 양송이 스프,  내일은 소불고기에 양송이 넣고 볶아먹고 모레는 양송이랑 파프리카 섞어서 볶음밥, 남은 파프리카는 다음날 셀러드로 먹구요. 고기류도  angebot 때 사서 양념해서 한번 먹을 만큼 나눠 냉동실에 얼려두었다 사용하면  요리하는  시간도 절약되서 좋아요
식단부터 잘 짜는게 건강하게 먹으면서 식비를 절약하는 길입니다. 빵도 250g 500g 한덩이 한꺼번에 다 못먹으니 하루 이틀 먹을것만 놔두고 잘라서 냉동실에 넣었다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먹어도 괜찮아요.
저는 과일류는 주로 그주 angebot 나오는거 위주로 삽니다. 전 리들 알디..이 집에서 멀어서 좀 비싼 슈퍼마켓을 이용하고 매일 먹는 식재료는 bio제품으로 먹지만 그래도 한국보다 싸게 느껴지더군요 특히 유제품, 육가공품들 육류..

공부만큼, 아니 공부보다 더 건강이 중요합니다.
많은 돈 들이지 않고도 제대로 먹는 방법을 써보겠습니다.

살코기(돼지, 소)를 사서 불고기 양념을 한 뒤, 한끼 분량으로 나눠 얼려두고 하나씩 꺼내 볶습니다.
밥만 따로 하시면 되는데 하긴 밥도 여러 끼 해서 나눠 냉장했다가 불고기 볶을 때 같이 뎁히면 더 수월하지요.
콩자반 좋아하시면 오래 가는 식물성단백질 밑반찬으로 그 또한 좋아요.
참고로 저는 영양 많은 병아리콩(Kichererbsen)을 자주 사용합니다(불려서 삶고 양념장에 조립니다).

위의 것을 기본으로 하시고 끼니마다 셀러드를 조금 다르게 드시면
기본 영양은 충족되시리라 생각합니다.
(국과 절임음식은 나트륨때문에 일부러 뺏답니다, 참고하세요)

와우 정말 많은 답변들 감사합니다ㅠㅠ 저는 근데 썼다시피 외식은 되너 두번이 다여서요.. 그리고 알디에서만 사서 먹어요 ㅋㅋㅋㅋ 보통 스파게티 해서 먹는데도.... 채소 과일을 골고루 먹어서 그런지ㅠㅠㅠ 좋은 답변들 감사합니다 여러분!

주변에 Eurogida 라는 슈퍼가 있으면 이용해 보세요. 터키 마켓인데 가격이 낮고 질이 나쁘지 않아요. 베를린에는 6군데 정도 있을거에요.

안녕하세요! 저도 온지 2달 정도 밖에 안되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것저것 알아보느라 지출이 많았던 것 같아요
요즈음에는 REWE에서 파는 0.59유로짜리 MilchReis하나를 하루에 3끼 먹는데 사용하구, 삼겹살 하나 사서 양파, 감자랑 같이 간장~고춧가루~요리당(또는 설탕!)이렇게 볶아서 밥이랑 같이 먹고 있어요, 독일 감자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이것저것 해 먹어보고 있습니다. 식비로 돈을 아끼실려면 외식을 자제하셔야 될 것 같아요 외식하면 20유로 정말 순식간이더라구요
위에 말한것대로해서 저는 한 주에 10~20유로 선으로 밥 해먹구 간식먹구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