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자의 기간을 임의로 줄일수 있나요???
외국인청 담당자의 권한입니다. 비자가 잘못 발급된 경우라고 판단하는 경우 (지금 비자를 총 2년 규정 위반이라고 판단한듯 합니다) 혹은, 원래 목적에 맞지 않게 체류하고 있다고 판단하면 비자를 취소하고 출국 명령을 줍니다. 입시를 준비하기 위해서 어학하는 사람은 독일에 총 2년만 머무를 수 있다는 것이 외국인청의 전제인데요. 예전에 베리에 한번 올라온 경우가 있습니다. 비자 줄듯 하다가, 총 2년 지났네? 하고 기한 남은 비자도 뺏고 출국 명령서를 주더라는...

> 이미 다른도시에서 2년을 받았는데 여기서 비자기간을 줄여버리 겠다고 하니 좀 놀랐습니다
공부를 위한 준비비자의 대 전제는, 입학전 최대 2년만 독일에 체류가 가능하다, 입니다. 여기에 애매한 것이 워홀 기간인데요. 워홀때 독일어를 공부 안 했을 리가 없다고 보는 외국인청은 워홀 기간 1년을 포함하는지라, 이후 이어지는 어학비자는 반드시 1년만 줍니다. 즉, 2년 주지 않는 외국인청도 많습니다.  이전에 게신 도시에는 이 기준을 느슨하게 해석해서 워홀 기간을 이 2년에 포함하지 않은 도시인듯 합니다. 지금 이동하신 도시는, 아마 워홀 기간을 보다 빡시게 해석하는 곳이겠지요.

어느경우이건 간에, 내 비자의 유효성에 대한 판단은 내 외국인청 담당자가 하게 됩니다. 즉, 이전 담당자는 내가 이쪽으로 이동한 이후에는 권한이 없습니다. 따라서 이 담당자가 계속 빡시게 굴고, 만약 이번 2년안에 합격하기 어려우신 경우에는 타 지역으로 (원래 사시던 지역으로) 담당자를 피해 도망가시는 것도 고려해보셔야할 듯 합니다.

참고로, 워홀이 없는 경우라도, 대학 입학을 위한 이전 비자는 1년은 보장이지만, 2년째는 담당자의 판단에 따라 가능할 수 있다, (연장 될 수도 있다) 라고 법률은 규정하고 있습니다. 즉, 1년은 보장, 2년째는 담당자가 봐서 연장할만 하다고 보는 경우, 라는 것이 규정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사후 비자만들자는 연락은 어떻게 오게 되는건가요??제 주위 사람들은 외국인청에서 테어민 까지 잡아서 이렇게 해주는건 처음 본다 하더라구요

서류가 다른 외국인청에서 넘어오면 원칙대로는 그걸 읽어보고 내용을 판단한 다음에 필요하다면 부릅니다. 이 경우, 해당 담당자는, 서류를 읽어보다 "이 발급을 누가 이렇게 한거야!" 하고 비정상 케이스로 판단, 테르민을 만든 거겠지요. 부지런하고 꼼꼼하게 원칙대로 하는 담당자인거지요. 정상적인 경우입니다. 경찰 서류가 오거나, 관련 통보가 오거나 (학교 등), 전입 서류가 오면 언제든 내 비자 서류는 담당자가 검토/재검토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지역이 어디신지 모르겠는데 워킹으로와서 추가로 2년을 받았다면 굉장히 운이 좋으셨던 것 같습니다.
저의 아이는 워킹에서 어학비자 신청했는데 보험도 1년가입하고 모든 서류 요구대로 완벽하게 준비했는데도 6개월 받았습니다.
6개월주고 나중에 다시 오라고 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