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라는 단어가 없는 나라인걸로 알고있는데

선섹스 후 연애 라는 말도 있는 독일입니다.

개인방에서 법의 범주에 어긋나지 않는 일만 한다면 그 누구도 터치하지 않음을 추천드립니다.

대마를 태운다던지,, 늦은시간까지 음악연주를 한다던지 그런일이 아니면 .. 그런일들은 드물지 않게 보는거 같습니다.

음, 그런가요?
그렇다면 질 수 없죠...(???)ㅋㅋ

공동체 생활에서 폐끼치는걸 싫어하는 사람들이다보니
건물에 사는 사람 외의 인원을 불러다가 들락날락하는 건 싫어할 줄 알았는데.
그런건 또 다르게 해석해야하나 봅니다ㅎㅎ

그냥 나중을 위해서라도 그런 부분은 용인해준다고 생각하시면 편할것 같아요
가령 한국에서 손님이 방문한다던지, 남자친구가 방문했을때 암묵적으로 서로 양해해 주는거죠

그게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고 하신다면 독일사람과 wg를 오랫동안 이어나가기가 아마 쉽지 않으실거예요

네, 독일사람들 남자친구 데리고도 오고, 잠도 자고 가고, 몇 칠 있다 가기도 하고, 아예 여자 친구 방에 눌러 살던 사람도 있고.... 종류별로 다 봤네요. 여자들 끼리 만 사는 WG에도 남자친구 있는 애들은 남자친구 자주 왔었어요. 그것에 대해 독일 애들 누구도 뭐라고 하진 않았고, 오래 있거나 눌러 살게 된 경우엔 돈 따로 내고 살았어요. 불편한 사람들이 나갔어요.

너무 오래 머물거나 주거인들에게 폐 끼치는 행동 하면 분명 잘못된 일인데.. 그냥 한 번씩 놀러 오는 거 정도는 뭐라 하기 어려울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여자만 사는 집에 남자 들이는 거 정말 싫지만요.

저도 학교 기숙사에서 살았는데, 자기 여자 친구들 와서 같이 자고 심지어 친구들까지 불러서 본인 방에 별도 베드를 두고 자기도 하더군요. 몇일 혹은 주말은 모르겠지만, 나중에 여친이 자기 방에 같이 살거라고 해서 어이가 없었어요. 학교 기숙사에 알리면 계약위반으로 난리날 일이죠.

저도 기숙사에 한 친구가 여자친구랑 둘이 사네욬ㅋㅋ 그래도 서로 반대쪽 끝방이라서... 부엌에서 싸울때는 조금 눈치보이기는 하는데 뭐 딱히 저는 신경안써요

아주그냥 몸의 대화를 건물이 떠나가라... 옘병. 저는 이사 가려고요 ㅋㅋㅋ 친한 독일 친구들이랑 건물의 5,6,7층이 이어진 3층집에 5인WG 만들어서 같이 사는데 더 있다가는 얘네랑도 틀어질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