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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땡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2,312회 작성일 19-03-28 13:53

본문

안녕하세요
다름이아니라 저는 일단 학생이구요
제가  저번주 학교에서 친구들과 걸어다니던중
제 바로 앞에서 걷고있던 친구가
뜬금없이 몸을 돌리는 바람에 친구가 휴대폰을 돌고있던손이
제손에 닿았고 부딪혀서 휴대폰이 떨어졌고 망가졌습니다
당연히 저는 피할수도없었고 볼수도없이 순식간에 일어난일이라 휴대폰이 떨어지고나서야 알았습니다
친구는 자기 잘못이라고 자기가 모은돈으로 고치겠다고했지만 친구의 부모님이 저를 고소하겠다고 드는데요
참못났죠....
이상황 어찌해야할까요?
저랑친구랑 둘다 18세 이상입니다
저는 지금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10유로도 아까운상황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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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marieny님의 댓글

marien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짜 어이가 없네. 님이 손을 먼저 친것도 아니고, 그 사람이 님을 친건데, 이건 먼 날벼락인가요?

부모님이 고소하라고 했다지만, 글쎄요 이 친구가 거짓말 하는 걸수도 있어요. 진짜 자기가 혼자 해결할 생각이었다면, 부모님에게 말하지 않거나, 친구와의 관계를 생각해 오히려 부모님을 설득하지, 부모님이 그랬다는 이야기는 친구에게 안 할 거 같습니다. 더구나 18세 이상이라면 더더욱. 그리고 다 사실이라해도, 친구 사이에 이런거 고소하라는 부모를 가진 사람이라면 그냥 관계 끊어 버리세요.

다행히 책임 보험이 있으면 그걸로 해결하시고, 없으면 그냥 고소하라고 하세요.
오히려 그쪽이 님의 손을 쳐서, 손가락 관절이 아프다고 병원비 내놓라 하시든지...(이건 좀 억지 같긴 합니다... ㅋㅋㅋ)

경찰에 신고를 하든, 법정에 가든 거기까지 가는데 오래 걸리고, 이런 작은 일은 접수도 잘 안됩니다. 예를 들면 제 아는 지인은 집에 도둑이 들어서 신고 했는데, 수사는 커녕, 신고도 제대로 안되서 흐지부지 끝났어요. (독일 경찰, 검찰 진짜 일 안하기로 유명합니다.)

법정 싸움일 경우, 일단 님의 책임이라는 것을 고소한 사람이 입증해야 하는데, 먼 증거로? 얼마나 세계 쳤는지, 둘 사이의 거리는 얼마였는지, 주위의 사람들은 많았는지, 그 때 둘다 뭘 하고 있었는지 (각자 다른 곳에 신경을 뒀었는지, 아니면 그냥 걷고 있었는지 등등...) 이런 것 다 증명해야 하는데...거의 불가능 하죠. 증거 불충분으로 고소 안될 거에요. 살인도 증거가 없으면 무죄가 되는데...

사실 고소까지 가기는 거의 힘든 사건 같은데, 만일 진짜 법정에서 고소장이 날라오면(고소했다는 말이 아니라 진짜 법정에서 편지가 오면), 그때 봐서 핸폰비 타협하면 되요.

ReelleZahlen님의 댓글

ReelleZahl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궁금한게 있는데 그 고소 한다는 친구랑 부모님은 어느나라 사람인가요? 정말 궁금합니다. 어느나라 사람이 그런 문화 (?)를 가지고 있는지..

사이다환타님의 댓글

사이다환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생각엔 형사쪽은 승산이없어보이고 마찬가지로 상대쪽에서 무엇을 근거로 고소하려고 하는지도 의문이네요

민사쪽으로 가셔서 손해배상청구를 생각해보셔야하는데 금액이 얼마나 되는지모르지만 반드시 이긴다는 보장이없고 재판이라는 것 자체가 기간도 오래걸리고 스트레스라 합의를 잘 보시는게 가장 무난한 방법같네요...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Amore님의 댓글

Amor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둘 다 18세가 넘는 성인이니 그 친구 부모님이 고소를 대신?할 수 없는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친구가 부모님을 핑계로 겁을 주려는 것이 아닐지? 의심을 해봅니다. 그사람들도 이러한 상황에서 즉 자기 아들이 원인 제공자임에도 발뺌을 하고 그 반대의 사실을 주장하여 법적으로 해결 하려한다? 일단 저쪽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대응을 하여도 늦지 않으니 겁 먹지 말고 기다려 보세요. 제가 돌땡이 님 이라면 합의는 하지 않겠습니다. 합의란 일말의 책임을 인정하는 것이 되므로 앞에 가던 친구가 갑자기 돌아서는 상황에 따른 피해를 덮어쒸우는 일종의 협박이라고 강력히 주장을 하여야 할 것 같은데요.

주리옹님의 댓글

주리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친한 친구라면 몰라도 글쓴님의 글이 사실이라면 1도 합의보지 마세요.... (부모님 들먹이며 고소얘기하는거 보니 적어도 상대방에선 님을 진정 친한 친구로 생각하진 않는것 같습니다...)
이런식으로 잘못이 인정되고 합의가 된다면 홉반홉에서 뛰어가다가 여태껏 제 어깨 치고 달려간 사람들 잡아다가 핸드폰 수십번은 바꿨을 거에요.  나중에 정말 상대방에서 정말 고소~ (가능성 거의 없습니다만..) 한다면 그때 변호사 찾아보고 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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