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로는 벌금낸 사람들도 간혹 있어요. 하루당 얼마 이렇게요. 공항에서 문제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가능하시다면 외국인청에 편지 하나 써 달라고 하세요. 저희 조카도 비자가 거절 되서 2주 지나 귀국 했습니다. 비자 심사 기다리다 출국이 미뤄진 것이라면 외국인청에 편지 요청 할수 있습니다.
공항 출국 심사때 제출 하시면 문제 없습니다. 일 잘 해결 되시길 바랍니다.

에에님 말씀이 맞습니다. 그렇기는 한데, 일단 현재 무비자 체류 기간 안으로 생각되는지라 (출입국 심사관이 입국 못하게 합니다. 무비자 체류 자격이 없다면), 그냥 출국하셔도 별 문제가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만, 확실히 하려면 외국인청에 나 출국하는데 문제 없는지, 문제가 있다면 뭘 적어달라고 (grenzübertrittsbescheinigung 라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제가 여기 추가하고 싶은것은, 왜 외국인청이 안된다고 하는지에 대해서만: 원칙적으로 모든 입국후 거주증 신청은 입국후 90일 안에만 가능합니다. 지금 올리신 글의 경우에, 외국인청에서 거부한 사유는, 글만 봐서는 입국시점을 처음 입국하신 11월 14일로 판단한듯 합니다. 90일이 한참 지났으므로 비자 신청을 하실 수가 없다, 라고 판단한듯 합니다.
무비자 체류 자격이 양자협정으로 생기는것과 별도로, 입국후 거주권 신청은 언제나 거주 목적의 첫 입국후 90일 안에만 가능하다는 것이 꽤나 엄격한 원칙입니다. ... 이걸 보통은 안멜덴 한 입국 시점으로 잡는데, 이 경우 이야기를 한지라 11월로 잡은듯 합니다.

출국하시는 것은 사실은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되요. 재입국한지 얼마 안되신 시점이시니까요. 다만 출국 시점 전에 "압멜덴"해서 독일 주소지를 없애고 귀국 하시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이걸 안하시면 여전히 독일 체류중인 것으로 (서류상으로는)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다시 독일에 오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더더욱 정확히 해 놓고 출국하셔야 해요.

제가 듣기로는 쉥겐이 아니고 양자협약우선이라 한번 한국에 들어가면 리셋된다고 들었는데 혹시 압멜둥을 안하고 나가셨니요? 11월에 안멜둥을 하셨고요? 그래서 문제가 되었을 수도 있을 듯. 친구엄마가 애봐주러 오실때 3개월 있다가(당연히 그냥 무비자로 애만 보러 온거라 안멜둥 같은건 안하심) 한국 며칠 있다 또 와서 3개월 계셨다고 하셔서요.

그 사실을 말해주었던 직원은 돌연 모르쇠  : 전형적인 독일 공무원... 아 싫다 정말... 비열한 국민성...

90일이 지나서 거주권 신청은 안되지만, 양자협정으로 출국에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다만 이론상 양자협정 우선국으로 출국하셔야 해요. 예를 들어 독일(양자협정 우선국)에서 출국을 하면 문제 없어 보이나(공항직원의 무식함으로 문제가 생겨도 양자협정 계약으로 따지세요, 우리의 권리입니다.), 프랑스(쉥겐협정 우선국)에서 출국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출국은 별 말 없이 보내줍니다.

혹시나 궁금하신분들을 위해 후기 남겨드립니다 굉장히 긴장하면서 공항 갔으나 막상 출국할때 태클 한번 안받고 출국했네요 답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