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öner맛은 어디나 같습니다. 거리를 지나다 청결하지 않는 곳을 제외하곤 어디서든 드셔도 좋습니다. Mehringdamm 역 밖으로 나오시면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는데, 그곳에서는 채식주의자를 위한 케밥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어딜가다 다 괜찮긴 합니다ㅎㅎ.
애초에 맛 없기가 힘든 음식이기도 하고....
되너 고기나 재료들도 요즘은 큰 공장에서 납품해서 쪼그만 가게들에 뿌려주는 방식이라서
무슨 비법 소스라도 있지 않는 한 대동소이 합니다.

베를린이 넓기도 하고 각자 사는 동네마다 입맛에 맛는 집들이 있을테니 딱 집어서 말하긴 그렇네요ㅎㅎ
윗분이 말씀하신 메링담에 있는 무스타파 게뮈제 케밥도 유명하고요...
제 개인적인 팁을 몇가지 알려드리자면,
큰 길가에 있는 곳 보다는 주택가쪽으로 들어가 있는 곳이 양도 많고 괜찮습니다.
그리고 겉에서 봤을때 회전하는 고기가 연갈색으로 되어있는 곳 보다는
딱 봐도 먹기 좋게 양념되어서 그을린 듯한(검은 빛이 도는) 고기가 돌아가는 곳이 좋더군요.

그리고 대부분은 닭고기만 취급하지만 가끔씩
고기 회전통을 두개 돌리는 곳이 있는데, 그런 곳은 양고기와 닭고기를 함께 하는 집입니다.
양고기에 거부감이 없으시면 양고기 되너도 꼭 드셔보세요~ 강추입니다ㅎ

아닛 Döner 맛이 어디나 같다니요...집마다 들어가는 재료도 다르고 소스도 조금씩 다 다른데요.
메링담 무스타파가 엄청나게 유명하지만요, 사실 무스타파 케밥이랑 같은 뿌리를 두고 계신 분이 계세요.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베를린 치킨 케밥 베스트는 메링담, 두번째로 이 집을 꼽습니다. 근데 둘은 사실 비슷해요.
똑같은 음식도 줄 서는집이 왠지 더 맛있는거 같은 느낌인데, 메링담이랑 똑같이 감자/야채튀김 들어가고 양치즈올려주고 레몬 뿌려줍니다. 메링담이 너무 유명해져서 오래 기다려야 하는데, 여기는 오래 안 기다리셔도 됩니다.
Super Hahn
Kantstr. 55, 10627 Berlin, Deutschland
7-8년전까지 초역 발도르프호텔 뒤(당시는 호텔도 공사중) 주차장 건물 1층에 있던 시절에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케밥집 중 하나였는데, 있던 건물이 헐리고 새 건물이 들어서면서 기념교회 앞에서 말 그대로 "가판생활"도 하시다가 지금은 칸트슈트라세에 자리 잡았어요.
기다리면서 사람구경하는 것도 재미지만, 숙소가 서베를린이시고 기다리는 시간이 별로 내키지 않으시면 여기를 추천합니다.

• 추천 1

"아닛 Döner 맛이 어디나 같다니요 ..."
저도 무척 공감합니다 ㅎ
베를린이 아니라 답변은 못하지만
제가 사는 시골동네 되너집 둘만 해도 맛이 천지차이인데... ㅎ

그러게요
맛있는 집과 맛없는 집의 차이는 정말 하늘과 땅 차이인데...
저도 메링담 무스타파를 가징 좋아하는데 비슷한 맛을 가진 집이 있었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