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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갑자기 억울한 마음이 들어서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츄리닝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4건 조회 3,109회 작성일 19-03-06 14:39

본문

안녕하세요,

비자 연장 때문에 내일 암트에 방문하는데,
갑자기 너무 억울한 생각이 듭니다.

내 신상에 대해 먼지한톨 탈탈 다 털어 발가벗길 정도로 조사를 하는데
(키, 눈색깔, 주거형태, 연간수입, 어떤 직종 등등등 너무 까다롭게 묻고
제출 서류도 너무 많고..)

처음 독일에 왔을땐 정말 아무것도 모를때라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제 생각해보니.
새벽에 눈떠서 종일 근무하고, 따박따박 월마다 세금도 독일 정부에 엄청 떼주는데(월급 명세서에 내 월급에서 절반 정도 나간 세금 제출 내역 보면 피가 거꾸로 솓구칩니다.).

난민으로 온 사람들은 그냥 다 퍼주잖아요.
떳떳한 절차를 거쳐 독일에 입국하고, 독일을 위해서 일해주는 사람을 이렇게 괄시(저는 괄시하는 것 처럼 느껴서요.)해도 되는것인지.

갑자기 너무 억울한 생각이 들어서요.
제가 이런 제 맘을 독일인들에게 얘기했더니, 담에는 배타고 오랍니다.

그냥 신상털기 하는데 기분상해서.. 주절 주절 해봤어요.
이런 얘긴 여기 베리님들은 공감해주실듯 하여..
추천4

댓글목록

Qiplo님의 댓글

Qipl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을 읽고, 참 생각도 짧은 어린분이 못되기까지했구나 하는 찝찝한 생각에 주져없이 씁니다. 신상정보탈탈 털리는 느낌이라니요, 당연히 남의나라에 들어오는데 대강하리오까? 한국에서도 외국인 대강해서 들여보냇으면 좋겠습니까? 저도 난민 정책에 찬성하는편은 아니지만, 난민 퍼다준다고요? 댁은 그 적은 돈 받고 난민들처럼 독일에서 지내고 싶으세요? 당신이 독일을 위해서 일한다는, 자뻑도 정도가있지. 정말 독일을 위해서 오셨나요? 뭔 말도 아닌소리를 하는지. 세금내기 싫으면 독일 떠나세요, 핀란드(?)는 최고세율70%라네요. 당신은 아닐지라도 보통한국은 북유럽복지에 대해 환상이있으면서도 그런사회를 달성하려면 세금도 더 많이내야 한다는거 알죠? 자신의 처지에 세금도 낼수있고 건강히 일할수있다는 점에 감사하며 생각더 깊고 포용력있는 사람이 되길 바래요. 글 읽다가 소름끼쳤어요, 이런사람도있구나해서

  • 추천 14

츄리닝걸님의 댓글의 댓글

츄리닝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답변 감사합니다.

저는 난민 정책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저는 독일에서 일한다는 자뻑을 가질 재주도 없는 사람입니다.
한국에서 내 나라를 위해 세금내고 그렇게 살고 싶은데, 지금은 그럴 수 없으니 그래서, 그냥 번번히 이런 절차를 걸쳐야 해서, 이런 낯선 독일에서 살아야 하는 제 자신이 안따까워 주저리 주저리 써봤어요.
따금한 충고 감사드립니다.

  • 추천 2

Qiplo님의 댓글의 댓글

Qipl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렇게 또 감사하다고 말이라도 하시면 내가 급미안해지좐아.. 흑.. 저도 써놓고 마음 많이 많이불편햇습니다. 그나마 마이멜로디 님이 지적(?)해주셔서 제 불편한 마음이 좀 풀리는(?). 뒷이야기를 하자면, 제답글읽고 몇몇분들이 쪽지주시면서 말한번 독하게 잘햇다 속이후련하다고 들었습니다. 독일에서 혼자 정말 잘하고계신거니까 아자아자!!! 응원합니다. 안타까워하지마세요. 또 독일을 위해서 오셧느니, 생각이드시면 세금 100%내달라고 조를꺼여요. 난민이400유로인가 받는데 제가 본 분들은 먹을꺼, 옷, 머리수선까지 다 꽁짜 험난하게 얻어서 살고 그중에서도 또 돈 모아 시리아로 보내다라구요.. 우린 400유로로 생활도 못할뿐더러 구걸하러 슈퍼같은데 다니지 않잖아요...

  • 추천 1

츄리닝걸님의 댓글의 댓글

츄리닝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니예요, 제가  너무 제 생각만하고 살은것 같아 정말 고마운 충고가 되었습니다.
어제 암트에 방문 했는데, 저는 암트에서 예약 번호를 줘서 기다리지 않고 일사천리로 진행 되었는데,
그곳에서 비자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 많은 다른 사람을 봤어요.
기분이 이상하더라고요...

그리고.. 400유로.. 저는 진짜 처음 들어요, 최소 1000유로는 받는줄 알았거든요.
아.. 그들의 삶이 아주 팍팍하네요.
그렇게 따지면, 어쩌면 전쟁 직후에 우리나라는 저들보다 더 가난하고 못살았을텐데.. 싶기도 하고요.
무쪼록 너무 감사드립니다. 새로운걸 많이 깨달았어요.

님도 낯선 독일에서 지내시기 많이 힘드실것 같아요, 여기 베리에 계신 모든 분들도 다 똑같이..
다들 홧팅 하자고요~

Qiplo님의 댓글의 댓글

Qipl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400은 싱글기준이고, 애들이딸려있으면 킨더겔트가 나오나 어쩐지는 모르겠네요. 삶이 독이이라 힘든것보다 그냥 삶이란 그런거라 생각해유. 남들은 보기 니가 뭐 걱정할께있냐 하지만, 보이지않는 문제가 있죠.. 저도 독일처음오자마자 영주권받아서 암트는 많이 안갓지만, 냉대 압니다. 비자 잘해결되서 축하드리고요

떡끼님의 댓글

떡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 외국인이기 때문에 겪어야 하는 손해나 어려움 때로는 차별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평소에는 잘 다가오지 않다가도 마음이 약해지거나 어려운 일이 닥치면 그게 더 깊이 와닿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실거예요

  • 추천 2

GilNoh님의 댓글

GilN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쓴소리 적어봅니다.

외국인청의 서류 요구에 답답하신 마음이 약간은 이해되지만서도... 괄시 받는 다고 생각하시거나, 난민은 편하게 산다고 착각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아무래도 동의할 수 없어서 적게 되네요.

난민 신청 들어가면요, 지금 님이 받으시는 내용과 비교가 안되도록 훨씬 더 빡시게 탈탈 털도록 묻습니다. 나는 두 손가락만 지문 날인 하면 되는데, 걔네들은 열 손가락 날인한다, 로 보시면 딱 맞아요. 내가 겪는 엄격함의 5배라고요. 서류만 다 정확하면 되는 우리와 달리요. 거짓말 하는 사람이 많아서, 요즘은 SNS 계정을 까보여서 페이스북이나 기타 등등 개인 기록을 검증하라고 물어봅니다. 가짜 난민인가 싶어서요. 우리는 폰 열어보라 소리는 안 듣잖어요. 우리는 아이 있으면 같이 거주할 수 있는 자격이 있지요. 난민은요? 아직도 연기중입니다.  독일 외국인 거주법상 장기 체류는 반드시 아이를 데려올 수 있는게 법이고 난민 역시 마찬가지지만,  너무 많이 온지라 가족 동반에 대해 유예를 정했는데, 아직도 그 조치가 계속 중입니다. 2015년에는 너무 많이 와서 쉽게 쉽게, 심지어 독일 군인이 가짜로 신청한것도 되지 않았냐고요? 네 그랬지요. 그렇게 시스템 망가진 것을 고치느라, 이제 더 빡셔 졌습니다. 이미 난민 거주 허가 나온 사람들까지 전수 검사 들어가는 지역 외국인청도 있고요.

> (월급 명세서에 내 월급에서 절반 정도 나간 세금 제출 내역 보면 피가 거꾸로 솓구칩니다.).
연금RV, 의료보험KV, 실업보험AV, 간병보험PV 등 사회 보장 내역은 빼야지요. 그건 다 내가 받는 사회 보장내역인데요. 어디, 외국인이라고 차별 받나요? 똑같이 내고 똑같이 받을 수 있습니다. 피가 거꾸로 솟을 만큼 짜증나신다고 한 내용중에 실지 세금은, (외국인청에 까다롭게 증명하시는 것으로 보아, 블루카드 소득이 안되시는 것으로 가정했습니다.) 연금/보험으로 내는 금액 보다 적습니다. 독일에 사시는 동안, 암 보험 같은거 가입하실 이유 없으세요. 왜? KV가 다 보장해주니까요. 그래도 싫다! 왜 내 돈을 의료보험에 넣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시라면 그냥 독일식 사회 보장 제도가 안 맞으시는거에요.

> 난민으로 온 사람들은 그냥 다 퍼주잖아요.
미니잡 하나 수준 쪼금 안되는 최저 생계비선에 맞추어 주는게요? 난민은 게다가, 하이쭝 지원이나, 거주비 지원 대신 수용 시설에 지내도록 강제될 수도 있는데... 그렇게 사는게 막 좋아보이고 그러세요? 그런걸 다 퍼주는 거라고 하신다면, 글쎄요. 몇 일 전에도 비슷한 이야기를 썼습니다만, 난민들도 결국 직장 가지고 나면, 츄리닝걸님 처럼 똑같이 세금 내고 생활하게 됩니다. 그때 걔네들이 외국인청에 "나 취업해서 이제 쭉 살수 있게되었다" 하고 거주증을 위해 제출할 서류가 지금 츄리닝 걸님이 제출하시는 서류쯤 되겠지요. "아, 이제 내 폰 열어보자고는 안하니 참 좋다", 하며 좋아라, 제출하겠지요. 츄리닝 걸 님이 몇 년은 더 앞서 계세요. 더 좋은 대우 받으시고요.

> 그냥 신상털기 하는데 기분상해서..
잘못 생각하시는거에요. 독일 거주증은, 미국 같이 거주증 까다로운 나라에 비하면 정말 쉽게 나오는 나라랍니다. 나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는 것을 괄시라고 보시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수입이 충분하다는 증명, 집 크기가 충분하다는 증명, 그리고 내가 낸 서류가 다 사실이라는 증명, 내 직종이 현지인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내용 등은 모든 나라에서 외국인에 대해서 요구하는 내용입니다. 미국 같이 이민자를 엄격하게 검사하는 나라에 신청 안해보셔서 착각하시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독일 외국인청만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거주증 주는 나라 없습니다. 쿼터가 있습니까, 스판서가 필요합니까... 숫자 제한이 있어서 올해는 제발 로터리(뽑기) 걸려서 영구거주증 받을 수 있기를, 하고 비는 미국에 비하면, 독일은 정말로 거주권 받기 쉽고 쭉 살기만 하면 무조건 영구거주권이 나오는 나라입니다.

  • 추천 11

츄리닝걸님의 댓글의 댓글

츄리닝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난민 신청 절차를 몰라서 그랬습니다.
그냥 저의 푸념이었어요.

님께서 해주신 말씀을 하나하나 읽어보니..
공감 가는 말이 많네요.

다른 절차는 모르는 저의 무지라고 봐주세요.

  • 추천 1

또리님의 댓글의 댓글

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고로 키, 눈 색깔은 토종 독일인도 신분증 만들거나 갱신할 때 제공해야 하는 정보입니다~

  • 추천 5

orionn님의 댓글의 댓글

orion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솔직히 힘들면 어디서라도 하소연하고 풀고 싶은건 당연한건데 맞장구도 안쳐주고 괜히 스트레스겠네요. 전 충분히 그 마음 공감합니다. 비자갱신시즌만 오면 짜증나요.

crazyrabit님의 댓글

crazyrabi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난민심사 받는 인터뷰 내용을 몰라서 하시는 말입니다. 그이들이 난민 자격을 얻으려면, 신상 탈탈 털리는 정도가 아니라, 왜 난민이 되었는지에 대해, 그들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대해 없는 말도 지어내서 하면 안될 정도로 힘들게 심사 받습니다. 거지들에게 돈 푼 주면서 "너네 왜 거지가 되었어? 집안 사정 아니고, 뭔가 이득 얻으려고 거지 하는 거 아냐? 너네 이 돈으로 술사마시지 말고, 제대로 밥사먹고 열심히 취업준비할거지?" 하는 식의 말도 안되는 의심섞인 질문을 마구마구 해댑니다. 난민자격 유지하려면 매달, 매해 얼마나 독일사회에 적응하며 살고 있는지 증명해내야 합니다. 그리 생각하지 마십시오.

  • 추천 7

츄리닝걸님의 댓글의 댓글

츄리닝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 감사합니다.
저는 난민 신청 절차를 몰랐어요.
그냥 저의 좁은 식견이었습니다.
이제야 난민 신청 절차를 제대로 알았네요.

  • 추천 2

MyMelody님의 댓글

MyMelod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처음에는 비슷한 생각했었는데 조금만 관점을 바꿔서 우리가 조금만 더 북쪽에서 태어났다고 생각해보세요. 여기 난민들은 탈출이라도 해서 여기왔지 만약 우리가 북쪽에서 태어났다면 탈출조차도 못했겠죠. 그렇게 생각하면 아, 그래도 내 의지로 이렇게 외국 쉽게 와서 따뜻한 집에서 살면서 세금도 낼 수 있고 내가 복받은 거구나 싶어요. 솔직히 구제받고 사는거보단 세금내고 사는게 낫잖아요. 첫번째 댓글이 너무 혹독해서(?) 상처받지 마시고 누구나 해볼 순 있는 생각같아서,그래도 앞으로 우리 처지를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라고 댓글 남깁니다. 그리고 몇년만 더 참으셔서 세금 열심히 내시면 영주권따고 암트 갈일도 별로 없어요.

  • 추천 1

츄리닝걸님의 댓글의 댓글

츄리닝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따뜻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전.. 빨리 한국에 돌아가는 날만 기다리고 있어요.
여긴.. 그냥.. . 물론 좋은 사람들도 많지만, 역시 내 나라가 살긴 좋은것 같아요.

  • 추천 2

옥주부님의 댓글

옥주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예전에 남편이랑 연애할땐데 여행비자로 왔다가 기간이 거의 다되서 한국으로 돌아 가야 할때 가기 싫다고 남편이랑 울고 불고(? 지금 생각하면 너무 웃김)한적이 있는데 그걸 시아버지가 보시고는 가슴이 아프셨나봐요. 지금도 가끔 그때 얘기를 하시는데 아니 왜 우리 며느리는 그때 독일에 못살게 까다롭게 따지면서 난민들은 쉽게 받아주냐구요. 그래서 저도 마음은 이해 되지만 누구나 다른 나라가면 엄격하게 이유를 따지고 묻는게 당연하다고 그랬어요.
저는 암트에서 차별받거나 무시받는 다는 느낌은 받은적이 없었어요. 운좋게도 좋은 암터들만 만나봤거든요. (딱 한분 슈탄데스암트에서 결혼식할때 주례보던 여성분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는데 그때 독일어 1도 몰라서 못알아 듣고 좋아라 결혼 했습니다. )
제가 독일 살면서 힘든건 다른게 아니라 저를 아니, 아시아 사람들을 보는 몇몇 독일 사람들의 시선이 가끔 불편할때가 있어요. 난민취급 받는달까요. 뭔가 독일에 살고 싶어 환장한거 처럼... 그 사람들은 내 속사정도 모르고 어떻게 공부하고 어떤 일을 하는지 모르니까, 그저 못배운 아시아 사람이 독일로 시집 왔나보다 하는 시선이요. 정말 싫은데 그런 사람이 있어서 부정할수도 없어요. 특히 돈주고 중국에서 사온 젊은 여성 분도 있었구요. 그걸 다 싸잡아서 아시아 여자들은 돈거래도 가능하다 뭐 이런 논리요.
뭐 어차피 제가 결정한 일이고 떠나고 싶으면 언제든지 떠날수도 있잖아요.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좀 편안해 집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된다고요.

  • 추천 2

츄리닝걸님의 댓글의 댓글

츄리닝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도 암트에 가면 직원이 엄청 친절하게 잘 대해줍니다.
근데, 그냥 한국에 지금 당장은 돌아갈 수 없고, 한국에선 이런거 안해도 자국민으로 잘 보호받는데..  제 자신이 마냥 그저그래서
주절 주절 써봤어요.

홧팅 하시면서 사세요!

  • 추천 2

Qiplo님의 댓글의 댓글

Qipl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옥주부님! 저.. 한번 생일잔치갓다가 50대독일분이 저에게 엣날앤 이랫다 이러면서 유튜브탁키셔서 무슨 코미디 프로보여줫는데.. 그내용이 옛날에 중국여자 잡지에 사진 올라와잇는걸로 골라서 데려오는데 뭐 키도작아서 애기용침대를삿는데 안맞더라, 건강보험료 도내야 해서 니들은 아시아부인이 싼줄알지? 아니다.. 뭐 이런 내용이엿는데 충격이엿습니다. 그걸 나에게 보여주는 이유는?!?!! 허걱... 뭐 질투겟죠...50대 노총각의

  • 추천 1

옥주부님의 댓글의 댓글

옥주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동네 아는분 (50대 애둘)이 아시아 여자 소개시켜달라고 하신적있어요. 그때 저는 죄송하지만 아시아 여자들도 50대에 애딸린분한테는 안온다고 딱잘라 말했어요. ㅎㅎㅎ근데 그분이 나중에 젊은 중국여성분을 구입(?)하셨더라구요. (불과 1년전,,, 저도 차라리 이게 옛날 옛적엔 이랬다 라면 좋겠어요. ㅜㅜ)
저의 시아버지가 사람들 만나면 제 자랑을 엄청 하셨어요.
우리 며느리는 요리도 잘하고 살림도 잘하고 4개국어 하면서 안가본 나라가 없다. 대학교에 뭘 공부했고 프로그래밍하면서 나는 컴퓨터 모르는거있으면 다 며느리한테 물어본다고요 등등 구구절절 자랑하심 ㅎㅎㅎ 
처음엔 왜 저렇게 자랑을 할까 했는데 그게 사람들이 저 이상하게 볼까봐서 그런거 같아요.

그렇게 해서라도 아시아여성을 구하는 사람이나 또 어떠한 이유에서든 팔려오는 사람이나 이유가 있겠지만 그걸 일반화하여 아시아 여성은 이렇다 라고 하는게 참 안타깝죠.

  • 추천 1

Qiplo님의 댓글의 댓글

Qipl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충격먼저받앗구요.바로”ㅆㅂ”이라고 말했어요. 어머나 아직도 잇군요. 저도 시골에 살아서 이번에 엄마가 또 들고온 sk2에서 얼굴 토너트리트먼트 2병에 300유로보고 조금 더 존경받는 느낌? 뭐 엄마가 붙일수맀는짐 한도가 64킬로라서 다른것도 많이들고왓는데 그중 sk2가 젤 충격받더라구요,

BS한글학교님의 댓글의 댓글

BS한글학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작 얼굴에 바르는 영양수 따위가 300€라니...두 박스도 아니고 달랑 2병이요!!

뚜껑열어 냄새만 맡고 다시 닫아야할 듯...
왠만한 가족 한달 식료품비 군요^^;

Qiplo님의 댓글의 댓글

Qipl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실은 집에선 세바메드 토너쓰거든요. 비싼 저건 엄마취향.. 근데 절 가난한 동양에서온  독일에살고싶어 몸부림친다고 생각하며 우습게보던 독일친척들 기죽이는데는, 아무렇지않게 엄마가 싸온거 주다가 같이 쑤셔넣은 영수증이 떨어져서 지들이 주서서 읽어보다...

제드님의 댓글의 댓글

제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들 이런 일 겪으셨군요
저도 결혼하고 얼마 안 있다가 손님이 왔는데 대뜸 저보고 “넌 무슨 일 하니? 청소?”
이러면서 무시하더라고요. 손님가고 애궂은(?) 남편만 잡았더랬죠...

Qiplo님의 댓글의 댓글

Qipl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뜸 청소라.. 수준하고는.. 에휴..저도 제주변에 병원에서 똥치우는 여자가 절 엄청 괄시하고 무시, 훈계 해서 (뒷담화로 게을러서 일을 안하고 논다는둥,집에서 노니 몸이아프다는둥,가난한 아시아에서 와서 독일에 살고싶어한다고 생각하는) 2년간 참다가 최근에 터트렷습니다. 그래도 “너같이 똥치우는애한테 직업훈계 들을필요없다” “내가 니보다 어리지만 니가 평생번돈 보다 더벌엇다 ”라고 오래간 생각해온말은 입에담지 않았습니다. 병원에서 그런분들없이 우리가 어떻게 사나요.. 그런데 그 인간이 저에게 하대하는 태도에 2년중 1달 정도 잠 못자고 끙끙

북어님의 댓글

북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고, 본문만 읽고 그냥 넘겼는데 댓글을 보다 보니 그 마음이 이해가 안 되는 게 아니라 몇 자 적어봅니다. 외국인 청 가는 건 항상 서럽고 힘든 것 같아요. 저도 그냥 거기 앉아 있으면 온갖 서러움이 다 솟구치더라구요... 비자 카드 수령하려고 앉아 있는데도 이미 지나간 빡치는 일들도 하나하나 다 떠오르고... 항상 큰 문제 없이 비자 받았으면서도 이러고 살아야 하나 싶고... 무슨 영광을 보자고 여기 와서 이러고 살까 싶기도 하고. 처음에는 언젠가 끝나고 다 편해지겠지, 내가 잘 몰라서 그래, 하는 느낌으로 해달라는 거 다 해도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는 건 크게 없는 것처럼 느껴지고, 어디에 속하지도 못하는 이방인. 지쳐버린 마음, 낡아버린 마음이 간단한 덜컹거림에도 삐걱거리고 무너지는 그 기분. 고생이 많으셔요. 하지만 또 비자 문제 잘 해결하고 나면 기분 좋아질 거에요 :) 다음 비자 갱신일이 오기 전까진요...뚜둔...... 사실 뭐 정 그지같으면 다 집어 치고 집에 가도 되니까요. 좀 더 마음 편하게 가지시고, 잘난 면만 보고 스스로 우쭈쭈해주면서 살자구요. 나까지 내 편 안 들어 주면 누가 제 편 들어 주나요. 이까지 와서 이러고 사는 거 충분히 잘날만한 것이지, 하고 편 들어 주고 비자 갱신 받고 맛있는 것도 먹고 그럽시다. 우리 존재 화이팅 ㅠㅠ

  • 추천 3

츄리닝걸님의 댓글의 댓글

츄리닝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따뜻한 답변 감사합니다.

님도 홧팅 하세요!

저도 어제 비자청 들렀다가 점심 맛난거 사먹었어요 ^^

Zusammen님의 댓글

Zusam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정적인 푸념 한번 하셨다가 정말 따끔한 충고 많이 들으셨네요.
그래도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대응하시는 걸 보면, 앞으로 독일 생활도 또한 잘 해나가시리라 생각됩니다.
여기 달린 댓글 덕에 저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근데 가끔 과격하단 생각을 지울 수가 없어요~)

  • 추천 2

츄리닝걸님의 댓글의 댓글

츄리닝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 이번에 진짜 많이 배웠어요. 아..세상은 정말 다양한 일이 벌어지네요.

님도 홧팅! 하시며 사세요.

  • 추천 1

애현님의 댓글

애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말하는데도 요령이 있는건데 사람들 참.  그러나저러나 전 확신합니다.  님은 꼭 뭐가 되어도 되실겁니다.  감정적이지 않고 받아들일건 받아들이시는...그 담대함과 지혜로움 멋있어요.

  •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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