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Home > 생활문답 목록

주거 이사 후 기존부엌 철거하고 교체.. 가능할까요?

페이지 정보

수니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2-10 21:27 조회1,737

본문

안녕하세요!
최근 남편 직장때문에 새로 렌트한 집에 급히 이사를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집 구할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altbau인거 알고도 위치가 너무 좋아 까다롭게 체크는 못하고 들어온 상태입니다.
와서 청소를 하려고 보니 식기세척기 접시 놓는 rack이 다 녹슬고 부러져 있고 심지어 이전 세입자의 음식물 찌꺼기..(ㅠ) 까지 남아 있더라구요.. 일단 가장 큰 문제는 십수년동안 부엌을 한번도 교체하지 않은것인지 싱크대 문은 덜렁거리고 수도꼭지도 흔들거리고.. 전체적으로 녹슬고 누~~런 상태라 정말 아무것도 해먹기 싫은 상태입니다.

이사 오기 전에 방문해서 이런 상황을 전부 사진으로 찍어서 집주인에게 보냈고, 집주인은 바꿔준다는 말은 아직 없지만 수리공에게 연락하여 테어민은 잡아놓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부엌을 싹 다시 짜넣고 싶은데요, 워낙 낙후된 상태이기 때문에 약간 억울하기도 하고.. 금액이 크기도 하구요.
그래서 생각한것이 집주인과 반반씩 금액을 부담하여 부엌을 새로 짜넣고, 저희가 나가게 되면 부엌을 두고 나가고, 집주인은 본인이 보탠 돈 만큼 다음 나흐미터에게 위버네멘을 시키면 어떠시냐하는 제안을 한번 해볼까 하는데, 혹시 이 생각이 이곳 상식에 맞지않거나 집주인 입장에서 굉장히 기분나쁠일인지 걱정이 되어 베리분들의 의견을 여쭙고자 합니다.
혹시 집주인의 입장이신 분들이나,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계시면 가능한 기분좋게 네고할수있는 팁을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천 0
베를린리포트
목록

댓글목록

레이니님의 댓글

레이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집주인한테는 아주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것 같은데요?
한번 이메일로 정중하게 물어보세요
집주인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테니 만나서 급하게 얘기하는것 보다는 편지나 이메일로 제안을 하시면 결과가 나쁘지 읺을듯 합니다

  • 추천 1

솔직한남자님의 댓글

솔직한남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그 집에 오래 사실거라면 부엌 직접 설치하세요. 저도 지금 부엌 알아보고 있는데 중고부엌 저렴하게 구할수 있습니다.
집주인들이야 뭐 공통적으로 돈 드는 거 안 좋아할뿐더러 집계약도 끝난 시점이니 별로 원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나흐미터가 부엌을 원하는 금액에 위버네맨 한다는 보장도 없고요


번개파워님의 댓글

번개파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알터바우에 기존부엌을 떼고 중고부엌을 사서 넣어본 사람입니다. 기존부엌이 낡아서 뗀게 아니라 전세입자가 판건지 뭔지 쨋든 그부엌으로 십몇년 쓰다가 떼갔는데 벽상태가 아주...더럽게 써서라기보다 선반 등 벽에 다는 가구들이 있던 벽이랑 청소가 어려운 부엌아래 바닥 등 상태가 변색되고 난리더라구요...저같은 경우는 계약전에 기존부엌을 떼간 후라 집주인이 도색 및 청소를 해줬고 그후 제가 산 중고부엌(이베이 중고장터?에 많아요. 사진보고 가서 상태보고 계약해서 이사날 가져옴)을 설치했습니다.
제 생각에도 집주인이 돈을 보태줄 이유가 없어보이고(계약시 위버네멘 받으신걸로 보여서) 부엌을 뗀 후에 벽이나 방상태 수리?비용을 대달라하시고 부엌은 직접 사시는게 나을꺼같네요.


서지혜님의 댓글

서지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부엌 새로 하시려면 최소로 1인 사이즈 해도 3천 유로 들어요. 설치 인건비도 큽니다.
나흐미터 위버네멘은 운입니다. 기대하지 않는 게 좋을 듯 해요. 이사 나가는 사람 편의 봐 주면서 새로 세입자 고르진 않거든요.
벽지 바른것도 다 뜯고 시멘트만 남기고 나가라는 집도 있구요.
보통 altbau는 독일인들이 선호하는 형태의 집입니다. 그리고 부엌 설치하고 십수년 동안 쓰는 건 흔한 일 같아요.


Ninayoo님의 댓글

Ninayo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부엌 그렇게 안비싸요. 이케아에서 가전제품 모두 포함해서 (식기세척기, 오븐, 인둑찌온헤어드, 전자렌지) 3천5백주었고 배송및 조립비 3천 5백 해서 총 7천유로 들었습니다. 3인가족이고 80크바 보눙이구요.


BS한글학교님의 댓글

BS한글학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일단 집주인에게 사진찍어서 미리 말씀하신 것은 참 잘처리하신겁니다!
부엌 한번 잘 해놓으면, 이십년 정도는 문제없이 씁니다^^; 십몇년됐어도 깨끗하게 쓴 부엌은 멀쩡하더라구요.

싱크대문이야 별개아니지만, 녹슬고 수도꼭지 흔들리는 것, 녹슨 것들은 반드시 정정돼야할 부분이네요.
Altbau 면 수돗물은 녹슨물이 안나오는지 꼭 확인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욕실과 화장실, 세탁기 쓰시는 곳도 물 잘빠지는지 늘 주의해서 살펴보시기를...

일단 집주인에게 어떻게 할건지, 부엌을 새로 할 계획은 없는지 물어보시지요.
그리고나서 꼭 새부엌을 원하신다면, 가격을 알아보시고 집주인과 흥정해보세요. 밑져야 본전인걸요.

부엌은 어떻게 짜는지에 따라 가격이 많이 달라집니다. 부엌 칫수 재셔서 (상하수도 위치도 파악하시고요), 이케아나 다른 곳에서 견적받아보시기를...
저는 Küchen Aktuell 같은 곳도 추천합니다.
부엌 할인 자주하는데, 그시기를 이용해서, 부엌기기 저렴한 것으로 세팅하시면 제법 많이 절약됩니다.


Home > 생활문답 목록

게시물 검색


약관 | 사용규칙 | 계좌
메뉴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