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청구서에있는 돈 지불하시고 마비스타보험회사에 연락하면 돌려주지 않을까요??

일단 말씀대로 해야 할 것 같기는 한데.. 검사 비용이 좀 충격적이어서요 그냥 일반적인 피 검사였는데..ㅠ

피검사가 여러종류가 있어요... 혹시 한번 뽑을 때 자그만한 병 여러가지에 뽑지 않던가요?

정말 기본적인 검사라 소량의 피만 딱 한 번 뽑았습니다 의사 말 그대로 그냥 몸 이상이 있는지 한 번 보자 정도였어서..

독일에서는 대체적으로 일반적이지 않은 검사 하고 싶어 하면 의사가 공보험인지 사보험인지 물어봐요.
공보험이라면 이러 저러한 핑계를 대서 안할려고 하고, 거부할 수 없을 겨우 보통은 터민을 3개월 뒤에 주죠.
아마도 사보험이란 말 듣고 꼭 필요하지 않은 것도 이것저것 추가적으로 했을 겁니다.

들은 바에 의하면 이렇게 하는 이유가, 공보험일 경우 다른 곳보다 많은 환자를 받거나 검사를 많이 해도 받는 돈의 상한선이 있어서, 굳이 일을 더 안하려고 한다 더라구요. 추가적인 검사를 너무 많이 할 경우 보험으로 부터 경고를 받거나 조사를 받을 수 있고. 즉 어차피 받는 돈은 같은데, 더 많은 돈과 노력을 쓰고 싶지 않은 거죠.
하지만 사보험은 바로 들어오는 현금 수입이니, 완전 환영하는 거죠.

검사 하시기 전에 얼마인가 가격을 먼저 물어 보셨어야 했네요.
 이래 저래 구박 당하는 공보험이지만 중요한 것들은 대부분 보장되니, 꼭 유지해야 겠네요.

항상 느끼는 건데, 병원에 항상 환자들이 많잖아요. 굳이 병원에 안와도 되는데 오는 환자들 때문이라고 봅니다. 어차피 보험료 냈고 치료비는 무료니 와서 나쁠 건 없다라는 심리겠죠.

만약 높은 보험료는 줄이고, 매 방문시 소량의 진찰료를 내게만 해도 환자들이 확 줄거에요. 정말 아픈 사람들만 오겠죠.
의사들도 매번 진찰료를 받으니 서로 한명이라도 더 받으려고 하고, 그에 따라 서비스도 많이 좋아질 거고.

휴.. 진짜 어이없네요 내일 오전에 병원 찾아가보려 합니다 뭐 무슨 방법이 있겠나 싶기는 합니다만.. 사보험이 돈이 되서 좋아한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제가 평소에 병원을 안 다녀서 이정도일 줄은 정말 몰랐네요 도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