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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 베를린과 뮌헨의 연봉 차이 문의

페이지 정보

작성자 Fishman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839회 작성일 19-02-04 02:00

본문

안녕하세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현재 한국에서 직장생할하고 있는 경력 11년차의 회사원입니다.
작년 이맘때 뮌헨의 한회사에서 오퍼를 받고 오랜기간 고민하다가
결국 한국에 머무르기로 했었습니다.
당시의 결정에 후회가 남아 다시 독일로의 이직을 알아보다가
베를린 소재의 회사로 부터 최근 오퍼를 받았는데요,
이제 연봉이나 조건 협상만 남았습니다.
회사도 뮌헨의 회사보다 조금더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어서
뮌헨의 회사로부터 받았던 오퍼정도를 받으면 수락을 할생각입니다.
하지만 물가가 베를린과 뮌헨이 달라서 베를린의 평균 연봉이 조금 더 낮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전에 뮌헨의 회사로 부터 받았던 오퍼가 아래 정도라면 베를린에서는 어느정도를 요구해야 할까요 ?
또한 현재 한국에서 받는 연봉 수준을 베를린에서 유지하려면 어느정도를 요구해야 할지문의드립니다.


뮌헨 회사 오퍼
총 연봉: 93,000유로 (기본 75,000 보너스 18,000)

현재 한국 연봉
총연봉: 8,500만원 (기본 7,200만 보너스 1,300만)
추천0

댓글목록

개천문님의 댓글

개천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에 뮌헨에서 오퍼받으시고 난후 결국에는 안가셨군요. 뮌헨에서 총 연봉 기준 93K 받으신것은 한국기준으로 비교해서도 싱글 기준으로도 한국과 비슷해 보이시는데요. 저도 이곳 독일에 오기전 비슷한 고민을 많이 하고 결국에는 독일로 오기는 했습니다만 어느곳이든 일장일단이 있다는 것만 생각하시면 될거 같구요.
 
베를린이 뮌헨보다 연봉이 조금 더 낮은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전에 뮌헨에서 오퍼 받으셔서 잘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독일 월급 생활자의 경우 자신이 속해 있는 산업의 노조 임금 협의 내용에 따라 결정이 되고 제가 기억하기로는 IG Metall 기본이시면 위의 뮌헨 오퍼의 내용은 아마 엔지니어급으로 최상 EG 등급을 받으신거 같아요. 

베를린도 마찬가지로 IG Metall에 속해있는 규모의 회사라면 당연히 면접보신 업무, 엔지니어로 가정하면 엔지니어 등급이 있을겁니다. 여기 기준으로 연봉을 오퍼하기 때문에 사실 연봉 협상이라는 얘기가 나중에 들어오면 거의 무의미한 것을 알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는 처음 오퍼 받는 연봉이 최종 연봉 결과일거예요. 왜냐하면 회사가 어떤 엔지니어를 뽑을 때 정의되어 있는 EG 이상으로 올려줄 수가 없다고 합니다. 이걸 넘어서기 위해서는 노조와 합의를 해야 하는데 만약 피쉬맨님에게 더 높은 연봉을 주기 위해 EG를 올려서 제안하면 다른 동일한 업무를 하는 직원도 함께 EG를 올려줘야 하기 때문에 업무를 하실 EG 등급 이상으로 가는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EG를 올리기 위해서는 업무 자체를 바꿔야 합니다. 우리 회사의 경우 sales가 더 높은 EG 등급으로 측정되어 있더라구요.

위의 정보만으로는 좀 더 추측할 수 있는 범위가 제한되어 있어 일반적인 경우를 말씀드립니다만 독일에 오시면 아시겠지만 처음 받는 연봉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처럼 경력 10년 20년차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맡으실 엔지니어 업무롤에 따라 연봉을 결정하기 때문에 예를 들어 우리회사 3년차 sales 인 사람이 10년차 엔지니어보다 좀 더 많은 월급을 타가는게 사실이거든요.

좀 더 정보가 있으면 제가 아는한에서 더 설명드릴 수 있도록 할게요. 어쨌든 독일 오시기로 결정하셨으면 여러가지 많이 생각해보세요. 독일은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지만 다른 생활면에 있어 모든것을 다 바꾸는 큰 일입니다. 정말 독일이 좋아서 오는게 아니면 나중에 한국에 다시 돌아가기도 그렇고 여기 계속 있기도 어렵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지낼수 있습니다. 정말 많이 생각해보세요.

Fishmans님의 댓글의 댓글

Fishman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천문님 답변이 많이 늦었네요. 장문의 답변 감사합니다. 그때는 오랜 시간 고민후에 결국에 안갔는데..결정후에 많은 후회와 방황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만약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결정이 달라졌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했었어요. 하지만 똑같은 고민을 했을지도 모르죠. 다시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왠만하면 가는 방향으로 생각중입니다. 근데 아직 이글을 쓴 이후로 연락이 없어서 조금 초조하긴 합니다 ㅠ ㅠ

바퀴님의 댓글

바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무엇이라고 말씀드리기는 힘들겠지만 연봉을 한국과 비교 하는것은 다소 무리인것 같아요. Tarif가 올라가도 세금을 생각 하시면 그렇게 많이 올라간다는 기분은 별로 안들더라고요. 그리고 독일에서 집을 구매 하시지 않은 이상은 대도시 가시면 집 구하실때 비용도 만만치 않으실듯 합니다. 중요한것이 무엇인지? 독일에서 업무를 통해서 주도적으로 업무를 하여 성취감을 느끼시고 싶으시면 독일은 많은 지원을 해주고 한국 사람들이 일하던 방식만 하더라도 결과만 좋으면 정말 인정도 많이 받을수 있고 돈도 많이 올릴수는 있지만 Tarif기본이기 때문에 그리고 역시 세금을 감안하면 아실것 입니다 실제 통장으로 들어 오는것은  그리고 집안 분이 일하시다가 독일 오시게 되면 수입이 줄어 듭니다. 그리고 와이프분은 독일 오시게 되면 날씨도 흐리고 특히 한국에서 바쁘게 일하시다 오시면 무언가 허전함이 드실수도 있어요. 돈을 떠나서 우선 중요한것이 무엇인지 가치를 두고 있는것이 돈인지 새로운 경험인지 등등 그리고 이를 통한 경험이 차후에 어떻게 가치를 받을지 등등을 보시는것이 좋을것으로 판단 됩니다.

허허님의 댓글

허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너스는 연봉이 아닙니다. 뮌헨에서 제안받으신 연봉은 75k 라고 보시는게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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