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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PostIdent 포스트이덴트, 새로운 인종차별인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ac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5건 조회 2,180회 작성일 19-01-20 14:56

본문

근 몇년간 EU 내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테러사건들 그리고 돈세탁 방지를 위해 Comdirect 등의 온라인 은행 개설이나 (일부)프리페이드 심카드등을 개통하려면 디지털 신분증명이 필요하게 되었죠.
O2, Vodafone, Telekom등의 직영 프리페이드 심카드는 대리점에 가서 개통하는경우 어떻게든 여권으로 해결이 가능하지만.
문제는 2017년 부터 새로 갱신된 PostIdent 입니다.
제 경험에 비추어 보자면 (예를 들어) 2014년경 Comdirect 계좌를 열때 PostIdent 문제가 없었으나 2017년도 새로운 스캐너가 도입된후부터는 어디 Post 에 가더라도 한결같이 nicht zugelassen 이라는 답변이었습니다.
그리고 네, 2019년 현재까지도 그러합니다.

일부 은행 및 심카드 등은 Video 인증으로 해결가능한 경우도 있으나, 반드시 PostIdent 를 통해서만 인증을 받아야 하는 경우에는 정말 속수무책입니다.
(올해부터는 되겠지 싶어서 Lidl 프리페이드 주문했다가 PostIdent 실패당해서 심카드를 반품해야하는게 참 답답합니다.)

수만명의 한국인 거주자를 비롯해 수많은 외국인 학생 또는 노동인구가 거주하는 이 시기에도 시스템을 전혀 수정조차 하지 않고 있다는게 정말 너무 안일하고 sehr typisch 독일인 마인드라고 느껴지네요. "우리 국민 그리고 EU 사람에게는 딱히 문제가 없으니까." 라고 생각하는걸까요? PostIdent 쪽에서도 분명히 그동안 이런문제가 있다는거 충분히 인지했을텐데요. 근데 어떻게 2년이 다 되어가도록 전혀 개선을 안 할수가 있을까요?

이걸 인종차별 또는 최소한 제3국 차별이라고 느끼는건 저만의 착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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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GilNoh님의 댓글

GilN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권에 항목 중 하나라도 없으면 안된다고 하네요. 한국 여권만 안되는건 아니고, 다른 국가 여권도 항목이 모자른게 있으면 그렇다고 하네요.  인도 여권은 "발급자 (Authority)" 정보가 없어서 안된다고 하고... 아마 한국 여권은 "출생지 (Place of birth)"가 빠진 탓인듯 하고요. 빠진 항목이 없는 여권들은 EU여권이 아니라도 다 잘 되나봐요. 출생지나 발급자가 나와 있지 않은 여권을, 전산 시스템이 전혀 고려하지 않고 만들어졌는데, 이걸 때려 고칠 생각이 없는게지요... 버그리스트에 들어는 있겠지요. 그런데 그 시스템 업데이트를 하긴 할지... 한다고 해도 다음 스캐너를 보급할 시점에나 할지... 자동으로 인종차별로 연결시키시는건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되는 국가는 비 EU국가도 잘 되니까요. :-(

독일이니, 이게 사기업의 서비스였어도 이제 될까 말까한데, 그게 도이치 포스트 쯤 되면... 고쳐지는게 늦나 봅니다. 작년 중순에, 이제 고쳤겠지? 하고 아무 생각없이 프리페이드 심카드 온라인 주문 했다가 버린 기억이 있습니다. 이론상으로는 매장에 가서 개통도 가능은 한데, 돈 안되는 일이라고 통신사 매장에서는 "우린 안해줌" 하더군요. 기가 차더군요.

저는 그래서, 그냥 아예 PostIdent는 포기해버렸습니다. 한국 여권이 포스트 이덴트가 되는건, 글쎄, 2012년 개통 예정부터 한없이 딜레이 중인 베를린 공항의 딜레이 만큼 시간이 지나면 그때쯤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면 편할 성 싶습니다. :-( 되려 한국 여권이 새 디자인으로 새로 나온다는데, 이 여권에 출생지 정보도 들어가는게 더 빠르지 않을까요. :-( 그렇기는 한데, 한국에서는 신분 증명 항목에 출생지가 포함이 안되니, 여권에 들어갈 일도 없겠다 싶습니다... 에휴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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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리옹님의 댓글

주리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몇몇 조사에서 혁신이 많은 나라중 TOP 5에 독일이 들어가는거 보면.... 헛웃음만 나옵니다. 여태껏 선진국소리 듣고 사회보장이나 인권을 중시하고 그런거 좋아요. 중요하고.... 허나, 아직도 종이에다가 싸인을 하지 않으면 법적인 효력도 없고, 느려터진 업무... 그렇다고 업무의 질이 좋은것도 아니고... 해외에선 1유로 결제도 신용카드, 애플페이 삼성페이 하고 있는데 아직도 캐쉬 아니면 답답하기 그지없고....ㅋㅋㅋㅋㅋㅋㅋ
5차 산업혁명에 과연 독일이 살아남을지.... 지금까지는 아직도 산업혁명 이후로 끌고 온 제조업으로 살아남은것 같은데 이 나라는.... ㅋㅋㅋㅋ 실소만 나옵니다. 자존심은 쩔어요 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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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lNoh님의 댓글의 댓글

GilN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 이건 저는 의견이 조금 다른데요 :-) 포스트 이덴트라든가, 베를린 공항이라든가, 통신사의 퀸디궁 갑질 등은 명백히 그냥 문제인 문제지만, 다른 생활에서의 보수적인 것들은, 이를테면 현금을 선호한다던가, 혹은 집 열쇠를 전자열쇠로 죽어도 안하고 두번 돌리는 물리 열쇠로 한다든가, 법적 효력은 여진히 서류에 싸인된 서명으로 한다던가 등은 선진/후진의 문제가 아니라, 성향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즉, 성향이 안 맞으면 문제지만 성향이 맞으면 딱 좋다, 인거지요. (미국에 사는 독일 친구가, 거기 클럽/술집들이 현금 안 받아준다고 얼마나 힘들어하던지... ) 즉, 현금을 선호하고, 온라인 업체를 선호하지 않으며 (페이스북은 나를 추적하니 안할꺼야! 메신저도 싫어!), 서류로 된 결론을 선호하고, 변화 속도가 느리다는 것이, 기술적으로 후진하다는 것과 바로 연결되지는 않는다고 보아요.

업무 상 Horizon 2020 프로젝트 (EU 레벨의 연구프로젝트) 제안서들을 쓰고 살필 기회가 많았었는데요. 소위 말하는 인더스트리4.0 (정보화 + 기계화, 자동화, 제조업에 기계 학습을 더해보자 기타 등등)의 경우, 독일의 기술수준이 여전히 제일 높은 수준에 속하는 것으로 보여요. 하긴 저 담론 (4.0) 말 자체가 독일에서 나온거기도 하고요. 물론 IT분야, 그중에 뜨는 인공지능 분야에 있어서도 미국이나 중국에 떨어지므로, 2선으로 분류해야 하기는 해요. 하지만 한국은 그 2선에 어떻게든 진입하고 싶어하는 레벨인지라... :-( 앞으로 살아남을지의 대상이 독일이 언급된다고 하면, 그거 살아 남을 다른 나라가 누가 있을까, 싶어집니다.

  • 추천 1

주리옹님의 댓글의 댓글

주리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GilNoh 님 말씀 들으니 마음이 조금 놓이네요...앞으로 독일에서 큰 일이 있지 않은한 연금까지 받아먹을 생각인데이 나라가 제 연금타먹을때되어 지금만큼의 경제력을 유지못한다면 ㅜㅜ 앞으로 4차산업혁명이니 5세대 통신기술혁명이니... 말들이 많은데 서비스 질이나 사람들 마인드가 미국,중국이나 짧게 봐서 리투아니아만큼도 변화에 인색하니... 또 IT 관련 기술자들을 푸대접하는것을 옆에서 지켜보다보니 이 나라는 왠만해선 앞으로의 50년이 힘들겠다...싶었어요. 인공지능할것도 없이, 당장 인터넷관련 시스템의 후진성만봐도 충분히 걱정되는 레벨이라고 생각했거든요...물론 베를린을 중심으로한 스타트업이라던지, 차세대 기술을 받아들이려는 또 지원하려는 노력들이 보이긴 하는데 당장 눈에 보이는것들은 그런 변화에 정반대되는 모습이라 말이죠....

당장 기술의 후진성을 말하는건 아니지만, 변화의 인색한 이 사람들의 마인드, 성향이 분명 앞으로의 기술발전에 걸림돌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다른 주제지만, 이 사람들 항상 신용카드를 받아들이는 문제에 있어선 수수료가 엄청나다...등등 핑계거리가 무궁무진 하던데, 개인사업자들이나 기타 소규모 사업자들이 현금으로만 비즈니스를 진행한다면 세금징수는 어떻게 투명하게 이루어 지는지도 의문입니다.
또, 여러 스타트업 회사들이 자기네들의 진일보한 아이디어를 본국에서 시험삼아 서비스를 해볼수 도 없다면해외를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해나가고 기술개발을 더 도모할 수 있을까요? 삼성이나 엘지가 핸드폰시장에서 커나갈 수 있었던건 한국을 베타서비스의 장으로 여기어 국민들에게 프리미엄 더 붙여가며 비싸게 팔아먹고 또 이를 알면서도 항상 새로운것들을 받아들임에 있어선 거리낌 없었던 국민들이 있어서가 아니었을까..하는 생각도 하거든요. 실제로 2000년대 초반에 세계 각지의 유수의 기업들이 한국을 베타테스트의 장으로 삼는다고 햇었거든요.

오늘도 공항에서 택시타고 집까지 오면서 카드계산 가능하다고 떡하니 창문에 붙여놓고선 캐쉬 캐쉬 거리던 운전자들을 보면서 .... 한숨이..... ㅡㅡ...

아무튼, 독일 화이팅.!

ach님의 댓글의 댓글

ac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저도 사회시스템 적인 측면에서는 어느정도 analog 그리고 geduldig 를 유지하려 하는(?) 독일의 방향성이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살던 기준으로 보자면 이렇게 끔직한 나라가 없지요. 가끔 환장(?)할거같은 독일 택배를 비롯해서 관공서나 은행이나 등등 불편함 투성이 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택배를 비교하자면 한국은 진짜 익일배송아님 심지어(!) 당일배송이 대부분이고 거기에 택배기사님이 언제오는지 전화와 문자도 줍니다.
그런데 독일사는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한국의 택배는 같은 노동자인 택배기사를 너무 쥐어짜는게 아닐까요? 그걸 확대해서 보자면 결국은 모든 노동자를 쥐어짜는 결과로 가는게 아닐까요?
답답한 사회시스템이라는건 어느정도 인정하지만 저는 이걸 합의된 답답함이라고 생각합니다. :)

더블루스카이님의 댓글

더블루스카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America Express를 만들다 결국 못만들었어요. 우리나라 여권이 신상정보와 사인 정보가 서로 다른 페이지에 있다보니.
스캐너가 인식이 안된다네요...여튼..회원님들 글처럼..정말 좀만 수정해주면 될것인데도...이것저것 어려움이 있어보입니다.

열정파님의 댓글

열정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네, Gilnoh님 펙트에 맞는 정확한 코멘트날려주시는거 참 좋읍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르라는 속담이 있지만 로마도 로마 나름이지...말이 글로벌이지 독일만큼 사실 폐쇠적이고 자기들만의 스타일을 극구 유지하려하는 나라도 드뭅니다. 여기 살고싶어? 그럼 우리가 원하는대로 맞춰살아 ㅋ 이런 마인드죠. 이 시스템 바뀌려면 ㅋ 글쎄요.. 지금 젊은세대가 치고 올라올때나 가능할지 저도 의문입니다.

진스님의 댓글

진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전에 포스트 이덴트 관련해서 궁금해서 인터넷 뒤져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 때 국제 여권표준 확인 해 본 바로는 여권 표준에 출생지 표기는 의무가 아니라 옵션이라고 적혀있더군요. 이걸 포스트이덴트 시 무조건 필요하다는게  문제입니다. 여러분들이 항의했지만 포스트는 이걸 고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포스트이덴트 이용하는 업체들과 계약에 출생지 정보 확인을 포함되있기 때문이라는데, 따지고 보면 그 계약을 포스트가 제공하는 건데 바꾸지 않는거 보면 바꿀 생각이 없는 거겠죠.  전회로 항의하지 않고 여러명이 편지로 쓰면  바뀌려나요?

GilNoh님의 댓글의 댓글

GilN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건 저쪽 이야기도 조금은 이해할 필요가 있는데요. 여권 표준에서는 옵션이라도, 독일에서 "본인 증명"을 할때는 출생지 정보가 필수입니다. 독일에서는 이름, 생년 월일, 그리고 출생지 이 세가지가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특히 대부분의 은행의 경우에요. 그래서, 출생 증명이 된 서류가 없이는 원칙적으로는 은행 계좌를 만들 수가 없다, 등이 일반적입니다. 원래 외국인으로서 신분 증명에 여권 + 멜데베스테티궁이 필요한데, 멜데베스테티궁에 출생지가 있고, 이걸로 보통 지나가지요. 이게 없다고 하면, 다른 형태의 출생지 정보가 또 필요해요.

문제는, 예전의 포스트 이덴트도 이렇게 출생지 정보를 요구했는데, 다른 서류를 (사람이 체크하던 시절) 통해서 보일 수 있었어요. 출생지를 보여달라고 하면, 멜데 베스테티궁이나, 아예 다른 서류를 꺼내 출생지 서류를 눈으로 확인하는게 가능했어요. 그런데 이제 100% 스캔만 해라! 라고 하니... 스캐너 입장에서 그걸 뺄 수 없다는건, 같은 엔지니어로서 저도 이해해요. 포스트 주 고객인 은행들에 필수 정보 니까요. 하지만 그걸 보완할 수 있도록 다른 서류 스캔이라든가, 입력도 가능하게 해줘야 하는데 그게 문제에요. 가령, 전자 거주증 카드를 도입하면서 "그걸로 신분을" 이라고 정부가 이야기 한 것 처럼, 외국인은 거주증도 인정한다, 정도만 되도 아무 문제 없을텐데, 라는게 아쉬운거지요...

뭐, 문제 리스트에는 올라는 있겠지요 :-( 독일 소비자 관련 어느 단체에서도 열심히 때렸는데, 어느 순간 도이치 포스트가 응답을 더 안해주더라, 라는 인터넷 포스팅이 있더군요. (그런데 그게 이미 2년 전... 한숨.).

머하지님의 댓글의 댓글

머하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전자 거주증 카드도 웃겨요. 무슨 모든 주와 도시가 다 도입할 것처럼 10년전부터 떠들고 확산시킨다 하더니만 아직도 제가 살고 있는 도시엔 전자 거주증 카드가 없어요. 게다가 제가 알기론 그 카드 온전히 하나만 갖고 다니면 신분증으로서의 역할도 못 한다고 하네요. 예컨대, zusatzblatt 조항이 있을 경우에 말이죠. 이건 뭐 항시 여권을 들고 다녀야 한다는... 그럴거면 뭐하러 저런 번거롭고 비싼제도를 만든건지.. 독일에도 최순실 같이 이권에 개입하는 사람이 많은 건지 저런 한심한 사업들로 업체들 이득을 보는게 아닌가 싶어요. 뭘하든 독일은 취지는 좋지만 새 시스템을 적용하면 어색한 게 많은 것 같아요. 트렌드로 수제햄버거 집이 요새 많은데 그것도 뭐 이건 걍 제가 집에서 만든 햄버거 같다는.. 소스도 특별할게 없고... 뭘 하든 독일은 요새 새 시스템이나 트렌드는 못 하는듯해요. 걍 지금까지 잘하는 소위 요즘 말하는 기계충 질이나 열심히 하는 것 같다는 인상이에요.

ach님의 댓글

ac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사실 "인종차별"이라는 말은 물론 조금 오버한거라고 저도 스스로는 생각합니다만.
막상 PostIdent 때문에 Post Schalter 에서 2년가까이 늘 nicht zugelassen 이란 말을 한결같이 듣고 나올때에는 마치 "인종차별을 당한 기분 같은 기분(?)" 이 들더군요. 사실 근 십년간 독일에 살면서 단한번도 개인적으로 인종차별을 당해본적이 없는 저의 경우에도 말입니다.
예전 PostIdent (2017이전) 때에는 잘만되던게 이제는 안된다니. 이건 시스템의 퇴보인가요.
목소리가 커야 들어준다는 말도 있는데, 지금 대한민국의 국제적인 위치는 사실 대단히 높습니다. 경제적으로든 인지도측면에서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없이 이렇게 내비쳐두고 있는 PostIdent 사업자는 대체 무슨 생각일까요.

립톤님의 댓글

립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종차별 내지는 독일 VS 한국의 문제라고 보기 힘든게 스위스랑 아일랜드였나?  일부 EU 국가들도 여권에 출생지 정보가 없어서 같은 문제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주민등록번호로 개인식별이 되는 한국과 달리 대부분의 유럽국가들은 개인단위의 고유번호가 없다보니 이름 + 생년월일 + 주소 + 출생지 까지 동원해서 개인을 식별합니다.  그 과정을 시스템으로 표준화 하는건 이해해줄만 한데 마이너리티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건 맞습니다.  다만  한국에서 주민등록번호 없이 살기가 얼마나 불편한지 생각해보면 무조건 욕할 일은 아닌 듯 합니다.  한국에 대대로 터잡고 살고 있는 화교들도 휴대폰 하나 개통하기 힘들잖아요

세자르님의 댓글

세자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베리에서 눈팅만 하다가,,, 지금 이 글과 연관성은 낮아 보이지만,,, 작은 정보 하나 올립니다.

쾰른 시내 도이체 포스트에서 포스트 이덴트 가능합니다. 아래는 구글맵 링크.
(https://www.google.com/maps/place/Postbank+Filiale/@50.951665,6.9551264,15z/data=!4m5!3m4!1s0x0:0xf6b47c2ac9c8d38d!8m2!3d50.951665!4d6.9551264)

여권에 출생 도시가 없다고 해서,,, 제가 구두로 알려 주니까,,, 직원이 알겠다고 하면서 절차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추천 1

푸른글귀님의 댓글

푸른글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오늘 은행계좌 개설을 위해 PostIdent 절차를 처리하는데에 성공했습니다.
베를린이고요. 주소는 Emdener Str. 19, 10551 Berlin 입니다.
https://www.google.de/maps/place/Emdener+Str.+19,+10551+Berlin,+Germany/@52.5307216,13.3335409,18z/data=!4m5!3m4!1s0x47a8517298690f99:0x76ccb3e1fde59661!8m2!3d52.5307184!4d13.3346406

직원이 여권에 출생 도시가 없다고 묻길래, 한국 여권엔 원래 없다고 답해줬습니다.
그랬더니 별도의 서류 없이 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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