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일에 온지 이제 일년이 다 되어 갑니다.
2월부터 11월 절반은 wg에서 살았습니다.
그 때 다른 분이 방송 수신료를 내고 계셨고 저는 지속적으로 편지가 오지 않았습니다.
걱정을 했지만 그 분이 혹시 마눙이 날라오면 자기 Beitrag 번호를 줄테니 그 번호를 적어내면 된다고 해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그 집에서 이사 나올때까지 편지는 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따로 Einzel을 구해서 살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편지가 한 두달 가까이 안오다가 오늘 처음 받았네요
처음 받자마자 Festsetzungsbeschied라고 되어 있고,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안냈다고 하면서
연체료 8유로가 붙어 총 60.50유로를 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는 이 금액을 포함해서 2018년 12월까지 총 216.50유로가 총 오픈되어 있다고 하네요.
자세한 영수 내역도 없고, 그냥 뒷장은 바로 Zahlschein이랑 Lastschrift 할 수있는 폼이고
무척 당황스럽습니다.
10월 1일부터 살지도 않았는데 그 세달치를 내라는 것도 웃기고, 그 세달치에 대한 고지서도 못받았는데
안냈다고 연체료를 붙이는 것도 어이없으며, 더더욱이 이전에 어떤 편지도 받지 못했는데 자세한 내역도 없이
제가 200유로가 넘는 돈을 안냈다고 하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이 돈을 내고 항의를 해서 다시 돌려 받아야 하는건지 아니면 정확히 설명을 들을 때까지 돈을 내지 말아야 하는건지 이러다가 연체료만 붙는 건 아닌가 싶고 이래 저래 걱정이 되네요.

혹시 이런 사례를 아시거나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있지 않으실까 해서 조언을 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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