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에 이와 잇몸이 좋지 않아 치과치료를 달고살다시피합니다.
매년 들어가는 돈도 만만치가 않구요.
그래서 꽤 오래전 부터 Zahnzusatzversicherung 을 들었습니다.
아직은 나이가 젊어 한달에 23유로 정도 내고 있습니다.
물론 보험가격이 올라갈 수록 보장되는 액수가 많다는 것은 알고있습니다.
약관에는 치료의 80퍼센트 까지 보장해준다고 했지만, 이런 저런 치료를 할때마다 반정도 만 보장을 해주더군요.
약관의 전문용어들을 다 알 수도 없으니 그러려니 하면서 그냥 나오는 대로 받고있습니다.
지난번 임플란트를 할때는 2600유로 비용에 600유로를 커버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크로네를 새로 하면서 600유로가 넘게 나온 가격에서 180유로만 내 준다고 편지가 왔습니다.
3분의 1이 안되는 가격이지요.
그동안 크로네를 할때마다 반정도는 커버를 해 주었는데 이번에는 좀 이상하네요.
의사가 이번에 크로네는 좀 더 질 좋은 케라믹으로 한다고 말하더니 그게 추가 보험에서는 적용이 안되는건지이유를  알수가 없네요.
이럴때 보험 회사에 문의를 다시 해보는 것이 괜찮을까요?
그동안의 치료내용을 보면 그렇게 많은 치료와 수술을 받았음에도 늘 제가 낸 보험료에 미치치 못하는 액수를 보장받았습니다. 모든 보험이 그렇다면 과연 누가 보험을 들까 싶은데요.
그냥 치료할때마 목돈을 내는 게 나을것 같아요.
주변에 물어봐도 사람들마다 다 격은 사례가 다르네요.
가까운 지인은 얼마전 크로네를 두개나 하고 1000 유로가 넘게 나왔는데 200유로만 본인이 지불하고 800유로를 보험에서 커버헤 줬다고 하네요.
보혐회사에서 늘 내세우는 80퍼센트의 보장을 실제로 받은거지요.
내는 보험료 액수는 저랑 비슷하구요.
 물론 그 분께 자세히 물어봐서 그 보험회사로 바꿀까해요.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제가 원래 제가 받아온 액수만큼 보장받는게 보통의 경우라면서 그래서 독일 사람들은 보험을 잘 안든다고 하네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월요일에 치과 가는김에 제 의사에게라도 물어보려고는 한는데.......
혹시 여러분들 중에 좋은 치과보험을 알고계시거나 보장되는 액수의 규정에 대해 잘 알고 계시는 분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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