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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호스텔에서 핸드폰을 도난당했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ING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3,061회 작성일 19-01-12 15:05 답변완료

본문

안녕하세요
12월말부터 12일간의 유럽여행을 마치고 현재 베를린에서 1월 4주 코스로 어학원을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한달 동안만 어학을 하고 2월 초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제가 원래 어학원을 통해 숙소를 구했었는데 예약만 하고 수업료를 너무 늦게 지불하여 남은 숙소가 없다는 얘기를 듣게되어 할 수 없이 출국 한달 전 급하게 적당한 호스텔을 찾을 수 밖에 없었고, 지금 호스텔에서 여자전용 8인실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어학을 한달만 하다보니 호스텔에서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새벽 5시에서 6시정도에 숙소에 묵고있지 않은 어떤 외부 사람이(남자였습니다) 어디서 카드키를 구한건지 뭔지 한창 자고있을 때 저희 방에 들어와 제 핸드폰과 다른분들 물건을 훔쳐서 달아났습니다. 어떤분은 바로 쫓아나가 핸드폰을 되찾았는데 전 그 때 자다 깨서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상황파악이 안되는 상태였습니다. 전 2층침대를 쓰고 있었고 핸드폰을 바로 베개 옆에 두고 잤던 것 같은데 사라졌음을 뒤늦게 알게되었습니다. 하지만 범인은 이미 호스텔을 빠져나간 뒤였습니다. 알고보니 그 도둑이 제 침대 사다리위에도 올라갔었고 제 침대에 매달려 있기도 했다더군요. 그걸 제가 전혀 몰랐다는게 충격적이었습니다. 잠시 후 경찰관분들이 오셔서 조사를 하시고 방에서 지문도 채취하고, 저에게 분실 신고서? 같은 것을 작성해서 주셨습니다. 보험사에 제출하면 되는 용도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근데 이게 신고가 된건지..잘 모르겠어요..

기종이 아이폰이어서 '나의 아이폰찾기' 기능을 계속 시도해보고는 있는데 찾을 수가 없네요. 지금 핸드폰이며 개인정보유출이며.. 걱정이 많습니다. 이 일과는 별개의 일인데, 하필 2주정도 전에 영국에서 여행중일 때, 제 개인정보가 어떻게 유출되어서 집에 협박전화가 가서 경찰분들이 집에오시고 대사관 같은데서 연락오고 했던 사건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더 예민해지는 것 같네요. 제 핸드폰 찾을 수 있을까요?...ㅠ 대충 검색해봐도 찾기 어렵다는 말 뿐인 것 같네요...ㅜ

핸드폰을 도난당하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런적은 처음이라.. 혼란스럽네요... 같은 방의 어떤사람들은 대사관에 연락해봤냐고 그러는데 보통 여권분실했을때 연락하는 곳 아닌가요? 혹시 제가 대사관에서 어떠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게 있나요?

방을 옮기려고 했는데 제가 여기 오래 머물러야 되어서 그런가 남는 방은 없다고 그러네요. 호스텔 매니저는 자기가 책임질 수 있는게 없다는 듯이 말하고 영어로 빠르게 말해대니 반박도 말도 잘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이게 정말로 호스텔에선 책임질게 없다는 말이 맞는말인가요? 도난당한건 호스텔 측에서 이미 주의를 주고, 얘기를 했다기에 그렇다고쳐도 그래도 호스텔에선 적어도 이곳에 머무르지 않는 외부인이 몰래 들어와서 뭘 훔쳐가거나 하진 않게끔 그정도 안전은 관리해야할 의무같은게 있진 않나요?

그나마 나은건 만약 다른 숙소를 찾는다면 남은 기간만큼의 돈은 환불해준다고 하더군요. 혹시 몰라서 어학원에 남은 숙소가 없냐고 메일을 보내놓긴 했습니다. 이 호스텔에선 이런일이 전에는 없었다는 것 같고 또 일어날 것 같진 않다곤 하지만, 또 다른 숙소라고 해서 안전하다는 보장은 없지만 여기 계속 있는게 지금 불안하네요.

어떻게 해야될까요?ㅠ 한국 집에는 연락해 놓은 상태이긴 한데..지금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더 있을까요?..ㅜ
도와주세요..ㅠ
어떤말이라도 다 괜찮으니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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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beingsimple님의 댓글

beingsimpl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택된 답변입니다

소매치기와 도난 사고가 한국보다 은근 많이 발생하는 것 같아요. 특히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들이요. 그런데 호스텔에 침입해서까지 가져가는 건 첨 듣네요. 아쉽지만 찾기는 어려우실 거에요. 그런 사소한 (?) 도난 사건들을 열심히 챙겨주는 시스템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도난 문제로 대사관에 연락하는 것은 의미도 없고 적절치도 않아보입니다. 도움이 별로 못되어서 미안합니다. 외지에 나오면 별별 일들이 많이 생깁니다. 한국에는 까페 화장실갈 때 테이블에 휴대폰 두고 그냥들 가잖아요? 여긴 상상도 못하는 일이에요...

암튼 본인 탓 너무 하지 마시구요. 사기꾼과 도둑놈들은 당해낼 수가 없답니다. 몸 안다친 게 어딘가요...이렇게 생각하시고 훌훌털고 얼마 남지 않은 어학에 집중하시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avocado님의 댓글

avocad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충격적이네요; 호스텔 안에까지 외부인이 들어와서 훔쳐갔다고요? 호스텔측에서 보상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대박이네요..저는 제 부주의로 폰을 잃어버린적이 있었는데 한국과 달리 외국에서 폰 잃어버리면 거의 못 찾는다고 봐야한다더라구요ㅠ 아이폰 찾기도 켜놓고 다 잠궈놨지만 저도 결국 못 찾았습니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닐 것 같네요ㅠ 일단 호스텔은 다른 데로 옮기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서지혜님의 댓글의 댓글

서지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타깝지만 호텔방도 도둑 들었을 때 보상 안 해주지 않나요? 그래서 따로 열쇠 딸린 금고 같은 데 보관하거나, 리셉션에 맡기거나 하는 것 같은데요 ㅠㅠ
호텔도 프런트 직원의 삽질로 엉뚱한 사람이 방에 들어올 가능성이 충분히 있죠. 얼굴이나 신분증 확인 안 하고 그냥 열쇠 (카드키) 새로 발급해주곤하는 듯 해요

보라미님의 댓글

보라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행중에 호스텔 이나 호텔에 머물때 중요한물건들은 방안에 그냥 놔두면 안됩니다.
특히 도미트리를 쓸대는 방에서 나갈때도 중요한물건을 그냥 둬서는 안됩니다.
가끔은 함께 자던 사람이 체크아웃을 하며 함께 있던 사람의 물건을 들고 가는 경우도 있으녀
지금처럼 밖에서 도둑이 들어오기도 합니다.
이렇게 도둑 막은 물건에 대하여는 호스텔에서 책임을 지지 않아요.
그리고 한국에서는 전화기를 잃어버리면 다시 찿게 되는데
독일에서는 전화기를 그냥 사용 할수 있기 때문에
잃어버린거라면 작은 희망이 있을수 있지만
도둑맞은거라면 찿을 확율은 거의 없습니다.

INGO님의 댓글

ING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댓글 달아주신 네분 모두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채택을 한 분 밖에 해드릴 수 없는게 너무 아쉽네요.. 죄송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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