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 구할 때 한 번 해봤는데 별로 중요한 건 없었습니다. 자기 소개해보라 해서 이름, 나이, 전공, 독일은 왜 가는지, 취미 등 얘기했네요.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보라 해서 화면으로 집 보여달라 하고, 기타 시설에 관해 물어봤고요. 이게 일반적인 건지는 모르지만, 기숙사 쪽에서 '원한다면 하자'고 했다는 걸 봐서는 그쪽에서도 딱히 원하는 게 있는 것 같진 않으니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간단한 인터뷰?정도로 생각하면 되겠군요. 어째야하나 혼란스러웠는데 너무 무겁게 생각하진 않아도 된다니 안심입니다. 댓글 너무 감사드립니다ㅠㅠ

통화 하실 분이 기숙사의 하우스페어발퉁(기숙사 관리 사무실)이면 취미 뭐 그런거 말하는게 더 웃길 거 같아요.
그냥 그 사람들은 돈이 충분한지, 언제 필요한지 등등만 궁금할 겁니다.

그리고 괜히 횡설수설하다 중요한 정보를 놓치는 거보다는 일단 기본적인 것들은 문서로 먼저 보내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영어와 독일어가 아직 미흡하고 처음보는 사람과 정확한 대화가 안 될 수 있으니 중요한 정보들은 미리 문서로 주고받고 싶다고 하세요. 예를 들어 이름, 나이, 독일가는 목적, 언제 도착하는지, 재정 상태, 방세, 보증금, 안멜둥 가능 여부 등등...
이 외에 필요한 정보가 뭔지 알려 주면, 미리 준비해서 대답하겠다고 하시면 더 수월하지 않을까요?

스카이프로는 간단하게 인사나 하면서 얼굴 익히는 정도면 좋겠다 등등...

댓글 알림이 없어서 이제사 댓글을 봤네요! 다음번 집 구할때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친절한 댓글 감사드립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