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사서 먹을수 있습니다.

비추요 해외택배가 파손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항공기로 보내도 보통 3주 걸립니다
상할 수도 있습니다

진공포장하고 플라스틱 김치통 같은데 싸서 가져오시면 왠만하면 안전해요.
세관에서도 김치라고 하면 통과시켜 주고요.
어떤 고수 분이 알려주셨는데 오래 드실려면 김치 건조하셔서 물기빼서 가져오시면 좋다고 합니다. 터질 걱정도 없고요.
단 찌개용으로 써야할거에요. 한번 집에서 테스트 해보시고 어떤게 좋을지 따져보세요.
그래도 사먹는 것 보단 맛있고 엄마의 손맛을 느낄 수 있으니 좋을 것 같아요.

정말 비추입니다.

만에 하나 터진다면...첫 유학길이 지옥길이 됩니다.
비행기에 짐을 싣는 짐꾼들보면 캐리어를 아주 그냥 막던지더군요.

김치는 여기서도 살 수가 있구요, 한국에서 이제 막 독일왔을 때는 김치없이도 한참 버틸 수 있답니다.

택배로 얼마전에 보냈는데
멀쩡히 잘 오더라구요 포장만 잘하면
들고오는건 비추입니다

위의 분들이 말씀하신 것 처럼, 초기엔 김치 없이도 잘 견딜 수 있고, 한두번 정도는 사 드셔도 됩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김치나 반찬을 사드신다면 생활비가 엄청나게 높아집니다.

조금 다른 각도에서 말씀드리자면,
출국전까지 시간이 되신다면, 한국에서 배추김치, 깍두기 그리고 몇가지 손쉽게 할 수 있는 반찬을 해보시고 오실 것을 추천합니다.
일품 음식(불고기, 잡채, 김밥, 볶음밤 등)도, 이곳엔 한국처럼 만들어진 양념종류가 많지도 않고, 가격도 비싸니
기본 양념(간장, 고추장, 된장, 참기름, 고춧가루, 소금, 설탕)을 사용해서 직접 만드실 수 있으면 정말 간편합니다.
파전하나 부칠 때, 부침가루 없이 못하시면...엄청 불편하실거에요. 

한번 해 본 것과 안해 본 것은 천지차이더라구요.
시간이 되시면, 꼭 연습해 보고 오시길...
나물 반찬은...시금치랑 호박 빼고는 쉽게 구해지는 나물이 없습니다. 숙주나물은 드물게, 무우도 가끔씩, 콩나물은 특정도시에서만 구할 수 있습니다. 말린 나물을 인터넷에서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만, 금값입니다. 참고하시길...

저는 초기에, 할 줄 아는 반찬이 없어서, 매일을 터키식 되너, 피자, 독일식 돈까스...만 사먹다보니, 금반 질립니다.
가뜩이나 기름진 음식을 싫어하는데, 매번 나가서 사먹어야 하는 것도 불편하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 일요일이나 공휴일에 문여는 저렴한 식당 없고...등등
저같은 경우는, 김치보다는 국물있는 음식이 가장 아쉽더군요.

너무 걱정은 마세요. 조금만 지내시다보면, 소금과 설탕만으로도 후루룩 하고 한끼 해결할 정도는 하실 수 있어요.
첫 출발이 추운 겨울이시네요. 화이팅입니다!

자세한 설명 정말 감사합니다!!! 참고하도록 할게요!!! 감기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저도 처음 독일에 넘어올때 김치가지고 온 기억이 나네요. 하얀 포장박스에 따로 주의사항 쓰고서 짐 부쳐서 가지고 왔는데, 독일와서 짐 찾는데 고생을 했네요. 짐 찾을때 케리어 찾는곳이 아닌 다른곳에 덩그라니 있더라구요. 참고로 아무 이상없이 잘 왔지만 번거로운걸 감안하셔야 한답니다. 저도 지금은 사실 비추예요``

여기서 만들어먹어도 됩니다. 독일에 배추가 많아요. Chinakohl
고추가루만 들고 오시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