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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어학하기 좋고 풍경 좋은 중소도시라면 어디가 있을까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kielif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2,481회 작성일 18-12-13 18:22

본문

안녕하세요.
지금까지 베를린 리포트를 약 5년간 눈팅만 하다가 드디어 처음으로 가입하고 글을 써 보네요.
감개무량합니다. ㅎㅎ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는 내년 3월 말 어학연수를 목적으로 출국할 예정으로 최소 1년 이상 머무를 지역을 찾고 있어요.
수준은 A1부터 다시 시작하려고 하고요.
제가 찾고 있는 거주지는 다음 세 가지 조건에 맞는 곳입니다.

1. 집세+어학 비용이 가급적 저렴할 것
2. 널리 알려진 대도시가 아닌 중소도시 or 타운을 선호 (즉 베를린, 뒤셀, 프푸, 쾰른, 뮌헨 등 제외)
3. 좋은 자연환경이 도드라지는 풍경

저는 조용하고, 평화롭고, 자연적인 느낌의 소도시를 가장 선호해요.
과거 영어 어학연수로 호주에 머무를 때도 인구 3만이 약간 안 되는 작은 타운에 1년간 머무르면서
나름 만족하며 살았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그러한 면에서 북부 Kiel의 자연환경과 풍경, 대학 인프라등이 굉장히 끌려 여러모로 알아봤지만,
집세도 저렴한 편은 아니고 어학 가능한 학원도 적으며 비용도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더군요. ㅜㅜ
(혹시 Kiel에 관한 경험이 있는 베리 분이 계시다면 댓글을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주요도시 제외 어학하기 좋은 지역이라면 아헨, 튀빙엔, 괴팅엔, 보훔등이 언급되는 것 같았지만
아직 마땅한 결론을 내지 못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외 베리 여러분들의 또 다른 지역 추천 또는
이하 지역을 경험하신 것이 있으신 분들의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추천0

댓글목록

워니붐님의 댓글

워니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4년 전에 하이델베르크에서 어학원 다녔어요! 오랜기간 아니었지만 저에겐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날이 좋을 시기(9월)에 있던 터라 더 극대화 되었던거도 있었던 것 같아요!! 전 하이델베르크에서 패다고기움 다녔습니다 ^^

학유님의 댓글

학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이델, 만하임에서 비싸게 어학하면서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들은 바로는,
도르트문트, 보훔 같은 NRW지역을 추천드립니다.
퀄리티에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학원비가 많이 차이납니다.

차차929님의 댓글

차차92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이델 프푸 등등 잘 알려진 도시들의 어학과 집세는 비싼편 입니다.
자연 환경을 중요시 하시면 프라이부르크도 좋지만 이 곳 역시 가격이 베를린급으로 맞먹는 소도시입니다.
또한 도르트문트나 보훔 같은 경우 어학료와 집값은 저렴한 편이지만 주변환경이 좋지 못합니다.

가격과 주변환경을 생각하시면  드레스덴, 라이프치히 정도 추천드릴 수 있겠네요.

Ninayoo님의 댓글

Ninayo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급된 도시들은 제 생각에는 중소도시가 아닌거 같아요 ^^
더 작은 도시들은 어떠신가요? 저라면 Konstanz, Lindau, Koblenz, Trier, Passau 이런 도시들을 알아볼거 같아요.

머하지님의 댓글의 댓글

머하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위의 언급된 도시들은 독일기준으로 다 중 대도시죠.

차차929님의 댓글의 댓글

차차92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급하신 도시들은 중소도시는 맞지만 너무 규모가 작은 도시들은 어학에 하기 적합하다곤 할 순 없죠, 가격도 대도시에 맞먹을뿐더러 선택폭두 좁구요
특히 콘스탄츠의 경우 스위스와의 경계에 있는 도시라 집값은 일반적인 대도시 수준으로 높은 편이기에 선택지가 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GilNoh님의 댓글

GilN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번 3번 조건을 만족하시면, 제 생각에는 1번은 포기하셔야 합니다. 특히 3번이 되는 "도시" (vs 마을 아님)들은... 일단 1번이 만족 안됩니다. 독일은 차라리 대도시 집값, 생활비가 덜 비싼(?) 경우가 많거든요. 살기 좋은, 자연 좋은 중소도시는 다 (한국 관점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집세를 자랑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로서는 1번을 포기하시기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퀄리티는 포기 못한다! 라는 마음이시라면요). 시작 전 몇 달 돈 더 모은다, 라고 생각하게 되시더라도요... :-) 차라리 어학원을 조금 더 싼 쪽으로 취하시더라도요. 어학원은 워낙 강사의 퀄러티에 따라가고, 강사별로 다른지라,  비싼 학원이 빡시게 하고, 좋은 강사가 더 많은 편이기는 하지만, 좀 싼 학원에 비해서 늘 더 좋은 강사가 있는게 아니라 뽑기가 되거든요... 그런지라, (제 아내의 경험이지만) 비싼 학원이라고, 상대적으로 싼 VHS보다 나은건 아니더군요.

허허님의 댓글

허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중소도시는 개설된 강좌수도 적고 상황에 따라서 병합, 취소 되기도 합니다. 학생보다는 나이많은 사람들, 난민들도 많을 가능성 있구요... 아무래도 나이가 젊다면 대도시에서 또래의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어학을 하는게 크게 차이 안나는 어학비용 집세 보다는 낫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독일은 자전거 타고 조금만 밖으로 나가면 어디나 자연이 아름답습니다. 한반에 15명 중에서 14명이 히잡을 쓰고 있거나 난민이라면 아무리 풍경이 이쁘거나 가격이 저렴해도 만족도는 떨어질거라고 봅니다. 거짓말 같겠지만 제 주변에서 이런 케이스를 너무 많이 봐서. ㅎㅎㅎ (잘못하면 아랍어 배우실수도 있어요)

서지혜님의 댓글

서지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유가 되시면 오시기 전에 미리 독어 공부 많이 하고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기초부터 시작하면 결국 영어로 친구를 사귀게 되서요 ^^;;

또라이님의 댓글

또라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베르크, 란츠후트 이런데가 중소도시 아닐까요 ㅋ 언급한 도시들은 다 독일기준으로는 대도시에요

190208님의 댓글

190208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도시에 사는 독일인들도 잘 모르는 1만명 조금 넘게 살고 있는 소도시에 거주하고있는데 어학하려고 나가려면 최소 한시간 이상 기차타고 중도시 이상 큰도시로 나가야됩니다. 그에 따른 차비도 다른곳에 비해서 더 나가는것은 것도 감수 하셔야되고여 또 소도시는 배차 간격이 기본 30분에 한대부터 길게는 2시간에 한대(주말기준)도 있습니다. 또 일찍 차가 끊깁니다.
이게 정말 중요한데 제시간에 교통수단이 안오면 환승 못해서 멘탈이 나갈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요. 차가 있으면 괜찮아요.. 장점이라고 하면 대도시에 비해서 풍경은 좋은거 같아요. 그냥 마음 편안한 시골이에요 ㅎ
그리고 집세는 대도시 빼고 비슷비슷한거 같아요..소도시도 반홉 근처에 있으면 제법 월세가 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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