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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이메일로 계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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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miiijj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2-05 17:07 조회1,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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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살고있는 동네에서 뒤셀도르프로 이주하려는 상황이라 일단 이베이를 통해서 쯔비쉔을 하나 구하고, 집을 보러갈수가 없어서 이메일로 계약서를 주고받고 있습니다. 아직 싸인을 한 건 아니구요. 집주인이 계약서를 메일로 보내줘서 저는 확인만 하고있는 상태이고, 이메일로 여권사진을 보내 달라고해서 주민등록번호를 가리고 찍어서 보냈습니다. 제가 금요일에 집을 보러 가기로 해서 그날 집상태를 확인하고 최종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그날부터 지내도 되는걸로 이야기를 해놓았는데, 하도 사기가 많다보니 한두가지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어서 몇가지 질문을 해볼까합니다.

1. 집주인 신원
이베이를 통해 구한 매물이고 제가 이메일을 보냈더니 전화가 왔는데요. 젊은 스페인 남자이고, 자신이 집주인이고 그 집에서 살다가 현재 여자친구와 살고 있어서 저희에게 방을 내준다고 하더라구요. 쯔비쉔이 끝나면 자기가 들어가서 살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연락하고 있는 사람이 진짜 집주인인지, 세입자인지 확실히 확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혹시 이걸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알고싶습니다. 집주인이 보내준 계약서상 주소를 보니, 저희에게 내준 방에서 한 4분정도 떨어진 가까운 곳에서 살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보통 이렇게 가까운 거리를 살면서 방을 쯔비쉔을 내주기도 하는지 의심이 들더라구요.

2. 보증금, 월세와 계약서
지금 얘기하고 있는 바로는, 집을 본 당일에 계약서 작성을 마무리하고 월세와 보증금을 내고 열쇠를 교환하기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당일에 모든 서류를 작성하고 월세와 보증금을 미리내는게 맞는건가요? 지금 집을 보러갈 수 없는 특수한 상황이다보니 이런식으로 진행하기로 서로 합의를 해놓은 상태이지만, 월세와 보증금을 정확히 어느 시기에 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3. 계약서
현재 계약서를 집주인이 작성해서 이메일로 보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이렇게 계약서를 메일로 미리보내고 신분증 사진을 요구하기도 하는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집 위치가 뒤셀도르프 역 바로 앞쪽인데, 역근처에서 거주하는게 안전할지 마지막으로 여쭤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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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열정파님의 댓글

열정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집주인은 당연아니죠. 4분거리에 있는 멀쩡한 자기집놔두고 왜 현재 여자친구와 사는데 쯔비셴끝나면 거길 다시 들어간다 할까나요, 자기집가야지. 합리적인 의심이 당연가지요. 저희집엔 얼마전 보험청구서가 날라왔는데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우리집 주소를 사용했더라구요 ㅋ 물론 다시 돌려보냈지만. 님께서도 그 스페인사람에게 여권복사해서 보내달라해보세요, 모든사람은 자신의 안전을 생각할 권리가 있읍니다. 보내주나 안보내주나 함 보세요. 글고 시간나심 한번 그집가서 보세요, 정말 그런이름의 소위말하는 집주인의 명판이 걸려있는지.


mimiiijj님의 댓글

mimiiijj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말씀듣고 여권복사와 집 명판을 찍어서 보내 달라고 요청을 보냈습니다..! 이제 답장이 오는지 안오는지를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정윤파님의 댓글

정윤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통상 월세와 보증금은 계약하는 날 주는게 아니고요. 계약을 하고 입주하기로 한 날 몇일 전에 인수인계를 받습니다. 집 상태 확인하고, 공과금 정산(수치상 확인)하고 열쇠를 최종적으로 건네 받아야 돈을 주는 겁니다. 계약날짜와 입주날짜가 몇일 차이가 안난다면 계약 당일날 위에 말한 과정을 거치고 그날 입금도 가능하겠지만요. 이메일로 계약서 주고 받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직접 만나서 원본에 다시 싸인을 하는게 원칙이구요.


정윤파님의 댓글

정윤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그리고 독일은 역근처가 안전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나 역세권 이라며 선호하지만, 서양은 역세권이 상대적으로 소득이 적은 사람들이 살거든요. 차가 보편화 되어 있는 사회에서 차가 없어 지하철을 이용해야만 하는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기 때문이에요. 같은 이유로 역에서 가까운 곳의 집들은 주차장이 없어서 혹시 차를 구입하실 생각이시라면 이 부분도 생각해 두어야 합니다. 주차 자리 찾는게 전쟁이에요.


mimiiijj님의 댓글

mimiiijj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아 그렇군요. 저는 이메일로 계약서를 주고 받는것도 마음에 걸렸었는데 흔한일이라면 일단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정식으로 집구하기전에 지낼 곳을 찾고 있는데 집이 너무 안구해지네요 ㅠㅠ 그렇다고 몇개월동안 에어비앤비에서 지내면서 집을 보러다니기에는 금전적으로 부담이 너무 크고.. 일단 말씀해주신 사항들 고려해서 집을 더 찾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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