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일찍 가셨네요. 제가 이해하기로는 아내분의 세금 번호가 나오셔야 해요. 아내분의 스토이어 ID가 나오면 (본인이 받으셨듯이, 안멜덴 한 주소지로 우편으로 날아오겠지요), 배우자분도 시스템에 등록되어 있는 상태이기에, 두분 다의 세금 번호를 함께 바꾸실 수 있습니다. 배우자분의 수입이 없으시면 3/5로 되겠지요. 수입이 있으시면 그때는 4/4로 변경하실/될 거고요...  제가 겪은 경우로는, 부부가 변경 하는 경우에는 양쪽의 클래스를 동시에 변경해야 하지, 한쪽만 변경해주지 않더군요.

한달 정도는 그냥 지금 세금 클라스 대로 산다, 라고 생각하셔도 되요. 그리고 아내분의 실지 입국 및 거주 시점과, 클라스 변경이 된 시점 사이의 더 낸 세금은 내년 연말 정산시에 돌려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입니다만, 연말 정산, 특히 첫 정산은 물론 회계사와 함께 하셔야 하고요. 이사 등으로 인정 받는 부분에 대해서도 많은지라. ) 물론 피난츠 암트에 굳이 내 돈을 1년이나 둘 필요는 없으니 아내분 세금 번호 나오는데로 변경 신청 가시면 되겠지요.

독일 관공서는 한국 관공서랑 비슷해서 영어 못하는게 정상이고, 법적으로는 영어를 1도 말하지 않아도 아무 문제가 없는지라...  쩝. 영어 하는 담당자를 기대하시면 어렵습니다. 아무래도, 독일어 하는 분과 같이 방문하시는게 옳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