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년차 유학생입니다

제가 한달전쯤 베를린에 갔다가 자전거 사고를 당했어요. 밤에 어두운 거리에서 버스정류장에서 시간표를 보러 가던길에 자전거에 치였어요. 자전거는 자전거길로 달리긴 했지만 역주행이었고 음주운전이었고 제가 나뒹굴었을때 몇마디 물어보다가 도망치려는걸 제 아버지가 잡았고(함께 여행중이었어요) 경찰을 불러서 리포트는 다 썼어요. 그리고 제가 배를 심하게 치였고 너무 충격을 받아서 온몸이 떨리고 그래서 구급차를 불러줬고 병원에 가서 내출혈검사등을 하고 이상이 없다고 하고 집에 왔어요.

그리고 경찰로부터 우편을 받았는데 Zeugenaussage zum Verkehrsdelikt mit Verkehrsunfall 이예요.
이유는 Verkehrsunfall mit Leichtverletzter Person, fahrlässige Körperverletzung 이라고 쓰여있어요.
그리고 설문지가 하나 더 있는데 거기엔 제가 얼마나 다쳤는지 쓰게 되어있고  이런 문구가 있는데요

Diese Straftat wird als sogenanntes Antragsdelikt jedoch Grundsätzlich nur nach Stellung eines Strafantrages verfolgt. 라고 써있어요.

질문은요
1.
제가 저기에 다쳤다고 응답하면 가해자가 법적인 처벌을 받게 되는건가요? 전 사실 지금 신체적으로 문제가 없고 그냥 병원갔던것만 보상받으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서요. 친구들은 별걱정을 다한다고 하는데 그냥 결과가 어떻게 될지 알고싶어요. 사실 경찰 불렀을때 그 길에 하우스누머가 없어서 전 어딘지도 몰랐는데 가해자가 전화바꿔서 잘 설명해서 경찰이 오기도했고 그랬거든요..

2.
제가 당시에 경찰을 불렀기 때문에 가해자 개인연락처를 따로 받지 않았어요. 그런데 병원에서 청구서도 아직 안오고 있는데 당시에 경찰이 구급차를 불러줬기때문에 자동으로 가해자가 보상하도록 처리가 되는것일까요? 아니면 나중에 청구서가 오게될까요?

3.
그리고 제가 막상 사고를 당하고나니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난감하더라고요. 한국에서는 부모님께 전화해서 물어보거나 보험회사 부르면 되는데 독일에서는 어떻게 해야하는게 맞는 순서일까요. 

미리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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