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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eyon9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2,601회 작성일 18-10-12 13:44본문
슈페어콘토 문제로 이전에도 글을 올렸었는데, 전혀 상상도 못해본 쪽으로 일이 흘러가서 제 상황을 말씀드릴게요.
비자 없이 독일로 온 상황이고요.
안멜둥 완료해서 서류를 가지고 있고, 기숙사 임대 계약서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슈파카세에 가니 얼마의 금액을 예치해야 하는지 등을 모르니 Landkreis가 너에게 발행해주는 서류를 받아서 가지고 오라더군요.
아마 그게 외국인청에 가서 슈페어콘토를 개설하려고 하는데 서류가 필요하다고 말해서 받는 그 서류 같아요.
그런데 일단 문제는 제가 있는 지역의 Landkreis에 문의하니 '우리는 그런 서류를 쓰지 않는다'고 답이 왔고,
제가 간 슈파카세에서 갑자기 자기들이 슈페어콘토 시스템을 리뉴얼하고 있으니 기다려 달라네요. 지금은 어떤 정해진 절차도 없대요.... 그래서 지금은 너에게 슈페어콘토를 만들어 줄 수 없다고 하네요. 일단 다음주에 전화를 해서 리뉴얼이 완료됐는지 물어보고 그때까지 끝났으면 약속을 잡아서 만나자고 하는데까지 얘기가 끝난 상태입니다.
시간은 자꾸 가고 얼른 슈페어콘토를 개설해야 하는데, 지금 이렇게 꼬여버린 절차때문에 시간만 가고 있습니다ㅠㅠ
지금 생각나는 대안은,
Volks Bank나 Deutsche Bank에 가서 혹시 그 외국인청에서 발행해주는 서류 없이도 슈페어콘토 개설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계좌를 개설하거나
아님 아예 X-patrio 쪽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원래 수수료가 부담스러워서 현지 은행에서 만들자 해서 온건데,
이렇게 시스템이 안되어있어서 상황이 이리 흘러갈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ㅠㅠ
제가 있는 지역이 작은 마을인데 구글에 'auslander behorde in 지역' 이렇게 검색했을 때,
Landkreis 지역, Neues Rathaus가 뜨는데요.
그럼 Neues Rathaus에서 그 서류를 발급해주는지 문의해보는 게 좋을까요?
사실, 인터넷에서 본 후기들대로 제가 스스로 서류 준비해서 절차를 따르면 오히려 저는 좋을 것 같은데,
학교 관례상 그런 건지, 제가 사는 기숙사 행정실에서 자꾸 개입을 합니다.
예컨대, 애초에 슈페어콘토를 만들려면 외국인청에서 발급해주는 서류가 필요하다고 했는데도, 행정실에서 그런 거 요구했던 적이 없다면서 은행 테어민 잡아버리고,
그리고 은행 직원과 학교 행정실 직원이 하는 말이 다 상충되고, 그 사이에 슈파카세는 말을 바꿔 리뉴얼 중이라 지금은 아예 개설도 못해준다고 하게 되고......
정말 악순환이에요ㅠㅠ
저 어떡하죠? 정말 한숨밖에 안나네요.
이렇게 갑자기 일이 닥쳐버리니 뭘 해야할지 머리가 새하얘졌는데,
혹시 조언을 주실 수 있으실까요?ㅠㅠ
정말 슈페어콘토 개설하는 걸로 이렇게 스트레스받고 힘들어질 줄 몰랐어요.
저 어떡하죠?ㅠㅠ
댓글목록
함둘라님의 댓글
함둘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변의 다른은행 여러군데 가보세요. 어느은행에서 하셔도 상관 없으니까요.
하루 날잡아서 은행 여러군데 예약하고 다녀보세요~ 아님 인터넷으로 필요서류관련 문의해보시구요. 왠만한 은행은 24시간안에 답오는편이니까요.
- 추천 1
leyon99님의 댓글의 댓글
leyon9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네 그래야겠어요!! Volks Bank나 Deutsche Bank 가봐야겠어요. 댓글 감사드려요!
그리운얼굴들님의 댓글
그리운얼굴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원래 슈파카세에서 만드는거 아닙니다. Deutsche Bank랑 최근에 생긴 다른 두 가지가 독일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슈페어콘토 재정보증 수단입니다.
leyon99님의 댓글의 댓글
leyon9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주한독일대사관에 나와있는 세 곳 이외에서 만들었다는 후기들이 넘 많아서 저도 당연히 개설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던 게 함정이었나 봅니다. 출국 전에 지역 슈파카세 직원에게 이메일로 확인까지 했는데, 이제와서 무슨 리뉴얼을 한다니 정말 황당하더군요.
그리운얼굴들님의 댓글의 댓글
그리운얼굴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공식적인 방법은 직원과 상황에 따라 복불복인건데 사실 이런걸 기대하는 것 자체가 일부러 더 어려운 길로 가는거죠.
다른 사람들은 됐대라는 말 자체가 독일에서는 아무 소용이 없는 말이라서요
leyon99님의 댓글의 댓글
leyon9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무슨 말씀인 줄 알겠어요. 그럼 애초에 문의했을 때 우린 슈페어콘토를 개설해주지 않아. 라고 분명히 말해줬으면 혼선이 없었을텐데 해주겠다고 하고 계속 말이 바뀌다가 결국 리뉴얼에 들어갔다는 상황이 이해가 되진 않아서요^^;
richtei1님의 댓글
richtei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X-Patrio로 하세요! 공식적으로 인정된 3회사중 수수료 가장 저렴하고, 만드는데 송금만 잘되면 일주일도 안걸려요.
최근에는 한국어 라이브 상담도 카카오톡으로 해줍니다.
leyon99님의 댓글의 댓글
leyon9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그런데 설명을 상세히 읽어보니, X-Patrio는 비자를 받고나서야 월 720유로를 꺼내쓸 수 있는 것 같던데, 무비자인 상태에서는 돈을 인출해 쓸 수 없다는 점이 저에게는 좀 치명적이라서요ㅠㅠ
아헨잏님의 댓글
아헨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와 동일한 상황이셨네요. 저는 슈페어콘도안만들어져서 대안으로 코머츠방크 콘토 가입하고 비자신청하러가서 슈페어콘토 만들려고 한달간 노력했는데 안돼서 무슨일인지도 모르겠다라는 식으로 말했더니 다른은행은 있냐고 물어보고 코머츠방크에 돈 충분히 있다고 말해주니 그럼 그걸로 대용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아마 케바케로 외국인청에 다른 계좌들고 가보세요.
- 추천 1
leyon99님의 댓글의 댓글
leyon9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정말 너무 케바케인 것 같아요....ㅠㅠ 저같은 경우는 은행 직원 말과 학교 직원 말이 너무 달라서 그 가운데서 더 혼란스럽고 힘들었네요ㅠ 학교 직원이 도와준답시고 주는 정보가 오히려 잘못된 정보였어서....ㅠㅠ 암튼 딱 정해진 절차, 시스템이 없고 너무 주먹구구식이라고 느껴지네요. 댓글 감사드려요~!
leyon99님의 댓글
leyon9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혹시 저처럼 슈페어콘토 때문에 고생하실 분이 계실까 해서 후기 남깁니다. 위에 조언주신 분들 말씀대로 테어민 잡고 다른 은행을 갔다가 기대도 안했는데 슈페어콘토를 개설했네요. 참고로 저는 Volks Bank에서 했습니다. 심지어 슈페어콘토 계좌 개설 비용도 없었고, 슈페어콘토는 계좌 유지 비용도 부과되지 않는답니다. 다만, 저는 이사갈 계획이 있어 이 지점에서만 인출할 수 있는거냐 하니, 다른 지점의 atm을 통해서도 출금하고 싶다면 일반 계좌를 하나 만들면 된다고 해서 만들었어요. 그건 유지비용만 매월 2유로입니다. 다른 친구들은 진작에 은행 문제는 해결하고 학기 생활에 집중하는데, 저는 그러지 못하고 기약이 없어 힘든 시간이었는데 이곳에서 위안과 도움을 받아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