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여러가지 약이 나옵니다만...일단 통증이 있으면, 영양제는 별소용이 없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원칙적으로 연골은 치아처럼 재생되지 않는 인체부위니, 아껴쓰라는 말이 맞기는 합니다만, 다른 외과를 더 찾아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특별히 병이 있는게 아니라면, 의사가 해주는 말은 어딜가나 동일할겁니다.
그리고 맘에 드는 의사를 찾으셨으면, 한 곳에 꾸준히 가시길 추천합니다.
나이가 젊으시고, 관절환자들이 많다보니 많은 의사들이 일차검진에 가면 해주는 첫번째 말이 활동량을 줄여보라입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운동을해라...통증이 심하면 약(진통제^^;)을 줍니다. 더나아가 물리치료를 처방해 주기도 합니다.

아플때 의사를 만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의사에게 정확하게 어떤 날에 무슨 활동을 했을때 통증이 오는지, 관절ㅣ 붓는지 등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사실 관절통증에 주는 약은 치료제가 아니라, 관절용 소염진통제일 뿐입니다^^;

계속 지속적으로 아픈 것을 강조하시고, 평소에 어떤 활동을 하시는지도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관절염이 의심될경우 피검사를 하게도 해줍니다. 하시는 일중에 반복적으로 같은 동작을 오랫동안하는 일이 있다면, 그 활동을 줄이시거나 다르게 하는 방법을 찾으셔야 할거에요.
정확한 해결책을 찾기까지 꾸준히 의사와 상의하세요. 
관절통증은 최종진단까지 시간이 오래걸리는 증상이더군요.

혼자서도 일단 하실 수 있는 일은,
발목은 신으시는 신발이 편하고 적절한 것인지(신발바닥이 앏은 캔버스화 등은 발목에 좋지 않아요.) 보시고, 체중이 최근에 갑자기 늘지는 않았는지도 보시고, 장기적으로는 (다리)근력을 기르는 운동을 해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또 너무 무리한 운동은 삼가시고요.
많이걸으신 날은 눈치보지마시고, 엘리베이터 타시길^^;
손목은 일단 손목쓰는 일을 줄여보시고(핸드폰 사용량, 무거운 것 들기, 무거운 주방기기 ...), 한손말고  양손으로 드시고, 가능하면 배낭으로 매시고...그러고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의사에게 다시 가시길, 손목터널증후군 같은 것이라면 수술이 필요한 경우거든요.

딱히 도움은 안되지요^^; 화이팅입니다!

• 추천 1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한국에서는 요가를 했었는데 독일에 오니 요가원 가는 길도 번거롭고 언어도 번거롭고 비싸기도 해서 그냥 산책으로 운동을 대체하는데요 (가끔 조깅이나 스트레칭) 20대 초반까지는 배구도 하고 테니스도 치고 했었으나 관절이 안 좋아진 뒤론 전혀 못 하고 있어요. 한국에서 수영도 종종 했지만 관절에 좋은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근육이 붙으면 관절에 부담이 덜 간다고 알고 있지만, 그 근육을 만드는 과정에서 관절이 피곤해져서...

가급적 무거운 걸 안 들고 신발은 쿠션이 좋은 걸 신으려고 노력해요 (하지만 아무리 좋은 운동화를 사도 1년이 되기 전에 쿠션이 다 꺼지는 것 같은 느낌은 착각일까요ㅜ.ㅜ) 그리고 제가 집안일을 좋아해서 청소·요리를 자주 하다 보니... 또 컴퓨터 앞에 앉을 일이 많아 손목도 자주 쓰게 되고요...

제게 저 말씀을 해 준 의사는 한국 외과의였는데 그때 물리치료도 받고 약도 받고 했었네요. 말씀해주신 대로인 것 같아요. 독일에서는 아직 이 부분을 진료 받은 적 없어요.

BS한글학교님 말씀을 종합해 보면, Gelenk 1000 같은 영양제는 별로 소용이 없으며 통증이 지속되면 여러 의사를 만나보는 게 좋다는 얘기인 것 같네요. 이해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수영 혹은 수중체조가 좋은 것이 부력덕분에 관절이 피곤을 덜 느끼면서 근력을 키울 수 있는 거죠^^;

신발은 쿠션이 좋은 신발보다 오히려 발바닥이 딱딱한 발목을 살짝  잡아주는 신발이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외과의사가 이런 것도 상담해줍니다.
외과의사와 상의하시면, 또 여러가지 보조기구(?)-깔창이라든가 필요하다판단되면 특수신발을 처방받을 수도 있어요.

손목도 보호대처방도 해줄거고...개인적으로는 키보드 중 손목을 받쳐주는 받침대있는 키보드를 사용해ㅗ시길 바랍니다. 마우스도 좀 편한것을 쓰시면 손목에 부담이 좀 덜갑니다.(이건 제 남편 경험담입니다.)

이곳도 마법의 약이 있는 건 아니지만, 여러가지로 불편을 얘기하면 물리치료 및 기타 보조요법 등을 제안해줘요.
병은 키우지 마시고 빨리 의사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