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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룸메이트와 설거지 문제...

페이지 정보

작성자 봉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2,253회 작성일 18-09-21 14:08 (내공: 100 포인트 제공)

본문

일단,
저 포함에서 한 집에 세 명이 살고 있어요.
집 안의 룰은 청소랑 설거지는 돌아가면서 차례대로 하는거예요.

하지만 어쩌다 제가 요리를 해서 그릇이 많이 쌓이게 되면
당번이 아니더라도 설거지를 하는 편입니다.
요리 한 음식도 룸메들에게 나눠주고요.

오늘은 룸메들이 며칠 전 해준 한국 음식이 맛있다고 좋아하길래
또 같이 나눠 먹을 겸 한국 요리해서 둘에게 나눠줬어요.
 
근데...  룸메 중 하나가 설거지를 한번에 몰아서 하는 편인데
요리하기 전에 싱크대에 설거지가 엄청 쌓여있더라고요.
저는 제가 필요한 그릇만 빼서 설거지해서 썼고,
음식 다 만들고 먹으라고 나줘줬는데
설거지 쌓인 거 보고 .... "So messy." 하길래,
또 제가 쓴 그릇만 설거지를 했습니다.

원래는 제가 설거지를 하고싶었는데
요리하기 전부터 그릇은 쌓여있었고
제가 가끔 하니까 안 하는건가, 싶기도 하더라고요.
보니까 다른 룸메도 본인이 당번이 아니면
자기가 쓸 것만 설거지를 하더라고요.

근데 그 남자애가 아침에 설거지 쌓인 거 본 뒤부터
문을 쾅쾅 닫고... 인사도 손짓으로만 하고 ...
뭔가 진짜 약~간 신경 거슬린다고 해야하나요 ㅠㅠ

혹시 제가 베게 생활 중 실수한 부분이 있을까요?
자기 당번이 아니더라도 가끔 센스있게 설거지를 해야하는건가요?
진짜 민폐끼치고 사는 성격이 아닌데
독일 온 지 얼마 안 됐는데 정서가 안 맞아서 그런지 뭔지 ...
독일 생활 오래하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추천1

댓글목록

크로씨님의 댓글

크로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가 당번이 아닌데 내가 설거지를 할 필요는 없죠. 그게 '센스있는'것도 아니고..
설거지거리가 쌓이면 돌아가면서하는것보다는 확실하게 날짜를 정해서 당번을 정하는게 나을것 같네요
당번정하는게 분명히 하지 않으면 애매해지고 오해의 소지가 커져서..
나는 쓸게 없다고 내것만 빼서 씻고 썼는데 다른 두명은 또 헷갈려서 오해할수도 있고 그러니까요.
아님 본인이 요리하고 먹은건 본인이 씻기로 정하는것도 방법이라고 봐요.
룸메가 자꾸 거슬리게해서 불편하시면 혹시 내가 잘못한게 있냐, 오해하고있는게 있냐 물어보시고 오해를 푸는게 좋을것 같네요
근데 사실 wg생활은 화목하게 지내는 경우보단 서로 좀 껄끄러운 경우들이 더 많은것 같아서.. 룸메가 좀 차갑게 굴고 그런다고 너무 상처받거나 그러지는 않으셨음 좋겠어요

머하지님의 댓글

머하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거지만큼은 자기가 사용한 것대로 씻는걸로 하세요. 안 그럼 더 큰 문제가 생기는 것 같아요. 만약에 그 남자애가 지가 한 것 설거지도 안 하고 쌓아두면, 가끔 너때매 요리하는게 힘들다고 언급을 주세요. 계속 참다가는 님만 골병듭니다. 할말은 하고 사셔야 독일애들은 알아듣습니다. 센스가 없어서.

  • 추천 1

marieny님의 댓글

marien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눈치를 보시는 듯. 그냥 독일에서는 그렇게 남들 눈치 볼 필요 없어요.

님 당번 아니면 안하면 되는 거고, 다른 사람이 설거지 너무 안해서 힘들면, 그냥 이야기 하면 됩니다. 그리고 남들 설거지 해 줄 필요 없어요. 설거지 셔틀 될 수 있습니다. 그릇이 필요한데 설거지 언제 하냐고 물어 보시고, 이번에는 내가 하는데 다음에는 미리 미리 설거지를 해 뒀으면 좋겠다, 혼자 쓰는게 아니고 같이 쓰는 거니까 협조해 달라 뭐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면 됩니다.

우리 정서에는 너무 나대는거 처럼 보이지만, 독일인들은 당연하다고 생각할 겁니다. 오히려, 자기 주장 강하고 센 사람들이 멋있다고 생각하죠. 소심하게 슬슬거리면 무시 당할 가능성이 더 클겁니다.

경험상 독일 사람들은 따지고 들면 친절해 집니다. 막 대고 소리지르라는 것이 아니고, 조목조목 왜 문제가 되는 지를 따지면 갑자기 더 친절하게 대해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공무원들) 맨 처음에 안된다고 하다가도 하나하나 따지거나 계속 시도하면 처리를 해줄 때도 많죠. 독일에 30년 정도 사신 분은 독일의 민족성 중에 하나가 약자한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하다 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결론적으로 사람들 다 모아 놓고 이런 것들이 너무 불편하니, 새로운 규칙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하세요. 예를 들면 각자 자기가 사용한 것만 설거지 하고 쌓아 놓지 말고 바로 씻기. 왜냐면 다른 사람이 그 그릇이 바로 필요할 수 있으니까 등등. 그 문제의 남자분이 못 마땅해 해도 걱정 하지 마세요. 이성을 가진 인간이라면 다른 한 분은 동의해 줄겁니다.

혹, 이런 기본적인 것도 안 통하는 인간들이라면 그냥 무시하시고 님은 님이 할 거만 철저하게 하시면 됩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모두와 친해질 필요는 없어요.

그리운얼굴들님의 댓글

그리운얼굴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그렇게 하루하루 나눠하다 도저히 안돼서 자기가 먹은건 자기가 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천성이 게으른 놈들은 딱 티가 나고 이 경우 답이 없으니 다른 WG 찾는게 빠를 때도 있습니다.

열정파님의 댓글

열정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Marieny 님이 아주 잘 말씀해주셨네요. 네, 그렇읍니다. 눈똑바로 보고 따박따박 자기 의사 표현하고 부당한 일이 생긴다하면 흔들림없는 눈빛과 떨림없는 목소리로 상대와 옮고 그름을 따질줄알아야 여기서 살기가 좀 수월합니다. 룸동료들은 지금 님을 테스트하고있읍니다. 님이 지들맘대로 핸들링이 가능한지 아님 꿈틀하는사람인지. 너무 많은 배려와 착한 마음씨는 여기사람들에게 존중을 받긴커녕 한없이 밑으로 깔아보고 지들멋대로입니다. 남피해안주고 경우있게만 사시면 됩니다. 한국음식해서 나누어주셨다는데 그사람들은 님께 무엇을 먹어보라 나누어주던가요? 거의 대부분은 받기만 할것입니다. 쓸데없는 호의도 많이 베풀지마세요. 호의를 고마워할줄알고 자신들도 베풀줄아는사람들에게나 베푸시며 살길바랍니다.

킴미님의 댓글

킴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본인 그릇은 본인들이 설거지해야하는거 아닌가요...공동으로 식사했으면 같이하거나요...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ashley61님의 댓글

ashley6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wg 사는데..
왜 설겆이 당번을 정하는 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자기가 사용한건 자기가 씻는게 당연한거고 합리적인 것 같은데.. 나머지분들이 독일인 분들 맞으시나요...
공용으로 쓰는 건 사용하고 바로 씻어놓아야죠. 독일인이든 한국인이든 배려심 없는 사람들은 어디에도 있어요. 국적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만
당번을 정하면 때에 따라서 어떤 사람이 더 많이 설거지를 해야하니..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저라면 앞으로는 바로바로 씻어달라고 하고, 언제 날 잡아서 설겆이 당번을 정하지 말고 자기가 쓴건 바로 씻어 놓기로 하자고 할 것 같네요.
아무튼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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