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578명
매매 혹은 숙소나 연습실 등을 구할 땐 벼룩게시판을 이용하시고 구인글(예:이사구인/화물구인)은 대자보게시판을 이용하세요. 정보 가치가 없는 1회용도 글은 데이타베이스지향의 생활문답보다는 다른 게시판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업체실명언급시 광고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주거 Heizung 문제와 집주인

페이지 정보

작성자 kayl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267회 작성일 18-09-12 23:08 답변완료

본문

안녕하세요. 좋은 일을 나누면 좋겠지만.. 매번 안좋은 일로 와서 조언만 구하게 되네요.

지금 현재 제 방 하이쭝에서 물이 꿀렁거리는 소리가 매일, 특히 새벽 5시-6시에 20분 가량 납니다. 집주인에게 이야기했지만 메세지를 확인만 할 뿐 답도 없는상태구요. 공기를 빼야하나 알아보니 젠트랄하이쭝이 꺼져있는 기간에는 하면 안된다고 하네요. ( 아인쩰 찜머보눙이고 7층짜리 아파트입니다.)

이놈의 하이쭝은 지난 4월부터 말썽입니다. 지난 4월 자고있는데 뜨거운 기름에 물 붓는 소리가 나는 바람에 잠에서 깼습니다. 너무 놀랐으나 출처를 몰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다음날인가 또 소리가 나서 보니 켜지도 않은 하이쭝에서 나는 소리였습니다. 집주인에게 소리 녹음해서 보냈더니 사람을 보내주겠답니다. 그러나 그 다음날,  젠트랄 하이쭝을 껐으니 소리가 안 날거라고, 그렇게 일단락 되는 듯 했습니다. 실제로 소음도 멈췄구요.
그로부터 한 달 반 후, 6월 중순쯤부터 다시 소리가 나는데 이번엔 물소리가 납니다. 켠적도 없고 젠트랄도 꺼진상태인데 꿀렁꿀렁 졸졸 사람 환장하게 낮에는 안 나는데 새벽에 납니다. 다시 주인집에 이야기 했더니 일주일 가까이 답도 없다가 한다는 소리가 다음주에 하이쭝 보일러가 교체될거다, 불편하게해서 Sorry라고 답이 왔습니다. 실제로 Entschuldigung이 아닌 Sorry라고 답이 왔어요. 그 순간부터 저는 지금까지 하이쭝 소리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고자 베란다 문과 창문을 열고 생활을 했습니다. 잘때도요. 차소리며 생활소음이 있긴했지만 조용한데 들리는 물소리보다는 나았습니다. 실제로 보일러가 교체되었는지는 모릅니다. 주인이 아무런 이야기를 그 후에 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8월말부터 또 소리가 들립니다. 대낮에 꿀럭꿀럭 거리더니 밤에 새벽에 시도때도없이 소리가 납니다. 혹시나 사라질 현상일지도 몰라서 며칠 두고보다가 지난9월 6일 집주인에게 다시 이야기 했습니다. 화가 나기도 했으나 독일인들 일 처리 느린거 하루이틀도 아니고 기다려보자, 이틀이 지나도 답이없네요. 또 녹음한 소리를 보내고서 기다립니다. 답이 없습니다. 그렇게 지금 일주일째 답이 없네요.

전화를 하지않고 메세지를 보내는 이유는 증거를 남기기 위해서입니다. 하이쭝 말고도 여러 문제가 있었는데..... 간단하게 처리 할 일을 한달이 걸려 겨우 해결했습니다. 그 때에 내린 결정이 혹시 큰 분쟁이 생길지도 모르니 증거를 남겨야겠다는 것이었고, 그래서 메세지로만 연락을 하고있습니다.

이 소리가 정말 사람 미치게 하는 것이, 아인젤찜머라 하이쭝과 내 잠자리 사이가 분리되어있는것도아니구요... 낮에는 안 나고 밤에 새벽에 나니까 잠도 못자고, 잠 들려는 찰나에 깨고, 잠 못자는데에 스트레스받아 속도 안 좋고 피부는 말할것도 없고 기본 생활자체가 질이 확 떨어졌습니다. 귀마개도 소용이없습니다. 창문을 겨울에도 열고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니 빨리 고쳐야하는데 집주인은 답도 없고 제 속만 타들어가네요.

Mieterbund에 가야하나 생각했습니다. 이 집에서 더이상 살고 싶지 않아졌습니다. 그런데...... 이 집에 들어온 것도,  4개월동안 온 동네 다 벗고 다니듯 내 신상 다 공개하며 메일은 거의 100군데, 그중 방 보러오라는 연락은 20개도 안 되고 해오라는 서류 다 해가도 독일사람한테 밀려나고 친구통해 소개 받은 집에 들어온겁니다. 그 생각을 하니 이사가는 것도 엄두가 안나요.... 이런 집주인한테 미테를 내야하는것도 너무 답답하고( 밤미테로 한번에 냅니다. 네벤코스텐이 너무 비싼데 그나마도 하이쭝이 저모냥이니 화가 막 납니다) Mieterbund 가서 조정을 위한 조취를 취한다 한들 이 집주인이 더 이상한 트집잡을까 걱정되구요.... 처음에는 부부가 인상도 좋고 친절하고 근처에 살고 해서 괜찮다 생각했는데 와.....  이렇게 사람 무시하는 분들인줄 몰랐네요. 제가 독일사람이었어도 이랬을까요.

당장 2월에 비줌연장이 걸려있어 이사를 하려면 그 전에 해결해야하는데 그것도 쉽지않아보이고... 하이쭝이 소리만 나는 문제가 아니라 더 큰문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연락을 해도 답도 없고.... 왜 자꾸 살면 살수록 귀찮은 일들만 생길까요. 제가 이런 일들을 불러 모으는 건가요. 어디서부터 꼬인걸까요.....
Mieterbund 경험해 보신 분들, 그리고 이런 상황에 어찌하면 현명하게 조치를 취할 수 있을 지 이야기 해 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습니다.

독일 살수록 내가 살 곳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만 드네요.
추천0

댓글목록

Jivan님의 댓글

Jiv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택된 답변입니다

하이쭝 소리가, 워낙 다양하게도,  거진 나는 거 같습니다... 증기 빠지는 듯한 소리, 두들기는 소리,
옆에서 누가 드라이기 틀어 놓은 거 같은 소리, 등등. 7층에 사시면 좀 큰 아파트에
속하는 거 같은데 옆집, 이웃들에게 한 번 물어보시는 게 어떤지요?
또 하우스마이스터와 이야기를 해 보세요.
여러 세대들이 사는 곳이면 어디서 하이쭝 수리나 이런 걸 했을 수도 있고,  보일러 점검, 혹은
봄 가을로 끄거나 가동하려 준비할 때라던지 소리가 더 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볼 때:
하이쭝 본체와 위, 아래와 연결된 배관에서 아래쪽에 보면 육각형 밸브?가 보일 겁니다.
이 육각형 뚜껑을 열면 각 하이쭝 본체에 얼마만큼 온기를 공급하는지 조절할 수 있는
장치가 있습니다.  이 장치를 얼마만큼 트느냐에 따라서 하이쭝 본체가 빨리 따뜻해 질 수 있기도
하고 영 따뜻해지지 않을 수도 있는데 우리가 위에 달린 숫자적힌 조절기를 5로 완전히 틀어도
이 장치가 작게 열렸으면 별로 따뜻해지지 않습니다.
어쨌든 이 틀어놓은 정도에 따라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이 육각형 밸브를 열고 조절하니 소리가 없어졌다
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그러니 혹시 주인에게 이런 가능성도 있다고 들었는데 주인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Heizkörper가 교체된 적이
있었는지 한 번 물어보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세입자 단체에서 이런 일로 도움을 줄 수 있는지는...  글쎄요..

소리때문에 민감해지셨지만 원만하게 풀릴 수 있길 바랍니다.

kaylin님의 댓글의 댓글

kayl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 감사드립니다. 집주인은 아직도 연락이 없는상태구요, 하우스마이스터가 내일 오전에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Entlüftung을 이야기 했는데 집에오면 물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Mieterbund는 주변에서 권유했습니다. 주인이 세입자가 겪고있는 집의 문제로 인한 불편을 이런식으로 무시하는 것에대해, 그리고 이런 집의 문제로Mieteminderung이 가능한지 등등을 조언을 구하라 하더라구요, 그 집주인 너무한것 같다구요. 남의 불편을 그것도 본인이 세 준 사람이 집의 하자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이런 저런 아무이야기도 없는 건지 도저히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주인집 딸이 집을 구한다던데, 이런식으로 제가 먼저 퀸디궁을 하길 원하는건가 싶기도.... 스트레스 받다보니 별 생각을 다 하네요;; 아무튼 내일 오전에 하우스마이스터가 와서 뭔가를 하고 해결이 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시 한번 더 답변  감사드립니다.

진스님의 댓글

진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 살던집에 하이쭝에서 캉캉캉 쇠때리는 소리같은게 매일 새벽에 난적이 있는데 이게 모든 보눙에 다 들려서 하우스 마이스터가 모든 집 하이쭝 공기 다 빼주고 한적이 있습니다. 결국 두 개층 윗집에 하이쭝이 문제였는데 고쳐져서 더이상 소리는 안나게 되더군요. 새벽에 추워지면 이웃집 하이쭝코퍼에 물이들어가면서 나는 소리였고 일단 그 집이 하이쭝을 0으로 돌리면 물이 더이싱 안들어가 새벽에 소리는 안나게 됐어요. 소리나면 이웃들이 새벽 4시경에 그집 초인종을 누르고 왔었죠. 건물 전체가 한명의 집주인이라 얘기하니 별 문제 없이 몇 일내에 금방 고쳐졌어요.  이웃들하고 얘기해보세요 다른집도 그러는지 같이하면 쉬워질거에요.

kaylin님의 댓글의 댓글

kayl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이웃집 소리가 내 하이쭝에서 날 수도 있는 거군요.... 저도 그런 소리 났을 때 도무지 그런 소리가 날 만한 사이즈가 아닌데 소리가 나길래 너무 황당하다 했습니다. 여기는 층마다 세 집이 있는데 저는 가운데에 위치하고 하이쭝과는 저의 오른쪽 집이 벽을 공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집에서 본명 들릴만한 소리였을텐데 답변 주신 것 보니 그 집이 원인이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하이쭝은 항상 꺼져있는데 소리가 났거든요... 집주인 기다리다가 제가 못 살거같습니다. 말씀주신대로 적극적으로 주변에 묻고 해야할 것 같아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생활문답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777 주거 브핸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3-26
776 주거 ashley6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3-26
775 주거 커피우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1-12
774 주거 루드비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3-25
773 주거 브핸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3-21
772 주거 Parkheema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3-21
771 주거 독도도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03-20
770 주거 남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03-20
769 주거 beau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3-17
768 주거 독일팡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3-16
767 주거 쿼카딩동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03-16
766 주거 포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9 03-15
765 주거 NP1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3-14
764 주거 RimlogS2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3-15
763 주거 독일어화팅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6 03-10
762 주거 톧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4 03-13
761 주거 유학생입니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03-10
760 주거 adtruf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9 03-11
759 주거 찌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1 03-08
758 주거 네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3-04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