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186명
매매 혹은 숙소나 연습실 등을 구할 땐 벼룩게시판을 이용하시고 구인글(예:이사구인/화물구인)은 대자보게시판을 이용하세요. 정보 가치가 없는 1회용도 글은 데이타베이스지향의 생활문답보다는 다른 게시판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업체실명언급시 광고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생활 에너지 절약 팁 알려주세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basade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323회 작성일 18-09-11 01:18 답변완료

본문

안녕하세요 베리님들

이번에 나흐짤룽 고지서를 받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제가 이사 온 지 6개월 밖에 안 됐기 때문에 전세입자들이랑 합리적으로 나눠서 낼 거긴 한데

누가 주범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처럼 살다간 1년 뒤에 제가 엄청난 금액을 부담해야 할 것 같아서

여기에다 여쭤보아요.


이 집이 3층으로 이루어진 단독주택이라서 Grundbesitzabgaben Bescheid라는 항목이 전체 네벤코스텐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긴 해요. 이건 제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거겠죠.

저와 제 밋베보너는 다락에 살기 때문에 집 전체 Grundbesitzabgaben Bescheid의 5/18만 냅니다.

그래도 이 항목이 벌써 하이쭝 금액의 두 배 가까이 되지만요. 이건 이사를 가지 않는 한 해결이 안 되는 부분이니 넘어갑니다.

1) 난방

다락에 저와 제 밋베보너 둘이 살고 있고 전체 55크바 정도 됩니다.

영하로 내려가는 겨울이어도 부엌, 복도, 거실, 욕실 전부 난방 안 합니다. 3월에 엄청 춥더라고요. 그래도 버텼어요.

방 난방은 최대 3까지만 했고, 이것도 자정부터 아침까지 자동으로 차단됩니다. 최대한 껴 입고 온수통 껴안고 잤어요.

이이상 아낄 방법이 있을까요? 제 밋베보너가 하이쭝을 5까지 올리는 걸 목격하긴 했지만 이 친구 방은 제 방보다 훨씬 작기 때문에 큰 차이 없을 거라고 판단했어요 (물론 제가 주의를 주긴 했습니다)

제가 이사온 게 3/1이었는데 제 전세입자가 어떻게 살았는지는 모르겠어요. 2월까지는 강추위가 별로 없긴 했지만, 그래도 모르는 거죠.

2) 온수

저도 밋베보너도 하루 한 번 샤워합니다. 저는 머리를 매일 또는 이틀에 한 번 감지만, 밋베보너는 어떤지 모르겠고요. 저는 여름에 하루 두 번도 샤워했는데, 올여름 너무 더워서 거의 한 달 내내 찬 물로 샤워했어요.

3) 전기

세탁기가 주방에 있고, 설거지할 때와 세탁기 돌릴 때 쓰는 온수가 급속가열(?)식이고 제가 듣기로는 이게 에너지를 좀 잡아먹는 편인데, 전 찬물 세탁도 자주 하는데다가 싱크대에는 미지근한 물만 나오고 절대 뜨거운 물 안 나옵니다. 뜨거운 물 설거지가 필요할 땐 전기포트를 사용했어요.

이 집에는 TV도, 식기세척기도, 헤어드라이기도, 선풍기도, 데스크탑도 없습니다. 에어컨은 물론 없구요.

전기를 잡아먹는 주범이라면 저도 밋베보너도 거의 상시 붙들고 있는 노트북과 전기포트, 전자렌지, 세탁기, 냉장고(1도어, 75L 정도) 정도예요.

대형 오븐이 있긴 한데 한달에 한두 번 사용할까 말까 합니다. 조명은 전부 warm white입니다.

전기는 아직 고지서를 안 받아서 모르겠어요. 제가 놀란 건 첫째가 Grundbesitzabgaben Bescheid 때문이었고 둘째가 난방과 온수 때문이었어요. 그래도 벌써 두렵네요.

외출시 플러그를 다 뽑고 나가야 한다는 얘길 들은 적이 있는데, 주방은 공용 공간이라 제가 뽑고 나가도 별 의미가 없을 것 같고... 제 방에서 사시사철 꽂혀 있는 플러그는 책상용 스탠드와 노트북 충전기 뿐입니다...

4) 물

물 사용은 제가 이사 온 뒤 청소를 자주 했기 때문에 제 탓이 클 것 같습니다. 빨래도 자주 하는 편이고요.

설거지도 쌓이는 게 싫어서 그때그때 하다 보니 물 절약은 앞으로 개선할 부분이 많을 것 같아요.

특별히 조언 주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여기까지입니다. 어떻게 하면 난방비와 전기를 더 아낄 수 있을까요? 최대한 자세히 적었는데... 독일 네벤코스텐에 대해 잘 아시는 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제가 매달 내는 네벤코스텐은 50유로입니다. 이번에 나온 1년치 나흐짤룽(전기 제외)은 550유로 정도였습니다.
추천0

댓글목록

차차929님의 댓글

차차92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매달 내는 네벤코스텐이 50유로면 보눙으로 보면 100유로라는 말이시죠?
55크바 100유로면 적당하게 잡힌거 같고,
보눙에 Energiezertifikarte에 에너지 효율이 좋지 않다면 딱히 방법이 없을것 같네요

나혼자산다님의 댓글

나혼자산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이충 5로 올리는게 엄청나게 비쌀텐데요... 전등을 LED로 바꾸시는건 어떨까요?

basadeh님의 댓글의 댓글

basade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 그렇군요 아무리 밋베보너 방이 제 방의 절반 크기라고 해도... 거의 사우나처럼 하고 지내더라고요... 이번 겨울에는 절대 3 이상 올리지 못하게 해야겠습니다.

전등은 지금 쓰는 게 어떤 건지 먼저 확인해 봐야겠네요. 똑같이 생겼어도 에너지 효율 등급이 높은 전구가 있고 낮은 전구가 있더라고요. 겉모습만 봐선 구분이 안 되네요...

  • 추천 1

나혼자산다님의 댓글의 댓글

나혼자산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헉 사우나 수준이라면, 주범이 룸메일 가능성이 크겠어요. 네이버에서 LED 전구 후기 검색해보시면 LED로 바꾸고 전기세 확 줄었다는 글을 보실 수 있을거에요... 아마 일부러 바꾸지 않으셨다면 쓰고계신건 일반 전구일 가능성이 높아요.

basadeh님의 댓글의 댓글

basade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이사 온지 7개월째인데 이전 거주자들이 어떤 전구를 달아논 건지 구분을 못 하겠더라구요... 추측으로는 판매가격이 낮은 (에너지 효율 등급도 낮은) 전구를 썼을 것 같긴 한데...ㅠㅠ 육안으로 구분할 방법이 있으면 좋겠네요...

Zusammenhang님의 댓글

Zusammenha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택된 답변입니다

저희 집 같은 경우는 하이쭝,물 따로 집주인한테 내고, 전기는 제가 직접 한 전기회사랑 계약해서 따로 냅니다. 그래서 1년 후 Nachzahlung나올때 하이쭝이랑 물 나흐짤룽과 그리고 전기 나흐짤룽 이렇게 두가지로 나옵니다. 그래서 어느 부분에서 어느정도로 지출이 되는지 보이기 때문에 어디에서 에너지를 많이 쓰는지 더 정확히 알 수가 있죠.
만약 글쓴이분 집에서는 전기로 물을 데피는게 아니고 전기도 따로 내시는 상황에서 이렇게 나흐짤룽이 많이 나오는 거라면 가장 큰 원인은 하이쭝이 되겠네요. 전기값의 주된 원인은 모두 주방에서 나옵니다.
하이쭝같은 경우는 제가 주변에서 듣기로는 온 집안에 하이쭝을 모두 2정도로 맞춰서 외출시에도 끄지 않고 하루종일 틀어놓는게 낳다고 합니다. 껐다가 켰다가 반복하면 에너지 소비율이 더 높게 나온다고 하네요. 근데 글쓴이분은 다른방은 아예 하루종일 틀지 않는다고 하시니 그게 더 절약되긴 하겠네요. 아예 켜질 않으니까요. 근데 무조건 춥게 산다고 낮게 나오는게 아닙니다. 밋베보너께서 5까지 틀어놓는건 확실히 에너지효율이 떨어지는 겁니다. 한 방에서만 그렇게 덥게 틀어놓으면 다른 방과 온도차가 엄청 크기 때문에 에너지가 많이 셀겁니다. 차라리 다른 모든 방도 약간 켜놓은 상태에서 방을 조금더 높게 키는게 더 효율이 좋을겁니다.

물같은 경우는 펑펑 쓰지 않는 이상 그렇게 크게 비싸진 않습니다.

basadeh님의 댓글의 댓글

basade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 감사드려요! 맞아요 물만 놓고 보면 저희 층(저와 밋베보너) 1년 사용 비용이 130유로 정도인데 하이쭝만 500유로 가까이 됩니다. 저희도 전기만 전기회사와 따로 계약했어요. 제가 이사올 때 계약을 새로 했기 때문에 전기 고지서는 아마 내년 2월에 올 것 같아요. 전기는 제 생각에 오븐과 순간가열식 온수(주방+세탁기)만 조심하면 될 것 같고... 이번에 새로 들어온 옆방 밋베보너한테 말씀해주신 난방비 부분 단단히 일러둬야겠습니다.

생활문답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86136 관청일 애옹9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4-23
86135 비자 엔출디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 04-23
86134 비자 Hozi12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04-23
86133 차량 곽낙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4-22
86132 은행 lolFa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04-22
86131 교육 주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7 04-22
86130 주거 크리스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4-22
86129 비자 사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4-22
86128 의료 침착맨진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4-21
86127 생활 분홍나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4-21
86126 보험 Edelweis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04-21
86125 생활 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4-21
86124 근로 pot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2 04-19
86123 비자 niniqq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4-19
86122 생활 kinnha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 04-19
86121 차량 Backbas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 04-19
86120 생활 나메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04-19
86119 컴퓨터 avec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7 04-19
86118 사업 헷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4 04-19
86117 화물 Jhs0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4-19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