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8월 말부터 2월까지 독일에 교환학생을 오게된 대학생입니다.
한국 시간으로 8월30일 오전 부모님께서 독일로 EMS 택배를 보내셨습니다.
운송장은 제가 작성했는데, 내용물은 제가 넣은 것 외에도 부모님께서 더 채워넣으셨다고 하더라구요.

하여튼간에 8월 31일 상대국 인계(FRANKFURT)이후로 9월 6일까지 아무런 진척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DHL에 이메일로 문의를 했습니다.
답장은 없었지만 그후로 택배가 이동을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어제(9월 8일) 오후 1시 반에 도착 예정이라는걸 DHL사이트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하루종일 기숙사 벨은 울리지 않았습니다.
저녁에 확인을 해보니 수취인부재로 배달이 실패했다고 바뀌어있더군요. (3시 9분에 배달시도를 했다면서)
미배달이면 언제 다시오겠다는? 그런 쪽지를 남기고 간다고 해서 우편함을 확인해봤는데 아무런 쪽지도 없었습니다.

월요일이 되면 DHL에 다시한번 이메일로 문의를 해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해당 우체국이 STUTTGART로 되어있는데, 세관으로 찾으러 가야하는 걸까요?
운송장을 작성할 때 입던 옷과 책, 잡동사니 등으로 작성하였는데, 부모님께서 전기장판도 넣으셨거든요.
혹시 전기장판이 세관에 걸리면 보증서? 이런게 없어도 제가 받아올 수 있나요?

물론 독일은 케바케, 사바사의 나라인 것 알고있고 여기 분들도 모든걸 알고있으리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해보셨던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싶어서 글을 쓰게 됐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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