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 Praktikum, Werkstudent 에 대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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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avaroi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853회 작성일 18-08-21 22:24 답변완료본문
저는 나이 많은 학생입니다.
독일어나 영어나 둘 중에 하나라도 시원하게 했으면 좋겠으나, 부끄럽게도 둘다 별로예요..
예전부터 독일어가 조금 늘면, Praktikum이나 Werkstudent를 해야겠다 마음 먹었었는데,
그러다간 아예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같은 과 친구들도 대부분 학기 중에도 Werkstudent로 일하고 있더라구요.
저도 일 하고 싶어요 ㅠ 초반엔 공부에 매진하는 것이 낫겠다 싶었는데, 딱히 책상에만 앉아 있는다고 해서 효율적인 것 같지도 않고, 잡생각도 많이 들고 밸런스도 종종 잃어버리구요..
지금 학생 신분으로 Praktikum이나 Werkstudent하시는 분들은 독일어나 영어 실력이 어느 정도인가요?
한국에서는 곧잘 맨땅에 헤딩하곤 했었는데, 여기서 그랬다간 남들한테 피해만 줄 것 같아서 참 망설여지네요.
큰 회사든 작은 회사든, 개인사업체든 무급으로라도 좀 해보고 싶은데..
엑셀을 기똥차게하면 언어가 부족해도 뽑아줄까요?
혹시 학업시면서 Praktikum, Werkstudent 경험하신 분들 업무관련 경험담 좀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raktikanten이 어느 정도까지 업무를 처리하는지,,양이나 질적으로나,, 언어가 조금 부족해도 도움 받으면서 업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인지. 회사마다 천차만별이겠지만, 그저 경험담을 듣고 싶습니다.^^)
댓글목록
CISG님의 댓글
CIS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인턴이나 워킹스튜던트는 아직 못 해봤지만, 현재 Hiwi 하고 있습니다.
독일어는 마트에서 물건 사올 수 있는 수준, 영어는 독일에 처음 들어올 때 토플 ibt 85점 수준이었습니다.
과가 인포마틱쪽이라서 주로 소프트웨어를 다루다보니 직접 얘기할 일이 많지는 않아요. 또한 의사소통은 독어로 안 하고 영어로만 하고 있어서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학교에서 배웠던 것, 연구실에서 하는 프로젝트에 적용해서 새로운 걸 만들어 나가니까 전 재밌더라고요. 공부하면서 돈 벌고 이력도 챙기는 느낌입니다. 사실 저는 기존에 워킹 스튜던트 하려고 무진장 애쓰다가, 교수한테 컨택해서 한 방에 hiwi를 구했는데요. hiwi도 학생 신분으로서 할 수 있는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 추천 1
bavarois님의 댓글의 댓글
bavaroi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 감사합니다!
인포마틱 공부도 어려울텐데 대단하십니다. 부럽네요! ^^
Hiwi로 일하시는 건, 누군가의 지도 하에 보조 업무를 담당하는 건가요?
CISG님의 댓글의 댓글
CIS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택된 답변입니다
네 한국으로 치면 조교인 것 같아요.
Hilfswilliger(Hiwi), meaning "voluntary assistant" 이렇게 검색되네요.
교수한테 컨택했을 때, 수업 도와주는 수업 조교해볼래? 연구 도와주는 연구 조교해볼래? 라고 해서 전 연구 조교하겠다고 했었어요.
그런데 한국처럼 교수 시다바리(?)는 아니고요. 보통 연구 조교는 교수 밑에 있는 PhD student를 옆에서 도와주는 일을 하더라고요. 저도 교수랑은 계약할 때 이후로 만난 적도 없고요, 모든 실무는 PhD student가 잡아주는 방향에 맞춰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친구가 공부해 보라고 하는 곳 파고, 도와달라는 부분 sw 만들어주고 그러고 있어요.
bavarois님의 댓글의 댓글
bavaroi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북어님의 댓글
북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독어는 C1 계속 떨어졌으니 B2, 영어는 독일 오기 전(일하기 2년 전) 아엘츠 6.5였고 2에서 3학기 넘어갈 때부터 프락티쿰 시작했었어요. 회사는 당시에는 영어로도 문제 없이 업무 볼수 있었구요(지금은 많이 달라져서 힘들지만). 저랑 다른 프락티칸틴 둘이서 다른 애한테 넘겨받아 한 두달간 개발한 데모가 메쎄에 걸렸었어요. 한국이었으면 택도 없겠다 하고 생각했었죠... 그 후로 1년간 Werkstudent로 일했는데 그때는 주로 프로토타이핑이나 간단한 것들 개발했었어요.
bavarois님의 댓글의 댓글
bavaroi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프로그래머로 일하시나 보네요. 메세에 걸리는 걸 프락티칸틴이 만들다니..대단하네요.
저도 이제 2에서 3학기 넘어가는데, 용기를 얻고 구해보기라도 해야겠네요.
부족하다 싶으면 뭐 알아서 안 뽑겠죠..? :)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