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분이 독일 들어오셔서 관청에서 안멜둥 하셨다면 Steueridentifikationsnummer 도 우편으로 날라오는데, 간혹 우편이 안오는 경우엔 사시는 동네 Finanzamt 가셔서 Steueridentifikationsnummer 알려달라고 하시면 알려줄거에요. Steueridentifikationsnummer 는 직업 유무 상관없이 독일에서 안멜둥 하면 자동으로 다 나오는걸로 알고 있어요. (아기 태어나서 출생 신고 시 아기에게도 따로 번호 나옴)
그리고 steuerklasse는 현재 배우자분이 독일 와서 같이 지내시면서 따로 일은 안하신다면, 본인 3, 아내분 5 이렇게 조절하시면 세금 좀 더 절약하실 수 있어요. 이 역시 사시는 지역 Finanzamt 가셔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Marcellin 님 혹시 질문 드려도 될까요?
저희 아내도 이번에 한국에서 독일로 데려오려고 합니다. 제가 현재 직장에 다니고 있고 세금레벨이 1로 설정되어있는데, 아내가 독일에 오면 혼인신청하고 저만 세금레벨 3으로 설정하려고 합니다.
답글을 보니 아내도 5로 설정하라고 하셨는데, Finanzamt 가서 저의 세금레벨을 3으로 바꾸려면 아내의 세금레벨도 설정해야 하나요? 일단 아내는 직업이 없는 전업주부입니다.

아내와의 혼인신고는 이미 한국에서 되어 있으신거죠? 그럼 독일에서는 안멜둥만 하시면 되요. 안멜둥 할때 혼인관계증명서랑 아내분 기본증명서 등 보여주시면 알아서 해줄거에요.
그리고 steuerklasse는 현재 독일에 혼자 계셨으니 1 이실텐데, 아내분 오셔서 안멜둥 하시면 자동으로 둘 다 4로 바뀌어요. 아내분이 독일에서 일 안하신다면 본인 3, 아내분 5 로 Finanzamt 가셔서 따로 신청하셔야 해요.
참고로 배우자 간에는 steuerklasse가 연동되어서 3,5 또는 4,4 로 해야 하는데, 한 쪽의 소득이 다른 쪽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경우(다른 한쪽이 무직인 경우 포함) 소득이 많은 쪽을 3으로 하는게 유리하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