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 세탁기 뒤로 빠지거나,,세탁기가 지하실에 있다면 오며가며 흘리거나,,발콘에 말렸을때는 아랫집 정원에 떨어뜨린적 있고요. 설마 세탁기안에 빠질까요??

앗 양말도께비가 있나보군요. 공용 세탁이면 가끔 남의 좋은 양말 갖고가는 이도 있다곤 들었지만 ^^ 작은 속옷들같은 경우 세탁용 그믈백을 사서 (데엠같은데서) 그 안에 다 넣고 세탁하면 좋아요

저도 그래요. 빨래 한 뒤에 양말 짝이 단 한번도 딱 맞은 적이 없어요. 짝이 맞지 않은 양말을 서랍 하나를 비워 모두 넣기 시작했는데 그 서랍이 거의 다 차고 있어요. 빨래 한 후에 남는 양말을 가져다가 그 서랍 안의 짝짝이 양말들 하고 비교하는게 일이예요. 그런데도 정말 어쩌다 하나씩만 짝이 나오고 매번 짝짝이 양말은 늘어만 갑니다. 어찌된 일인지........

저 역시도 서랍장 하나를 비워놓고 짝이 안맞는 양말을 모으기 시작했는데 결국 짝 찾기에 실패한 양말들이 한무더기로 남더군요. 그것들은 1년이고 2년이고 서랍속에서 썩어가면서 결국은 인형옷이 되거나 콩을 넣고 오자미로 만들어지거나 아니면 버려진답니다. 저는 짝없는 양말들을 볼때마다 내가 살림을 잘못하는건가 싶습니다. 흑흑.

https://www.youtube.com/watch?v=5PECtnu0xio
여러분 다 드럼세탁기 쓰시나요? 얘가 양말 먹는 장면 좀 보세요..

윗분 영상처럼 세탁기에 양말이 빨려들어가요. 저도 양말이 빨려 들러가 세탁기 모터가 타버린 적이 있어요.
수리 기사님이 양말처럼 작은 빨래는 꼭 세탁망을 쓰라고 하시더군요.

어머 사실이었군요. 세탁기가 양말을 먹는 것이. 이런 일이 있나... 저는 세탁기를 15년 이상 썼는데 그럼 그 속에 엄청난 양의 양말들이... 잘 썩고 있겠군요. 15년동안. 꼭 세탁망을 사용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