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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아이들 교육문제로 머리가 복잡합니다..자문을 구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초록아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2,399회 작성일 18-06-04 05:56 답변완료

본문

안녕하세요~^^
남편일로 내년에 독일로 갈 예정입니다..
아이들 교육부분이 젤로 걱정이 되어서 여기에 문의 해봅니다..

첫째아이는 내년에 고3이라 한국에서 대학입학예정이고
아직 과를 정하지 못했습니다. 이과인데 본인은 화학공학쪽으로 생각중입니다/
저희가 내년에 독일 가있음 첫째아이는 대학다니다 휴학하고 독일에 올예정입니다..
본인이 원한다면 독일대학이나 직업학교를 다니게 해주고 싶습니다..
과를 선택을 잘해야할것같은데 화학공학이나 생명과학 이런쪽에 관심이 많더라구요
독일에서도 그런쪽과가 갠찮은지 싶어요,,, 이과쪽으로 유용한과가 머거 있는지..

글구 둘째는 남자아인데 내년이면 중2입니다(2005년 8원생)
독어 하나 모르고 축구,힙팝에만 관심있구 공부도 중하위권이라..ㅠㅠ
회사에서3년 정도 국제학교지원가능한데 저흰 참고로 오래있을예정이라.///
인터가서 적응했다 독일학교 보내는게 나은지 아님 바로 독일학교가는게 나은지
판단이 안서네요...  글구 저흰 직업학교도 생각중인데  스포츠관련요~

예전부터  남편과저는 둘째때매 독일행을 미루고 있었어요...
근데 이번이 좋은 기회가 될것같아 조심스레 결정한상황인데....

둘째가 사춘기라 여러가지 머리가 복잡합니다...
조금이라도 조언주신다면 큰도움이 될것같아요~~
추천0

댓글목록

Pcsaune님의 댓글

Pcsau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택된 답변입니다

아직 자아가 형성되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외국이 힘든 곳이 될 수 있습니다. 한참 어린 나이에 나오면 그나마 나은걸로 보이는데 고등학생의 나이로 나오면 언어나 문화 차이로 생각보다 더 힘든 상황을 겪을 수 있어요. 그래서 부모님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것같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자녀를 훨씬 더 이해해주어야하고 가정 중심 생활로 훈육과 칭찬으로 든든한 친구이자 부모가 되어주어야 합니다. 자녀들도 변화되는 환경속에 단단한 다짐을 하고 나와야 이겨낼 수 있어요. 오시면 아시게 되겠지만 거주문제, 학업진행 문제 등 예상치 못한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가족 모두가 큰 결단을 하고 나와야합니다. 제 주변의 경험으로 미루어보아 좋게말하면 75%의 학생들이 힘들어하고 성적이나 적응문제에 시달리고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건 어찌보면 당연한 부분인것이라, 독일의 교육이나 사회 복지에 너무 막연한 꿈을 가지고 오는것보단 현실적으로 생각하고 나오셔야 합니다. 언어는 당연하고 가능하다면 국제학교가 아닌 김나지움으로 가는것이 나으며, 대학으로 곧 진학해야하는 자녀는 언어자격증을 위해 최소 6개월에서 2년정도까지 시간을 투자해야할 수 있습니다.

독일 좋습니다. 정확히 알고 잘 활용한다면 여기를 누릴 수 있어요. 하지만 마냥 좋다고 확실한 준비없이 나온다면, 정말 힘들수도 있어요.

제2막님의 댓글

제2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위에 댓글쓰신 분 말처럼 둘째자녀분을 위해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제가 사실 그 둘째 자녀분의 상황이었습니다. 독일에서 태어났지만 어렸을적 한국으로 귀국을 하였고, 중학교 당시 부모님의 해외파견으로 다시 독일에서 생활을 하였죠. 전 대안학교격인 Waldorf schule를 다녔었습니다. 당시 김나지움으로 바로 들어가기보단 대안학교를 들어가는것이 수업은 독일어로 진행되는반면 김나지움에 비해 덜 스트레스를 받는 수업방식에 선택을 하였죠. 하지만 이것도 매우 힘들었습니다. 여느 한국 아이들과 비교해 좋은경험을 하는 부분에서는 부모입장에서는 매우 유익해 보일수 있지만, 당사자의 입장에서는...저 또한 사춘기와 언어 문화적인 어려움들이 많았습니다. 오히려 인종차별 이러한것들은 큰문제가 되지않습니다. 다만 사춘기시절에 부모외 마땅한친구들을 사귀지 못하고 혼자 있는 시간들이 절 많이 힘들게하였던것 같습니다. 나아가 더 큰 문제는 한국사회로 다시 돌아와 적응을 하는것이 제일 힘들었던것 같았습니다. 고등학교때 다시돌아와 한국 입시에 적응을 하는것도 힘들었을뿐더러 독일생활로 인하여 내성적인 성격으로 변하였고 다시 한국 친구들과 어울리며 가치관이 형성되는데 너무나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오는데 까지 4~5년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물론 운이 좋게도 지금은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을 하고 한국 회사생활을 좀 하다가 지금은 베를린에서 직장을 잡고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경험을 비춰봤을때 당시 독일에 마땅히 대화할 친구도 없이 언어를 배우기전까지 혼자 시간을 보내는것은 매우 힘든시간들이었고 더불어 한국으로 돌아와 변해버린 제모습을 다시 적응하기까지 시간은 지금도 어렸던 저에겐 가혹하였던것 같습니다. 제 경험이 안좋았던 축에 속해있는 케이스 일수도 있습니다. 다만, 단지 외국경험이 자녀분께 많은 이로움을 줄것이기에 상황을 진행시키기 보다는 자녀분의 생각과 말에 많은 관심을 귀 기울여주셨음 좋겠습니다. 앞으로 자녀분의 사춘기시절 반항 투정에 '넌 너 또래보다 좋은 경험을 하는데 배부른소리를 하는것이다'라는 생각은 하지않으시면 좋겠습니다.
결과론적으로 보면 자녀분께서 성공적인 외국생활을 하신다면 엄청나게 값지고 좋은 경험일것입니다. 선진화된 사회환경, 사람들의 선진화된 시민의식 등등... 부디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나아가 저 개인적으론 국제학교보다는 김나지움, 김나지움보다는 대안학교를 추천드리고싶어요. 김나지움도 한국 인문계고등학교처럼 숙제도 많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데 그러한 환경을 바로 접하는것 자녀분께 부담스러울것입니다. 그렇기에 대안학교를 가서 1~2년 언어 문화적 적응후 김나지움으로 전학을 시키는것이 좋지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 추천 1

초록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초록아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석같은 말씀 감사합니다.. 대안학교는 첨 들어보네요...함 알아봐야겠어요

크리스틴님의 댓글

크리스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을 포함하여 몇몇나라에서 경험한 국제학교, 그리고 독일의 공교육을 경험하면서 느낀 솔직한 심정을 쪽지로 드렸어요. 저도 비슷한 나이의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고민이 낯설지 않습니다. 좋은 선택이란 그 순간의 최선이었을 뿐이고 앞날은 어느 누구도 알 수 없으니 그 뒤는 아이에게 맡겨야겠지요.

츄리닝걸님의 댓글

츄리닝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제가 한국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하고 지금 독일에서 그쪽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한국에서 이미 이쪽 분야에서 13년간 근무를 했습니다.)
전 독일에 온지 1년 5개월 밖에 안되서 전체적인 환경은 잘 모르나, 지금껏 제가 느낀것에 대해 말씀 드리자면

1. 첫째 아이가 아들인지 딸인지요?
아들이라면 병역의 문제도 있을텐데.. 3년~4년을 아무것도 못한채 보낼 수 있는 상황에 직면하실껍니다.
고 3이면 한국서 수능 준비를 하고 있을텐데 독일에 와서 대학을 진학하려면
우선 독일어 C1까지 마스터를 해야 합니다. (이 기간은 보통은 1년 이상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1년이 공백이 생기고, 대학 입학때 까지 또 기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생명과학은.. 우리나라에서도 좋은 직장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인데 독일은 더 합니다.
특히 독일의 경우 이 분야는 경력자를 원하기 때문에 현지인들과의 박터지는 싸움을 해야 하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특별한 분야에 딱 들어맞는 경우가 아니면 여기도 자국민을 선호하지 굳이 외국인을 고용하는 상황은 아닙니다.

2. 둘째 아이의 경우
영어를 구사하는지요?
영어를 구하사지 못한다면.. 어떤 인터스쿨을 보내냐에 따라 다를텐데 한국인이 없으면..
글쎄요, 사춘기 아이들에게 왕따 당하기 쉽상입니다.
여기는 말 못하면.. 정말 바보 취급 당하는 나라입니다.
아마... 상처를 많이 받을꺼예요. 아이의 성격이 강단있지 않으면..

부모님이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상처를 보듬어 주고 하셔야 할 꺼예요.

  • 추천 1

초록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초록아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첫째 아이는 여자아이입니다.. 화학공학쪽으로 더 많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은 말씀 감사합니다...

짜이한잔님의 댓글

짜이한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계 화학회사 규모만 봐도 독일 미국이 양대산맥입니다. 화학쪽에 관심있다면 화공이나 화학 공부를 하는게 좋죠. 생명쪽은 취업을 고려할 때, 어느 국가에서도 추천안합니다. 이미 과포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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