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정리해서 말씀드리자면 저는 2015년 6월 15일부터 2016년 6월 30일까지 드레스덴에 있는 31크바 정도 크기의 원룸 아파트에서 지냈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베를린으로 이사를 갔고, 한달전 드레스덴 부동산 사람들한테서 2016년도 1월부터 6월까지의 Nebenkostenabrechnung 220유로를 납부하라는 메일을 받았는데, 지금이 2018년도인데 이런걸 요구하는게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Nebenkostenabrechnung이 연말에 전산되니깐 2017년1,2월에 말했으면 몰라도 이사한지 1년 반이나 지난 시점에서 저걸 요구하는게 일반적인가요?

2016년도 9월에도 집주인이 직접 2015년도 6월부터 2016년 6월말까지의 Nebenkostenabrechnung으로 600유로를 송금하라고 한적이 있는데, 그때는 몰라서 그냥 보냈지만, 제가 독일 친구들하고 얘기해보니깐, 한 사람이 혼자 사는 집에 1년치로 그렇게 많이 나올수가 없다고.. 제가 외국인이라서 이 사람들이 약간 사기 치는거 같다고 말하더라구요. 실제로 제가 베를린에서 1년간 총 3명 사는집에 Nebenkostenabrechnung이 대략 220유로 정도 밖에 안나와서 각자 75유로 씩만 냈었거든요. 집세나 물가가 훨씬 싼 드레스덴에서 이 정도로 높은 금액이 나오는게 조금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그 당시 드레스덴에서 같은 건물에 사셨던 다른 한국인 2분이랑도 이사가기 전에 이거에 대해 한번 얘기했던적이 있는데, 그분들은 두명이 살았는데도 딱 10유로만 더 내고 가셨다고 하더라구요. 부동산 사람은 제가 그 집주인에게서 이 메일을 받았던건 알지만 기간을 정확히 몰라서 다시 보낸건가 싶기도 하지만, 1년간 600유로에 달하는 Nebenkostenabrechnung이 가능한가요?? 참고로 당시 집세는 대략 380유로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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