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내일이니까 가셔서 몰랐다고 사정 설명하시고 비자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고 운 좋으면 뭐라도 해줄 것도 같은데, 최악의 경우라고 해 봐야 자기들 업무 아니라고 돌려보내는 거니 일단 가셔서 설명해 보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어차피 이제 와서 이메일이든 전화로든 연락을 한다고 받아줄 것 같지도 않구요(...) 제가 사는 지역은 외국인 청 하나가 모든 걸 다 통합 관리해서 잘 모르겠지만 그냥 경험삼아라도 가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안 된다고 그러면 필요한 서류 리스트라도 받아온다손 치구...

서류 받아서 관할 부서로 넘겨줄지 아니면 새로 신청을 받으라고 할지는 직접 방문 해보셔야 알 수 있고요.
당장 내일이니까 일단 방문하셔서 정확하게 어디 부서로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 물어보세요.

그리고 기다리는 동안 임시비자(3개월)나오고 연장 가능 합니다.

원 글 작성자입니다. 답변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오늘 Friedrich-Krause-Ufer 외국인청 예정대로 다녀왔습니다. ^^
혹시나 해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갔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어떤 것도 받지 못했습니다.
혹시나 비슷한 처지에 계신 분들이 있을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후기 남깁니다.

< Keplerstraße 외국인청으로 가야 하는데 Friedrich-Krause-Ufer 외국인청으로 테어민 잡고 간 경우 >

 - Friedrich-Krause-Ufer의 경우 B4(난민, 독일인 등)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거주 허가만 처리를 해주었습니다. 제 경우(연구원 신분으로 독일에 온 경우)에는 B2에 해당했기 때문에 무조건!! Keplerstraße의 외국인청으로 가야만 관련 업무들을 처리할 수 있다고 안내 받았습니다. 본인도 해주고 싶지만 관할 밖이라 어떤 것도 해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거주허가, 임시허가 상관없이 무조건 Keplerstraße로 가야 한다고 안내 받았습니다 ^^). 본인이 잡은 테어민이 Keplerstraße의 외국인청이 아니면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 배우자 비자 신청 시 주의 사항 >

- 제 미숙함이 빚은 실수 입니다만.. 혹시나 저 같은 분이 또 있을까봐 글 남겨요. 배우자 비자의 종류가 2개입니다. 원글에서 언급한 것처럼 본인이 독일인이 아닌 경우라면.. "연수생, 학생, 과학자 및 교사의 배우자 및 자녀에 대한 거주 허가 (27-32)"를 신청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