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한 말씀이고 오신지 얼마 안되서 얼마나 답답하시면 여기에 이런사연을 올리셨을까 짐작은 가지만 남녀노소 다보는 이런 개시판에 지극히 생리적이고 초 개인적인 질문을 하심은 좀 얼굴이 뜨거워집니다. 차라리 여성분들이 계시면 쪽지를 좀 급히 개인적인 질문이 있으니 저에게 보내주십사하고 요청을 하셨더라면....dm 에 가시면 여러가지 종류가 많읍니다. 거기서 구하십시요.

다른 얘기도 아니고 생리'용품' 얘기가 왜 얼굴이 뜨거워질 얘기인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성적욕구도 아니고 자위기구 질문한 것도 아니고 여자로서 생리용품 질문이 남의 얼굴을 뜨겁게 한다는게 한편으로 정말 당황스럽고 서럽기도 하네요. 당장 독일에선 유튜브에 자위용품 광고도 나오는 판에. 거기다 어디든 공중파 티비에서도 생리대 광고가 나올텐데요. 정말 그렇게 이게 못할 이야기인가요? 남녀노소 누구든 한명쯤은 가임기 여성 가족이 있잖아요. 생리용품에 대한 글 굳이 안 읽어도 되지만 읽어서 해가 될 일도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글이 다 비공개로, 쪽지로 공유가 되면 검색으로 정보 알아가시는 분들한테도 전혀 도움이 안 될거구요. 꼭 필요한 정보, 공개적으로 있어야 될 정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추천 9

대다수의 여성이 하는 생리인데 .. 그렇게 초 개인적이라 얼굴이 뜨거워 지시는지 모르겠네요. 제목에도 대충 질문내용이 짐작가는데  낯뜨거워지실거 같았으면 클릭하지 마시고 안 보셨으면, 적어도 뒤로가기라도 하셨음 됐을거고요. 급한 상황에 올린 글 같은데 개인적으로 쪽지 달라고 해서 보내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있기는 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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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로 무슨 상상을 하시길래 얼굴이 뜨거워지세요... 말 그대로 생리현상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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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충격적이다. 독일에서 사신다는 사람이 생리를 숨기고 부끄러워 해야할 대상으로 여긴다니요. 진짜 옛날 분이신가..  요샌 한국에서도 그정도로 보수적이진 않아요;;;

• 추천 4

이런 “개시판”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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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읍”니다. 로 유추하건데 50개 남자분으로 으로 예상해봅니다. 아 오타 50대

• 추천 1

꼭 남자분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연세가 있는 여성분일 수도 있지요. 아무튼 연세가 지긋하신 분일 거라는 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앞선 세대에게는 오늘날의 생각이 낯설 수도 있습니다. 저도 첨에는 조금 욱 했습니다만, "개" 어쩌고 하는 소리는 삼가는 것이 바람직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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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윗분이 답글쓴게 맞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님도 남의 나이 갖고 뭐라고 할 입장은 못되는것 같은데요. 50대라는 말도 한국에서 흔히 속된말로 이르는 '꼰대' 라는 표현을 염두에 두시고 하시는 말인것으로 제 시각으로는 보여집니다. '꼰대' 라는 말의 사전적 의미도 남의 일에 괜히 참견하고 오지랖 부리는 좀 인성적으로 약간 남들이 꺼려할만한 사람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나이 관계없이...

근데 제 글에도 제가 신고 했지만 제가 겪고 있는 질병을 갖고 인신공격성 댓글도 다신분인데 저 분이 남의 나이갖고서 50대니 얘기 하고 '개'자 들어가는 표현 쓰는게 우습네요. 반론하려면 그냥 좀 욱하는 감정좀 가라앉히고 충분히 차분히 할 수도 있는 겁니다.
남의 생리적 현상을 갖고서 이렇다 저렇다 할 수 없고 질문 게시판에 안 맞는 답글일수 있지만 표현들을 보고 좀 놀랐습니다. 요즘은 베리에서도 이렇게 소통하나 싶어서... 물론 제가 꼰대같은 소리 하려는건 아니지만 정말 잘 모르셔서 제일 위에 저런 댓글 쓰셨을수도 있고 정말 생각차이가 많이 나서 그럴수도 있는 일을 갖고 지나치게 감정적이지 않았으면 합니다. 보는 사람 입장에서 눈쌀 찌푸려 지는것도 사실이구요.

대박,,,,;;;;; 진짜 대박이네요 그냥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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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나갈 수가 없는 댓글이네요.. 아직도 이런 분이 계신다니 안타깝고 놀라울 따름..

하....................................나는 40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이런 세상에 살고 있다니.................

아니 이게 무슨…

아득한 수준의 세대차이겠거니 하고 애써 이해해 봅니다.

자연스레 일어나는 생리현상입니다. 자연스레 얘기할 수 있는 주제입니다. 과거엔 사람들이 그릇된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겁니다. 자연스레 얘기할 수 있다는 게 옳은 생각입니다.

어플리케이터가 포함 되지 않은 탐폰이 많고 어플리케이터가 포함된 탐폰은 따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저는 ob 어플리케이터 탐폰 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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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윗분이 말씀하신 어플리케이터 탐폰도 써봤는데 이상하게 제몸이랑 안맞아서 더 불편하길래..그냥 포함 안된걸로 사용했었어요. 그리고 요즘에는 생리컵+라이너 사용중인데 훨 편합니다!!생리컵은 dm이나 로스만 등등에서도 있고 약국에도 있더라구요!!저는 인터넷 구매하긴 했습니다. 탐폰쓰시던분이면 생리컵에 그렇게 거부감없이 넘어가실수 있을꺼에요!어차피 막 밖에서 눕거나 하지는 않으니 크게 불편한건 없더라구요! 다만 전 집이 학교근처라 교체할때는 가능하면 집에 와서 하는게 속편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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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터넷으로 플뢰르컵 큰사이즈+작은사이즈 세트 묶어서 팔길래 샀어요. 생리컵 처음이라 시험 삼아서 크기별로 산건데 너무 좋아서 잘 쓰고 있습니다! DM에서 파는 생리컵도 나쁘지 않은가 보더라구요. 다만 상표 별로 단단한 정도, 전체 길이 등등이 달라서 저는 좀 검색을 해보고 플뢰르컵이 여러가지 기준에서 다 평균 정도인 것 같아서 샀어요. 어차피 화장실 변기 위에서 컵을 비우기 때문에 엎지르거나 그럴 일은 없었구요 다만 밖에서 컵 비우는게 좀 곤혹스럽긴 해요 바로 세면대가 딸려 있지 않는한 ㅜㅜ 그래도 생리컵 정말 좋아요!!  여기서 한국보다 구매도 쉽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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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리케이터 없는 제품을 사신 모양이에요 저도 그거 가끔 쓰는데 확실히 어플리케이터 있는게 편해요 ㅠㅠ 저는 주로 생리컵 쓰는데 밖에서컵 비우는 게 좀 불편하지 나머지는 진짜 편해요 제 인생을 바꿔준 아이템 하나 꼽으라면 전 1등으로 생리컵 뽑습니다... 근데 자신의 몸에 맞는 골든컵 찾기가 어려워요 ㅠㅠ 생리중에 포궁길이 한번 재보시고 구입하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그리고 접는 방법도 다양하니까 본인의 몸에 맞는거 찾아가시면 될거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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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수퍼에는 제품들이 별로 없으니 DM이나 Rossmann에 가시는 게 좋아요. 독일에서 가장 일반적인 제품은 o.b. 일텐데 네, 직접 끈있는 솜뭉치 끝을 손가락이나 화장지 또는 말려있던 비닐봉지등으로 잡고 밀어넣어서 끝내요 익숙하면 이게 그냥 편해지구요^^ Tampax 는 들어있지만 일반적으로 어플리게트가 든 것들은 Tampons mit Applicator 라고 써져있어요. facelle 제품이나  o.b. 제품중에 Tampons mit Applicator 나 오가닉제품 natracare mit Applicator 들을 찾을 수 있어요. 컵은 써보질 않았는데 윗분이 쓴 fleur 이나 Lunette Menstruationskappe 반응이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생리통약 구하신다면 DOLORMIN für Frauen Tabletten (bei Menstruationsbeschwerden)를 추천드려요. 즐 대자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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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가만히 듣고보니 제가 촌스러웠던게 맞네요. 오케.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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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다른 분들 생각도 듣고 사과하시는 모습 보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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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아니까 다행이네요. 오케. 수고

어플리케이터 있는 상품 있어요 ob 찾아보세요

탐폰은 가격이 비싸고 싼것 상관있기도 한데 생리 양도 잘 보셔야 되요. 생리 양 많다고 하시면 ob super 라고 써진것들이 좋고, (확실히 흡수가 많이 되더라고요) 그냥 보통이다 하시면 facelle? 였나 로스만에서 파는 상대적으로 저렴한것들도 나쁘지 않아요. 생리컵은 작은걸 쓰시면 상관없지만 큰거 쓰시면 하루에 12시간정도버텨도 중간아래보다 차는 경우는 없어요! 저는 아침에 하고 나가서 저녁에 집에 와서 가는 편이에요. 탐폰 어플리케이터 없는거 사용하신다고 하면 갈기 전에 꼭 손 씻고 가는거 잊지 마시고요. 손 안씻고 갈다보면 생리중 질 근처에 염증 잘 생기더라고요ㅠㅠ.. 그래서 그 이후부터는 손 씻기 어려우면 작은 물티슈 같은걸로 손 닦고 갈구요. 그리고 탐폰 or 생리컵 + 왁싱 조합은 .. 말을 잇지 않겠습니다. 정말 편하고 좋아요 청결하고 뽀송한 느낌에 ㅋㅋㅋㅋ 사족이 길었네요. 행복한 독일 생활 되세요!

https://www.ob.de/compact-applicator?psid_source=google.de&psid_medium=cpc&psid_campaign=GO-DE-GER-PS-OB-OB-BP-EX-RN-Brand_ProComfort_Applikator&psid_term=ob%20tampons%20mit%20applikator
저도 처음에 어플리케이터 없는거 구매하고 깜짝놀랐던 기억이있네요..! 제가 여러가지 써봤는데 OB탐폰이 제일 괜찮았어요. 데엠이나 로스만에서 다 팔고 어플리케이터딸려오는건 가격이 조금 더 나가지만 구매하실수 있으세요, 혹시나해서 링크남겨둬요..저사이트에서 테스트용 받아서 써볼수있는걸로 알고있어요 한번보세요,

저도 o.b에서 나온 어플리케이터 있는거 사서 쓰고있어요! 2.39유로에 16개 들어있었나 그랬습니다. 뒤에 밀어주는 부분을 최대한 당겨내서 다시 주사기 밀듯이 밀어주는거였어요. 처음에 어플리케이터가 달라서 한 3개는 하다가 그냥 버렸습니다 ㅠㅠ

아이쿠 이렇게나 많은 도움 감사합니다 ㅜ 저도 저글은 창피하거나 남성이나 어린분들한테 창피할게 아니라고 생각해서 쓴글이였네요. 찾아봐도 딱 독일에서 어디서 찾아야 할지 어떻게 써야할지 나와있는게 없었거든요. 독일에서 처음 탐폰 사시는 여성분들이 이 글 읽고 도움 많이 받겠네요!! 다들 감사합니다!!!

지나가던 생리컵 예찬론자입니다 :3 한국에서부터 해외직구로 생리컵 사용하고 있었는데 독일의 메루나컵 (DM이나 로스만에 다 있어요!)은 전 세계적으로 호평받는 제품이에요! 환경보호 및 신체 건강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진입장벽만 훌쩍 넘기시면 저는 생리컵이 짱짱짱 편하니까 추천드려요...헤헿!
양이 너무 많지 않을때라면 하루에 1~2회만 갈아주면 되서 아침 나가기 전, 돌아온 후 (대체로 9시 이전~ 오후 6시 이후)로 갈아주기만 하면 되서 너무 편해요 ㅠㅠㅠㅠ!! 양이 많을 떄는 밖에서 한 두 번 정도 갈아야 할 때가 있긴 한데 저는 대학교 화장실이 생각보다 꺠끗하고 넓어서 편하게 잘 갈 수 있더라구요!

생리컵 예찬론자 추가요~ 요령이 늘면 씻는 거 넣고 빼는 거 익숙해지고 괜찮은 것 같아요. 생리혈이 외부로 나오면 습하고 따뜻한 환경이니 생리대에서 바로 변질되기 시작할 텐데, 예전엔 어찌 그리 잘도 하고 다녔는지 모르겠어요. 제 산부인과 의사 샘도 훨 좋다고 하더라고요.

어플리케이터 있는 제품이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독일인들에게 물어보니 보통은.어플리케이터 없이 쓴다고 합니다. 어플리케이터는 초심자들이 산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독일와서 이것저것 브랜드 많이 써봤는데 O.B로 정착했어요~ 어플리케이터 되어있는것들은 그림에도 나와있으니 쉽게 찾으실 수 있을꺼에요. 다만 제일 작은 미니는 어플리케이터가 없어요. 근데 생리끝나갈때 양 적을때 쓰면 진짜 편하더라구요~ 한국엔 이런 미니 사이즈가 없는걸로 알고있는데 미니가 있어서 넘 좋구요. 슈퍼는 확실히 굵기가 굵어서 양이 정말 많을때 아니면 아프더라구요~ 암튼 오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