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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우울감이 너무 심해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qw티트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917회 작성일 18-03-05 21:57

본문

한국을 왔다갔다 해도 다시 여기에 돌아와야 한다는 마음이 커서인지 우울증도 심하고 애인도 엄청난 도움이 되지는 않아요.
벌써 반 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이러고 있는 게 너무 우울합니다.
한국을 돌아가야 할지 남아서 버텨야 할지 고민이에요....
추천0

댓글목록

주리옹님의 댓글

주리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은 본인이 제일 잘 알아요... 여기다가 이미 답 정해놓고 묻지말구요... 본인인생이에요... 냉정하게 들리겠지만 사실이구요. 또 부모님이 가라고 하던가요??

  • 추천 2

열정파님의 댓글

열정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울감이 그렇게 심하신건 견디지 못하시는것같은데 여기생활을... 억지로 참고있어야하는 이유가 있으시니 매번 돌아오셨겠지요? 흠.. 그 이유가 공부인지 아님 다른 무슨 사연인지 잘 모르겠으나 여기생활이 전혀 맞지않는것은 분명한것같네요. 마음에 병이 깊어져 삶의 의미마저 없어지기전에 돌아가시는게 나을것같읍니다. 기운내세요.

하늘빛꿈님의 댓글

하늘빛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를 못봐서 겨울에 우울증이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독일 사람들이 이래서 철학을 많이 하는구나하고 이해가 되더라구요. 햇볕 많이 쬐시고 운동하시면 조금 나아지실거구요. 봄이 되면 기분이 많이 좋아집니다. 그래도 우울하면 그땐 귀국하시길 권합니다. 그건 독일이 님과 맞지 않다는 뜻이니까요. 그래도 됩니다. 실패하는게 아니고 맞지 않는것 뿐입니다. 귀하디 귀한 시간낭비하고 영혼까지 피폐해지는것보다 훨씬 났습니다. 힘내시고 조금만 더 견뎌보세요.

  • 추천 2

미세스아님의 댓글

미세스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의사와 상의하시고 약 처방을 받아 드셔 보는 것도 권해드립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우울증약에 대해 거부감이 많으나 사실 적절히 한두달 의사의 진료 아래 먹으면 간단히 해결되는 우울증도 많거든요. 일단 약으로 움직일 기운을 만들고 나서 운동을 습관이 들 때 까지 계속 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이크에크님의 댓글

이크에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심한 우울감으로 Psychotherapie 다니고 있어요. 아직 상담 초반이라 도움이 되는지 아닌지는 저도 두고 봐야 알겠지만 이런저런 일로 우울함을 오랜기간 지니며 살다가 어느 날은 이러다가 침대 밖으로 못벗어나고 이러고 죽을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었고 병원을 가야겠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다른 사람들이 운동해보라 나가서 뭐라도 해보라 하는 말 들이 현실적인 조언이지만 사실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잖아요. 난 당장 내일이라도 죽을 것 같고 죽고 싶은데.. 가족, 친구들과 대화하는 것도 그 순간 뿐, 본질적인 우울감은 가시질 않잖아요. 저는 독일에 산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고 제 삶이 이미 독일에 있기 때문에 한국에 돌아가는 것도 쉽게 생각할 수 없었어요. 가고싶지 않기도 했구요. 한국에 있어도 우울감은 항상 따라 다닐 것 같았거든요. 저의 경우는 우울감이 심한 때와 괜찮은 때의 주기가 있었어요. 조금이라도 기운이 들었을 때 우선 Hausarzt에 방문해서 호르몬 검사 후 호르몬엔 이상이 없다며 테라피 소견서를 받았고, 받자 마자 동네에 있는 모든 상담사에게 전화해서 가장 빨리 테어민을 잡을 수 있는 곳으로 우선 방문 했구요. 테라피는 상담 예약 잡는 것 부터 많은 힘이 들어요. 전화를 받는 요일과 시간이 정해져있고 연결이 되어도 대부분은 몇 달 후에나 첫 상담을 잡을 수 있고. 운이 좋아 빠른 시일 내에 상담을 잡아도 상담사와 내가 서로 맞는지 Probesitzung도 여러번 가져야 하고. 복잡하고 오래걸려요 한국에 비해서.. 조금이라도 뭔가 할 수 있다 싶은 날 힘내서 테라피 방문하시고 도움 받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무조건 약을 추천하는 것도 아니구요, 테라피도 종류가 여러가지라 본인에게 맞는 걸 여러차레 시도해 보면서 찾아가시면 어느새 숨쉬는 게 조금이라도 편해져 있을 거에요. Notfall (자살충동, 시도)일 경우에는 응급실을 가셔도 좋고 아니면 지역마다 테라피 Verein이 있어서 소견서만 있으면 알아서 가장 빠른 곳에 예약을 잡아주기도 해요. 글을 쓰다보니 저도 이유없이 너무너무 힘들어 반 년 넘게 아무것도 못 했을 때가 생각이 나네요. 도움이 됐던 건 사실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요. 시간이 소리없이 흐르듯 그냥 우울감도 흘러간 것 같아요. 이러다가 또 소리없이 다가오겠지, 그러면 그 땐 조금이라도 덜 힘들어 할 수 있도록 뭔갈 대비해야겠다 생각해서 상담을 받겠다 마음 먹었던 것 같아요. 저의 이야기가 별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겠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남 일 같지 않아 긴 댓글 남겨요.

  • 추천 1

Gurm님의 댓글

Gur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혼자라서 힘드신 분들 연락 주세요. 뭐 해드릴건 없고 맛은 장담 못하는 밥 해드리고 함께 밤새 수다 떨어 드릴게요.
저도 유학 2,3년 쯤 때 이유없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엉엉 울고는 했네요. 다들 힘내세요!

개그콘서트님의 댓글

개그콘서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구 딱해서 어쩌나.... 짧은 글이지만 정말 힘들다는게 느껴지네요. 한국으로 돌아갈수 있는 옵션이 있다면 돌아가셔도 좋을것 같아요. 나와 맞지않는 곳에서 산다는 것이 얼마나 사람을 무기력하게 하고 지치고 병들데 만드는지..이걸 저도 미리 알았다면 한국으로 돌아갔을거에요. 하지만 저는 그걸 다 견디고 넘기고 이젠 가족까지 있는 몸이 되어서 갈수조차 없게 되었어요. 이젠 독일이나 한국이나 다 비슷하게 편해진것같아요. 돌아 가실 이유보다 남아야할 이유가 더 크다면... 시간이 약입니다..라는 말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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