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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아랫층 이웃과 층간소음 문제

페이지 정보

작성자 meatplusst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080회 작성일 18-01-21 20:49

본문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아랫층 이웃과 층간소음으로 문제를 겪고 있어 글 올립니다.

대부분 소음을 듣는 편이시겠지만 저는 반대되는 상황입니다. 제가 윗층, 이웃이 아랫층이요.
이웃은 제가 "너무" 시끄럽다며 항의하는데 대체 그 시끄러운 기준을 알 수가 없어서요.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1.사건의 발단은 지난 5월 첫 이사를 온 날부터 시작됐습니다. 마루에서 자꾸 쿵쿵 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뭘까 했는데 알고보니 아랫층 이웃이 소음이 날 때마다 뭔가 도구를 이용해서 천장을 치는 소리였습니다. 그때부터 이상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사도 한번 한 적 없는 사이인데 그런식으로 대응하는게요. 차라리 직접 와서 얘기했으면 사과하고 쉽게 정리 될 일이었으니까요.
2. 그 후로 딱 한번 집들이 파티를 하게 된 적이 있는데 그 전에 건물 입구에 미리 이웃들의 양해를 구하는 글을 붙였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엔 이해 받지 않나요? 같은 층의 어느 누구도 컴플레인하지 않았는데 아랫층 이웃은 무려 집주인에게 메일을 써서 정확히 아침 몇시 몇분까지 파티를 했고 다음엔 경찰을 부르겠다 라고 했습니다. 그러기 전에 왜 직접 와서 조용히 해달라고 말하지 않았을까요?

이런 사건들 이후에 저희는 (두명 입니다)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모든 행동들을 조심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녁 8시 이후로는 뒤꿈치를 꼭 들고 걷고, (저희 둘 몸무게를 합쳐도 100키로가 안되는데 키가 크거나 뚱뚱한 사람이 살았으면 아랫층 이웃은 미쳐버렸을까요..? ) 컵 하나 내려놓을때도,  냉장고 문 열때도 조심하고요. 음악 절대 틀지 않습니다. 친구들을 초대하거나 하는 건 6개월에 한번 있을까말까 한 일이었습니다.

그렇게 조용히 잘 지내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 얼마 전 대낮에 찾아와 잠깐 얘기 좀 할 수 있겠냐며 하는 말이, 너네가 신경써주는 건 좋은데 여전히 밤에 시끄럽고 생활소음 조차도 너무 스트레스고 이 소리때문에 잠도 못잔다, 그래서 일하는데에 지장을 준다. 라고 얘기하더라구요.본인은  잘때 이어플러그도 끼는데 그래도 소리가 들린다면서요. 약간 이해가 안돼서 제가 그 집에 가서 직접 소리를 들어봤습니다. 윗층에서 일부러 더 거칠게 의자를 끌고 가구도 옮기고 해봤는데, 이어플러그 끼면 절대절대 들리지 않을 정도로 먼 곳에서 나는 작은 소리였습니다.  소음이라고 생각하는 기준은 각자 다르니까 이해하겠는데 정말 너무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솔직히 저희도 돈 내고 정식 계약서 쓰고 사는건데 모든 행동에 제약이 걸리니까 답답해서요. 저희도 한밤중에 옆집 이웃 코푸는 소리, 문 여는 소리 다 듣습니다. 그래도 그건 정말 말그대로 '생활소음' 이니까 당연히 컴플레인 걸 생각 안하죠. 이렇게 설명해도 이웃이 하는 말은 어쨌든 소음을 만드는 쪽은 너네니까 좀 더 조용히 해 줬으면 좋겠다 라고 하더라구요. 일단 좋게 얘기 된 것 같았는데 생각해보니 너무 억울해서요. 정말 여기서 더 어떻게 조용히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밤중에는 화장실도 가지 말고 밥도 먹지 말고 얘기도 하지 말아야될까요? 제 집에서?

여기서 제가 취할 수 있는 행동은 뭘까요? 저도 정말 스트레스 받습니다. 항상 짜증난 얼굴로 문을 두드리며 다음엔 경찰을 부르겠다고 하는데 차라리 그러라고 했습니다. 경찰이 와서 정확한 조취를 해줬으면 좋겠네요. 이정도는 소음 기준에 미치지 않고 그 이웃이 지나치게 예민한거라고요.

이럴 때 정확한 소음의 기준이 있는지 궁금합니다.데시벨 이라던지....
그리고 집주인에게 아랫층 이웃의 계속되는 컴플레인이 이 집의 치명적인 단점인데 혹시 어떤 조취를 취해달라고 할 수 있을까요? 물론 대화로 풀면 가장 좋겠지만 자꾸 경찰을 부른다고 해서 저도 화나네요.


맘 편하게 얘기하고 보통 집처럼 가끔 친구들 불러서 얘기도 하고 그렇게 살고 싶네요ㅠㅠ..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시거나 혹은 조언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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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열정파님의 댓글

열정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흠.. 아주 못된사람을 만나신듯싶읍니다. 정말 소음이많아서 지장을 받아 컴플레인을 거는것이 아니라 제 보기엔 님이 그냥싫은거에요. 무엇이든 트집을잡아 싸우고싶은사람입니다. 이런사람들 다세대 공간에선 꼭 한두명 있읍니다. 딱 혼자살아야될 사람들인데 사정이 여의치않아 단독주택은 못살겠고 남과같이 살려니 까다로움이 극에달해 자신을 바꾸기보다 남을 자기취향에 바꾸려하고...이런사람들은 타협도 잘안합니다. 그야말로 진상들이죠. 잘먹히지않을수도있지만 와인한병선물하시고 친근모드좀 조성하시고 태도에 변함이 없다싶으심 집주인에게 말씀하세요. 그것도 안먹힌다싶음 경찰부르라 하시고.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하지않겠읍니까? 짐작이긴해도 님뿐아니라 그집사람 누구와도 좋겠지내는 사람이 아닐겁니다.

  • 추천 1

하늘빛꿈님의 댓글

하늘빛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끔 혼자 사는 분들 중에 저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음에 올땐 경찰대동하고 오라고 아니면 벨도 누르지 말라고 하세요. 사람들 사는곳에서 그 정도 소음은 참고지내야죠. 음악연습을 하시는것도 아니고 독일사람처럼 구두신고 돌아다니는것도 아니고...이 경우엔 경찰이와도 님이 아쉬울게 없습니다. 물론 경찰은 저 정도 소음으로 오지도 안습니다. 밑에서 쿵쿵거리면 음악을 트세요. 아주 크게는 말고 중간 정도로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세게 나가시길 바랍니다.

  • 추천 1

meatplussth님의 댓글

meatplusst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렇게들 답글 달아주시니 조금 위안이 되네요. ㅠㅠ 역시 어딜가든 좀 특이한 사람들이 있기 마련인가봐요. 다들 고맙습니다.

하비비형사님님의 댓글

하비비형사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6시 넘어서세탁기 돌리면 윗집에서 칼같이 노크합니다 ㅠ.ㅠ 저를 싫어하는지 인사도 안받더군요 ㅎㅎ 대강 그러려니 사는데 쿵쿵치면 진짜 스트레스 받으시겠어요 ㅠ.ㅠ

평생쟁이님의 댓글

평생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트집잡는 거에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거죠.. 잘 지내보던지 (이런사람 성격이 삐뚤어져서 그러긴 쉽지 않죠) 아님 이사가시는 것밖에 답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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