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두번 째 질문을 올립니다^^;
올 해 겨울학기에 지원을 하려고 하는데,
스튜디엔콜렉을 하게 될지 바로 대학진학에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만,
둘 다 8월 말에 결과가 나와서 콜렉의 경우 9월 초 부터 수업이 시작되더라구요.
그럼 그 짧은 기간 동안 합격한 학생들이 어떻게 집을 구하고 지역 이동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현재 저는 베를린에 운터미테로 살고 있습니다.
같이 사는 친구가 보눙 전체를 빌려서 방 하나를 저에게 세를 놓은 것인데요.
이 친구가 원래는 수년간 혼자 3 찜머 보눙에 살다가, 경제적인 문제로 저에게 방 하나를 준 것 입니다.
처음에 이사할 때 약속된 것은 3-4개월 단기 였습니다. 이 친구가 3 찜머 보눙을 혼자 계속 감당하기가 어려워 본인이 다른 집을 구할 때까지 몇개월만 같이 살기로 했었는데요. 같이 살다보니 사이도 좋고 잘 맞는 부분이 많이 서로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친구가 제가 독일에 있는 동안은 함께 계속 살자고 제안을 한 상태입니다. 애초에 계약서는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운터미테는 집주인의 동의 하에 진행된 것입니다.)
그런데 학교 지원 문제 때문에
제가 어디로 가게 될지, 어떤 지역으로 이동할지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어서 친구에게 확답을 주지 못했습니다.
법적으로 이사 3개월 전에 통지를 하는 게 맞다고 하던데, 그리고 친구를 위해서라도 몇달 전 미리 알려주는 게 도리인 것 같습니다. 사실 카우치온 없이 미테만 내고 몸만 들어온 것이라, 저는 그냥 나가도 아쉬울 것이 없지만, 타지역으로 가게 된다고 8월 말에 갑자기 통보하고 방을 비워버리는 것은 친구한테 예의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들 학교지원하고 지역이동을 어떻게 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간간히 쯔비쉔이나 나흐미터를 구하는 게 그 이유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봤습니다.
저와 같이 사는 친구는 독일인이지만 WG 자체가 이번이 처음이고, 제가 이사를 나간다고 해도 다른 사람을 새로 사귀는 게 어려워서 운터미테를 두지 않을 거라고 합니다. 갑작스럽게 이동하게 될 때, 집주인과 어떻게 이야기를 하시는지, 남은 기간은 어떻게 하시는지 등등이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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