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베를린으로 워홀을 떠나는 학생인데요.
저는 창피하지만 영어도 독일어도 못합니다.
영어는 기본적인 것들,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는 정도의 대화는 가능하지만 머릿속에서 정리가 되서 바로 나오는데 시간이 걸려 버벅거리기도하고 깊은 대화 주제는 제 부족한 어휘로 표현하기가 힘들고 그저 미국 초딩정도라고 보시면 될까요?
게다가 독일어는 이제야 막 시작해 알파벳부터 간단한 인사정도 정말 이게 끝입니다.

이런 상황의 제가 앞으로 한달후 독일로 갑니다.
정말 제가 생각해도 무식하니 용감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질문의 요점은 제가 가서 언어가 되어야 할텐데라는 생각에 공부를 하는데 영어부터 더 막힘없게 단단하게 다져야할지 그래도 독일을 가니 독일어의 기초라도 남은 한달동안 훑어보고 가야할지 우선순위를 모르겠어서 여쭤봅니다.
사실 저는 독일에서 계속 살 생각은 없어서 굳이 독일어를 배워야하나는 생각이 들었지만 알다싶이 서류라든지 기본적인 지시사항, 생활하면서 부딪힐 수많은 문제들을 생각하면 배워야하는게 당연한데 이제와서 시작한다쳐도 유아적인 수준이라 어차피 의사소통을 전달하려면 영어를 해야하지 않을까?란 생각때문입니다.

물론 지금도 독일어 책을 샀고 유투브 강의를 듣고 있고 가서도 꾸준히 공부해 기본적인 것들은 공부할 생각이지만 지금 독일어와 영어가 섞여가며 굉장히 혼랍스럽습니다.
영어부터 만들고 시작하고 독일에서 부딪히며 자연스레 공부하는게 나을지 아니면 둘 다 병행해서 힘들더라도 이끌고 가야하는지...

베를린에서 영어만으로 생활하기에는 불가능한가요?
 (+아주아주 기초적인 독일어수준)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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