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에는 적으신 복지/지원혜택을 보면, 특별히 더 주지도 덜 주지도 않은 기본적인 내용 같습니다.
더 따져보실 부분은...핸드폰 및 월비용 지원은 당연히 해 줄 것 같은데, 한 번 확인해 보시고요...
독일어 수업은 본인 외에 가족(특히, 배우자)도 해 달라고 하세요.
또, 매년 연말정산 위해 Tax consultant 도 지원해 달라고 하세요. (최소 2~3년 간은...)
relocation 비용(국제이사 비용) 내용이 없는데, 불포함이면, 요구하시는 게 맞고요...
비자 및 거주등록 등의 기본적인 절차 지원 외에, 자녀 학교 등록, 차량 등록(차량 가지고 가시는 경우) 등도, 독일어가 안 되시면 당황스럽고 힘드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부분도 필요하시면 지원에 포함되어야 할 것 같네요.
저도 네덜란드 살 적엔 도움 없이 저 혼자 다 해결했는데, 독일로 넘어올 땐, 혼자서 아무것도 못 하겠더라고요...회사에 얘기해서 지원 다 받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여러 비용 지원에 대해, 계약 해지 시, 토해내야 하는 규정이 아마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1년 내에 퇴사하면 100%, 2년 내에는 50% 등등이 일반적일 것 같은데요...이 조항이 너무 불합리하지 않은지도 한 번 보시고요...

답변감사드립니다. 앞으로 협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같아요! 이주비용은 sign on으로 퉁치려는것 같은데 다시한번 물어봐야겠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저도 독일 취업을 위해 회사와 얘기중인데 말씀해주신 내용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sign on 이 2k 밖에 안되네요...회사가 작은 회사가 아닌데 딱 이금액이라고 잘라 얘기합니다.
그리고 probeiton 기간도 없으시네요..
저는 협상에서 제가 끌려가는 것 같아서...fishmans님은 연봉은 지난번 말씀하신 금액으로 정리가 되신건가요? 아니면 한번더 올라갔나요?? 한국과 비교하니 너무 금액이 내려가는 부분이 큰거 같아요..

Sign on같은경우는 이주비용으로 준다면서 처음엔4k불렀었습니다.하시만 협상하는 과정에서 8k로 올라간것이고 probation period는 제가 잘 이해한건지는 모르겠으나 없다고 한것같았습니다. 연봉은 75k - 80k - 82.5k 로 협의 했고 아직도 좀 부족한느낌이라 좀더 협의해볼까 합니다. 하지만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겠지요. 말씀하신것 처럼 저도 계산기 뚜드려 보면 한국에서 보다 1년에 save할수있는 금액이 2500~3000만 정도는 차이가 나서 그만큼 가치가있는지에 대해 걔속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란 고민포인트에 대해 hr에 오픈하고 도움을 줄수있는 부분이 없는지애 대해 계속 문의 해보고있습니다 @@;

협상 과정을 상세히 잘 알려주셔서 저도 큰 도움 받고 있습니다..그래도 Fishmans님은 연봉 협상에서 어느정도 올라가고 있는 것 같으신데 저는 73K에서 끝이라고 통보를 받았어요...sign on도 2K가 HR 정책이라고~~~ㅠㅠ...어쨌든 협상 잘하시고 잘 판단하셔서 희망하시는대로 되시길 바랍니다.

네 감사합니다. 개천문님도 끝까지 잘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_+!!

아는 한도 내에서, 질문 포인트들에 말씀을 드리자면,
'Employer-financed company pension'
: 회사에서 매칭 펀드 개념으로 펜션을 추가로 해주는 경우가 있더군요. 배경을 보자면, 요즘 서유럽에서도 현재 추세대로라면, 은퇴후 펜션 액수가 충분하지 않을거라  별도의 수입원을 만들어야 한다, 라는 말들이 많습니다. 회사에서 나서서 일부분을 해결해주는 것 같습니다. 다만 이 경우 대부분 큰 액수는 아닌 걸로 들었습니다. But, 액수가 크다면 땡큐죠. 

'Portal for benefits at external providers'
: 한국 기업들에서 보면 복지싸이트를 운영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 물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하거나, 여행 패키지가 좀 저렴하게 나온다거나 등등요. 비슷한 서비스이지만, 이 경우에는 별도의 전문적인 외부 회사에서 위탁을 받아 그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공하는 회사마다 옵션이 다른 것 같더군요.

마이너 포인트들이지만, support in finding your permanent apartment 관련해서 약간 첨언을 하자면, 
- unfurnished apartment 기준으로 찾는 것을 써포트해줄 것과 (한국에서 이주하는 것으로 가정했습니다)
- apartment 보러 가자고 했을때 갈 수 있도록 조건을. 즉, 근무 시간에 포함될 수 있도록. => 다시 말씀드리자면, 비자, 집 써치, 각종 보험 등 정착에 필요한 액티비티들은 근무 시간에 포함하는게 마이너하지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만, trusted based working hours 이므로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긴하네요.

점심은 미지원이지만, 회사 구내 식당이, 회사 지원을 받아 약간 저렴하게 운영되고 있다,라는 뜻이 아닐까 싶습니다.

German 수업 지원은, 구체적으로 이야기해두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이를테면, 총액수를 명기하는 방법이 있을 것 같구요 (e.g. 총 8000 유로 한도내에서 영수증을 가져오는대로 처리해준다). 아니면, 수준에 도달 할 때까지 (e.g. B1 or B2 등등) 수업을 제공해준다, 라는 식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제법 큰 회사와 대화중이신 것 같네요. 협상이 잘 되시길..

답변 감사드립니다. 회사와 협상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것 같네요 !!
Employer-financed company pension의 경우 저도 회사에서 보낸 메일을 꼼꼼히 보니 회사 자체적으로 pension을 운영하는 것 같긴한데요, 이게 일반 pension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뭔가 독일의 pension 개념에대해 알고 있어야 이해 할수 있는 내용인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어차피 65세 이전에는 받기는 어려운 것 같기도 하구요.. 협상시 크게 메리트가 있는 부분인지는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