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네 내려갈 경우도 당연 있습니다 환율도 생각하셔야 하고요

2. 어떤 일을 하고 어떤 규모의 회사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17년 실무 엔지니어의 경우 그리고 독일의 어마한 세금 고려 못해도 20만유로는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같은 입장이라면 25만유로는 불러보고 시작할것 같습니다

3. 케바케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또한 회사규모나 어떤 대우를 받고 가느냐에 따라 다르겠지요
다만 이런 이주비용 지원을 고려해서 회사가 연봉을 깍는다던지 아님 이주비용을 안줄테니 연봉을 좀 올려준다던지 이런 생각을 분명 어느 회사나 하고 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사실 매니저급이 아니면 순수 연봉 10만 유로 잘 못 넘는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어 어느정도가 적정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엔지니어에 경력이 17년이면 정점을 찍은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20년정도 되면 어느 업계에서나 최고 고참 대우를 받습니다. 매니저는 사실 10년 경력만 되도 달수 있는게 매니저입니다. 작은 규모의 회사는 5년경력자도 매니저급으로 채용합니다 물론 급여수준은 차이가 있겠지요

다른 회사로 이직도아니고 인터널트랜스퍼 하시는데 윗분이 자기같으면 25만 20만 불러보겠다는 건 말도안된말이구요. 글로벌 회사일경우 각 나라마다 물가 연봉체계가 틀리기 때문에 연봉테이블이 있죠. 그 테두리안에서 조정이 아마될꺼고 등급간에 오버랩되는 연봉구간이 있기때문에 어느정도 어필을 하시면 받아줄수도 있습니다. 리얼로케이션 팩키지같은게 HR 내규에 아마있을법도 한데 그건 회사마다 틀리니. 예를 들어 두세달간 임시숙소, 렌트카, 컨테이너, 가족 비행기 티켓, 행정업무 도와주는 에이젼트를 붙여주기도 하고 등등 아무튼 신규채용이 아니라 내부트랜스퍼이니 잘알아보세요. 저도 인터널트랜스퍼라 알아서 잘해주겠지, 연봉같은 거 물으면 너무 속되보일까하고 완전 한국 정서로 망설이고 그랬는데, 그러지는 마시고 확실히 물어보세요.  오히려 받는 쪽에서 얘가 연봉도 안묻네? 라고 너무 쉽게생각할수도 있을수도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사실 저도 묻고 싶긴했는데 현재 회사의 경우도 외국계 기업이기는 하나 연봉 협상이 아니라 통보 수준이어서 물어보지도 못했었네요..다음주에 다음 수순으로 전화가 있는데 기회봐서 물어봐야겠습니다.

일단, 현재 인터널 트랜스퍼의 상황을 잘 보시고, 협상의 우위를 가질 수 있는 상황인지 아닌지를 보셔야 하겠네요. 본인이 가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인지 등을요...
아울러, 연봉 협상을 하실 때, Gross 로 따지지 마시고, 세금 다 제하고 Net 으로 현재 연봉 이상이 되는 것을 마지노선으로 잡으시면 되겠네요. (하지만, 윗분이 말씀하셨듯이, HR 에서 Expat 규정에 연봉의 Range 가 다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만일, 협상 우위를 가지는 상황이라면, 최소 Net 연봉을 맞춰주는 것에 더하여, 차량, 하우스 일부/전부 보전, 자녀들 international 학교 등을 추가 요구하실 수도 있겠네요.
보통 international relocation 을 할 때, 에이전트, moving company, 임시 거주 비용 등을 원래 지원해 줍니다. 그건 당연한 것이니 당연하게 요구를 하시면 될 것 같고요, 협상을 해야할 부분은, 추가적인 부분(차량, 집, 자녀 학교 등)이 될 것 같습니다.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윗분이 말씀하신대로, Internal Transfer 인 경우에, 연봉 협상을 마치 External hiring 처럼 하지는 않을 것 같고요, 뻔히 현재 연봉을 서로 간에 다 알고 있으니, 그 수준을 맞추는 정도에서 시작 될 것 같습니다. 다만, 협상 우위가 있으시다면, 물가라던지, 자녀 교육, 집 등을 추가로 고려해 달라는 요구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협상 우위라고 할것은 없을거 같습니다. 우선 제가 가는 포지션이 한국 관련 프로젝트고 경력이 제가 지금까지 하던 업무여서 얘기가 쉽게 되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저도 세금 제하고 현재 받는 수준으로하면 그 쪽 팀장보다 연봉이 더 많아져야 하는거 같은데..ㅠㅠ.
그리고 원래 포지션이 시작되는게 파견이 아니라 현지 채용 계약이어서 ㅇ자녀교육이나 집 같은거는 협의가 없을거 같아요...

회사가 NRW 소재 자동차 부품 업개에 속하고, 임금기준이 EG14이라면, 다음과 같은 임금기준 table (Metall NRW ERA Monatsgrundentgelte) 이 적용될것 같습니다. EG14 적용시, 세전 월급이 첫해에는 4.817 EUR이며, 12달이 지나면 5.118 EUR 이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된 table을 참고하세요 (NRW = page 3).
https://www.igmetall.de/docs_2017_04_Metallindustrie_ERA_fe7942d6832d148e1481b3575af9ab9966bb0ae5.pdf

저도 표를 봤는데 경력 17년이어도 아래 표 적용해서 첫해 4817 유로인가요?.?
이 표 그대로 적용하면 전혀 독일로 이주하면 안되겠네요..ㅠㅠ
아무리 워크앤발런스가 있지만 가정도 있는데 금전적인 부분을 무시할 수 없어서...
답변 감사합니다..

• 추천 1

EG14 면 보통.. 석사졸업+10년 이하 정도 경력 수준일거예요.
(EG13 이.. 석사 막 졸업한 수준일거구요, 석사+경력 12년 이상이고 경력을 인정해주는거라면, E15 이상으로 가는게..)
EG15-16은 되어야.. 경력을 인정해 주는 수준이겠지만요.. 실력으로, 스카우트 하는경우 아니면, 고급인력 싸게 쓸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이건 그냥 참고만 하시길.. EG 그룹에 따른 연봉 테이블 입니다.. 테이블의 위의 숫자는 경력 년수 으로 보시면, 됩니다.
http://oeffentlicher-dienst.info/c/t/rechner/tv-l/west?id=tv-l-2016&matrix=1

그래도 연봉 협상중이시면, 일단 연봉 확인해 보시고, 원하는 금액은 요구해 보세요. 그쪽에서 관심있다면, 계속 딜을 해볼거고, 아니라면, 면접끝이겠죠모.. ^^
17년 경력 있으시니 아시겠지만, 협상은 해보시고, 너무 터무니 없다면, 접으시는게.. 그래도... 한국정도 생활하실려면, 100k 근처로 받으셔야 하겠지만, 80k 이하라면, 너무 빠듯할거예요..

분야마다 다르겠지만, 보통..대기업에서(1천명이상) 10년 경력에 100K 넘으면 잘받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뭰헨, 프푸 처럼 예외적인 곳도 있지만요.. )

IG Metall 자료에 의하면,
EG10  Punkte : 89 - 101
EG11  Punkte : 102 - 112
EG12  Punkte : 113 - 128
EG13  Punkte : 129 - 142
EG14  Punkte : 143 - 170

Kenntnisse(학위레벨?)로 받는 Punkt(최대 108점) 를 보자면,
 Punkt 94 : abgeschlossene Fachhochschulausbildung
 Punkt 108 : abgeschlossene Universitätsausbildung
이에 따르면 계산상, 석사 졸업자는 EG10 또는 EG11 정도에 해당됩니다.

Handlungs- und Entscheidungsspielraum: Punkt 2-40
 : Project manager 라고 하셨으니 level3(30 Punkte) 또는 level4(40 Punkte) 에 해당하지 않을까 싶네요.

Kooperation: Punkt 2-20
 : PJM 이므로 이 부분은 최고레벨인 level5(20 Punkte)

Mitarbeiterführung: Punkt 0-20
 : 인사권이 있는 legal manager 가 아니므로 Level 1(0 Punkt)

합산하면, 158 ~ 168 사이 이시므로 EG14가 맞으신 레벨 같습니다.

그러하므로 님, 알지 못하던 점수별 설명 감사합니다. 회사에서도 EG 14 레벨로 처음 사람을 뽑으려던것으로 보아 경력자를 원하던것은 맞고 아마 EG 14가 원하던 레벨이 맞을겁니다.
다만 같은 회사에서 옮기는 것이다 보니 현재 한국에서 수령하고 있는 연봉레벨로 협상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그냥 독일 기준으로 들이댈지 아니면 현재 연봉은 맞추고 갈지...답변 감사합니다.

훈훈하게님 설명 감사합니다. EG 그룹 연봉 테이블의 경우 E14의 경우 5년 경력까지만 되어 있네요..희망을 가지고 연봉 협상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면접은 이미 완료되었고 채용이 결정되었습니다만 같은 회사에서 옮기는 것이다 보니 지금까지 한번도 연봉에 대해 얘기 자체가 없었네요...감사합니다.

독일의 경우 관리자급으로 가느냐 엔지니어로 남느냐를 결정해야 할텐데 싱글몰트님의 경우 엔지니어로 남는 경우의 길로 가는듯 합니다. 관리자급으로 가게 되면 어린 나이에 진급도 빠르고 연봉도 빠르게 올라가겠지만 그만큼 위험 부담이 크겠고 엔지니어로 쭉 가게 되는경우는 연봉은 적어도 안정적으로 정년을 채울수 있는 장점이 있겠죠. 경력이 17년 정도 되시면 마흔 중후반대, 한국에서는 이제 슬슬 은퇴에 대해서 고민해야 할 시기인데 독일에서의 로컬 계약이라면 단순히 금액만 가지고 섣부른 판단을 해서는 안되지 않을까 합니다. 리로케이션 비용은 당연히 지불 되어야 하는 부분인데 요즘은 회사에 따라 그 비용을 줄이는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연봉에 있어서 큰 협상은 어렵겠지만 이주비용 지원은 꼭 얘기를 해 보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하네요.

허허님, 답변 감사합니다.
맞습니다..사실 한국에서 지금 있는 회사도 국내 기업에 비해 직업이 안정적이기는하고 진급도 정해져 있기는 합니다만 정년이 아무래도 빠르고 올라갈수록 삶의 질이 점점 떨어지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독일로 갈려고 하는 마음도 좀 있습니다.
그래도 연봉이 너무 낮게 되면 현재의 생활에 영향을 줄 수도 있어 최대한 현재 받는 연봉을 근거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리로케이션 비용도 함께 얘기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혹시 싱글몰트 님이 재직하고 계신 회사 입사 루트는 어떻게 되나요?
저는 기계공학 엔진분야 석사 졸업예정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한국에 있는 외국계 기업으로 먼저 입사하고 제 경력에 맞아 같은 회사내에 다른 사업부서로 Transfer하는 경우입니다.

나름 비슷한 케이스로 이직한 경우라 얘기를 드리자면.. 이미 EG가 정해져 있다고 하면 연봉의 큰 틀은 벗어나기 힘들다고 봅니다. 대신, top up 으로 다른 조건들을 붙여 서포트는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자녀들의 국제학교비 지원이라던지, 이주관련된 비용 및 서비스라던지, 본인 포함 가족들의 어학연수비용 지원이라던지.. 아마 어느 정도 규모가 큰 회사라면 관련된 policy가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관리자의 재량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염두를 두고 협상을 하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만약 다시 매니저 레벨로 복귀하시길 원하신다면 career path 에 대해 분명히 말씀해두시고 협상을 진행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tariff table 에 묶여 있지만 매니저 레벨은 이 이상의 연봉협상이 가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향후 연봉인상을 바라신다면 채용계약진행중에 미리 말씀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대신 이 경우에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정년 보장이 쉽지 않지요. 사실 이 때문에 많은 엔지니어들이 매니저 진급을 하지 않고 같은 레벨에서 정년까지 일하길 원하고 있더라구요.

EG가 정해져 있어 그 틀에서 맞추려고 할까봐 걱정입니다. 현재 한국에서 받는 기준만 맞춰줘도 진행하려고 하는데요...Relocation 항목은 요청하면 회사 규정에 맞춰 해줄것 같지만 자녀 국제학교는 어려울 것 같아요...local contract로 진행하는 것이라서요...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독어 잘 못하면 매니저 레벨은 좀 어려운거 같더라구요... 감사합니다..

부족하지만 한마디 보태자면...
제가 아는 범위도 위의 댓글중 "별명이없습니다"님이 링크해놓으신 링크가 현재 업종기준의 테이블이 정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독일은 급여가 높은 나라가 아닙니다. 또한 소득세율도 높죠. 흔히 work and life balace 라고 하는 기준도 사람마다 다르고 나라마다 다른 듯 싶습니다. 독일이 당장은 워라베가 좋을지 몰라도 소득세가 높아서, 한국에서 받는 급여와 비교하자면 독일에서 살아도 삶의 질은 나아지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독일에서 퇴직 후 받는 노후연금으로 2500유로를 받으려면, 독일에서 30년 이상 소득세를 내고 산 사람들 기준으로 알고 있으며 그 또한 대기업임원급으로 퇴직한 사람의 기준으로 들었습니다. 저의 짧은 의견이었습니다. 싱글몰트님의 건승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