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덴에서 독일어 배우기가 어떤지에 대해서는 아는바가 없지만
글에 써주신 내용들 중 몇가지 첨언할만한 부분이 있어 댓글 남겨요^^*
* 독일의 hochdeutsch(독일어 표준발음)는 베를린이 아니라 하노버 기준입니다.
베를린은 제법 독특한 사투리를 가지고 있어요.
*표준발음상 단어의 끝에 오는 ig는 한국어 발음으로 가장 비슷하게 내 보자면 이히 가 맞습니다.
*베를린 내에서도 선생님에 따라 표준발음을 구사하는 분이 계시고, 베를린 디알렉을 강하게 사용하시는 분이 계셨어요. 결국 어디에서 배우시던, 선생님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 그럼 어딜가나 결국은 선생님이 중요한거군요 생각해보니 베를린에도 여러곳에서 온 선생님들이 있을텐데 그건 생각을 못해봤네요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배니히-가 음성학적으로 표준어예요. 드레스덴은 배니크라고 발음해요. 그 선생님이 표준발음 가르쳐주신것 같아요.

헉 그렇군요!!;;; 전 그때 아무정보도 없이 가서 같은 반 사람들 이야기하는 거 듣고 사투리구나 했는데 ㅎㅎ 하긴 선생님들 4분정도 만나왔는데 다들 비슷한듯 달라서 몰랐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나다!

안녕하세요, 드레스덴이라고 해서 다 원주민들이고  Sächsisch를 쓰는 것이 아닙니다.
원주민 이라도 표준 독일어를 쓰기도 하구요.
Sächsisch에서는 발음상의 차이보다는 억양이 강합니다. 멜로디가 강하죠.
발음의 차이는 예를 들면, 심한 디알렉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ü발음을 i발음으로 하는 경향이 있고, genau를 genu 처럼 발음합니다. 그럼데 윗 분 말씀처럼 Wㅔ니히 를 베니크 라고 발음 한다는 데에는 동의할 수 없네요. 그리고 비율을 제시할 수는 없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표준독일어에 '가까운' 독일어를 사용합니다. 초중고 학생들만 봐도 그렇구요. 실제 대학에서도 드레스덴 출신들은 많지 않습니다. 걱정되시면 어학원에 직접 문의하시는 걸 권합니다. 또 어학원 선택에는, 학원을 다니는 학생들이 대학진학을 목표로 하는 곳을 고르시고, 시험준비반이 있는 곳을 고르셔야 선택에 실패할 확률이 줄어듭니다. 저는 드레스덴이 공부하기 굉장히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개인 마다 차이가 있겠죠.

저는 지금 드레스덴에서 어학을 하고있어요! 7월부터 약 4개월 째 하고있네요. 맨 처음 A1부터 시작하고있는데 저는 좋아요.
베를린의 비싼 집 값때문에 여기로 오게 되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좋습니다. 어학원은 inlingua를 다니는데 비교적 비싼편입니다. 그치만 분데스암트에서 학원비를 돌려주는 제도가 있다해서 알아보는 중이에요. 그렇지만 주관적인 의견으로 전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

어학만 하신다면 사실 윗분들 말씀처럼 드레스덴도 나쁘지 않을거 같습니다. 그러나 대학입시를 준비하신다면 드레스덴은 사실 조금 비춥니다. 비자를 굉장히 짜게 줍니다.. 베를린은 그래도 비자에 궁색하다 라는 생각은 안햇엇는데 여기서 지내는 어학생들은 정말 학원 결제 한만큼 딱받거나 학생 준비비자도 쭐라슝까지 가져오라고 하는 둥 1년 받으면 엄청 많이 받은 기간입니다. 대학생들도 일년에 한번씩 기본 갱신하러 다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