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나라에서 캣맘(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는 사람) 들이 많이 있는데, 이로 주민피해등으로 분쟁이 일기도 하는데요. 보니까 우리 나라에는 아직 이런관련 규정이 없는것 같더라고요.  (아무래도 이런 캣맘 등의 등장이 근 몇년새 일어났으니 당연한듯도 하지만요)
하지만 찾아보니 일본에는 있더라고요.
제 생각에 집동물의 역사가 긴 독일이나 다른 소위 말하는 산업국가들에는 이런 규정이 있을것 같은데 어떻게 되나 궁금하네요. 아니면 어디서 찾아볼 수 있을런지요..
(꼭 독일이 아니라 다른 나라의 규정을 아신다면 말씀해주셔도 좋습니다)

근데 제가 독일에 여러해 살았었지만, 캣맘같은 사람들을 본적이 없는데요. 일단 고양이를 동네에 키우는 집에서 호프라던가, 그런정도 공간에 나와있는 경우는 봤어도 완전 거리에서는 본적이 없기도 하고요.  하지만 제가 알기로 독일이나 프랑스 같은 유럽국가에서도 휴가철이 지나면 많은 개,고양이들이 버려진다고도 들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거리에 보이지도 않고 캣맘도 역시 보기 힘든지도 궁금하네요.  물론 동물보호소같은 시설에서 데려간다고 대충 듣기는 했는데, 그건 우리나라에도 마찬가지로 아는데, 하지만 역시 동네마다 많이 보이거든요. 물론 요즘 우리 나라에서는 잘 안데려가는것도 같기도 합니다만.
(관련부서 공무원과 얘기해보니, 이런 유기묘가 발견되거나 신고가 들어오면 동물보호협회같은데로 위임시키는것도 같고, 요즘은 왠만하면 그냥 방치하는것도 같더라고요. 공무원왈 캣맘들이 안락사를 이유로 반대를 강하게 해서 왠만하면 시설로는 보내지를 못하고, 약간 본인들은 방법이 없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더군요)

아무튼 제가 가장 궁금한건 독일, 혹은 다른 나라들의 캣맘관련 법규정이 어떻게 되는지 인데,
잘 아시는 분이나 이분야 전문가분이 계시다면 답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참고로 일본의 규정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규정이 있는걸 보면 일본에는 캣맘도 있기는 있는가봅니다.)

 1.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면서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먹이를 주는 사람은 자신의 연락처를 남기고, 문제가 생겼을 때는 성실하게 해결에 임할 것
2.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줄 때는 그 주변에 사는 주민을 포함(동의를 구하거나)하거나 여러사람이 같이 할 것.
3. 사유지에 맘대로 들어가서 먹이를 주지 말 것
4. 이른 아침, 늦은 밤 시간을 피해 정해진 시간에 줄 것
5. 먹이를 먹이는 장소와 주변의 뒷처리 (잔반 배변 배뇨)를 할 것
6. 먹이를 주는 길고양이는 불임시술이 되었거나, 예정인 고양이에게만 할 것
7. 먹이만 주지말고 집에 데리고 가서 키우도록 노력할 것

이를 지키지 않을시 벌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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