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겠지만 독일에는 정말 여러 도시가 있는데요. 독어를 못하는 상태에서 구할 수 있는 일이 매우 한정적이라고 가정하고 어학하면서 비교적 생활비가 덜 드는 지역을 추천 드리자면.. 드레스덴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물론 동독이라는 편견이 있고, 인종차별적인 면도 걱정되시겠지만.. 사실 세계 어딜가나 이상한(?) 사람들은 꼭 있습니다. 제가 직접 경험한 도시들에 대해 아래와 같이 간단 정리드리니 걍 참고만 하세요~

1. 나는 한국 사람이 많고 한국이나 아시아 관련 인프라(?)가 충분한 곳이 좋다
=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뒤셀도르프
2. 나는 다른 것보다 어학하면서 비교적 저렴한 생활비가 드는 곳이 좋다
= 드레스덴, 라이프찌히
3. 돈이 좀 들더라도 도시적인 삶과 충분한 인프라가 가춰있는 곳이 좋다
= 뮨헨, 프랑크푸르트, 뒤셀도르프

1년이면 통상 1번 정도는 도시를 옮기실 수 있어요. (물론 더 옮기는 건 자유지만 옮기고 하는게 생각보다 시간과 에너지를 많이 먹어요) 그러니 처음엔 교통이 편리하고 적응에 포커스를 두고 프랑크푸르트나 베를린, 뒤셀도르프 정도에서 시작하시고, 익숙해지시고 정보도 얻으신 후에 나머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도시를 정해보는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가령 처음 도시 4개월 + 나중 도시 8개월)

• 추천 2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됐습니다.^^
독일에는 원룸같은게 있나요?있다면 두명같이 살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에 대한 질문입니다.
저도 드레스덴에 관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오히려 독일 사람들이 구 동독지역에 대해 안좋은 선입견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막상 거기 거주하시는 분들은 괜찮다고 들 해서요. 물가가 싼 이유는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아
거주하지를 않아서 인것 같은데요. 드레스덴 단점을 미리 파악하고 싶습니다.
아시면 도움 부탁 드립니다.

단점이라... 어렵네요..
이게 어떤 점이 있다면 누군가에겐 단점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겐 별거 아니거나 오히려 장점일 수 있거든요.. 결국 스스로 가서 직접 겪어보지 않는 한 미리 단점을 파악하는건 의미가 조금 떨어지는 것 같아요.

흔히 드레스덴이나 동독지역하면 사람들이 인종차별이나 범죄, 낙후 등을 먼저 떠올리고 우려하는 점이 있을 수 있으나.. 글쎄요.. 제가 독일 여기저기 다녀보고 지금은 프랑크푸르트에 사는데요, 결국 사람사는 곳은 다 비슷해요. 어딜가나 인종차별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다는거죠.

혹시 굳이 단점파악보단 딱 찝어서 이런 점은 어떤지에 대해 질문을 올려보심이 어떨까요?
분명 베리에 드레스덴에 거주하시고 계신 분들도 많을테니 여러가지 의견이 나올 것 같네요~

예,
우문 현답이시네요.
제가 걱정하는 부분은 범죄율 그리고 범죄 종류들이죠.
공식적인 범죄율은 찾아볼 수 있겠지만 사시는 분들의 느낌 그리고 동네마다 차이가 있다면 아무래도 안전한 동네가 어디인지 궁금합니다.(가족이 이주할 예정입니다.) 새로 집을 짓고 있는 동네가 있다면 어디인지 등등..
가족끼리만 안전히 지낼 수 있다면 한국인 없는 곳을 더 선호하구요. 외국인으로 받는 시산등은 별로 개의치
않습니다. 물리적으로 공격을 받는다거나 하면 모르겠으나..
드레스덴에 거주하셨던 분들의 의견 꼭 부탁 드립니다.

현재 드레스덴 거주중입니다.
굉장히 주관적인 평가입니다만 제가 여행다녔던 다른 도시들이랑 비교하면 드레스덴 굉장히 살기 좋은 도시인것 같습니다.
동양인이 적어서 그런건지 몰라도 오히려 편견이나 차별도 아직은 받아본적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