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등록하시려면 빨리 하셔야 할걸요. 자리가 한정되어 있어서 미리미리 등록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면 헤센인데 헤센이 이번에 여름 방학이 7월 3일 부터 8월 11일까지로 굉장히 빨라요.
이번해에 9월 입학이 아닐껄요. 다른 주이긴 하지만 방학 기간이 꼭 같은 우리 애들 학교에서는 8월 14일이 개학이고 15일이 입학식이라고 가정통신문 가져왔는데요.도착하시자마자 방학인지라 그 전에 미리 집 주소에 해당하는 학교에 연락을 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저희 아이 기억으로는 여름 방학중에 반과 담임 선생님이 결정되어서 방학 중에 담임 선생님한테 편지가 오던데요.

그리고 그 짧은 기간에 유치원을 구하거나 다니는 것은 별로 가능성도 없고 오히려 힘들기만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오자마자 겨우 한 달 정도인데 그냥 엄마랑 독일 생활에 일단 적응 하는 정도로 보내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장보러 다니고, 가게될 초등학교 길도 익혀두고, 함께 책이랑 학용품 준비하고(학교에서 준비할 목록을 줍니다), 시립 도서관도 가서 독일어 책도 빌려보고, 성당도 찾아보시고, 이웃에 같은 학교 다니는 아이들이랑 엄마들 좀 사귀어 두고, 독일 티브로 어린이 프로그램도 보고 뭐 그 정도로 입학하기 전에 우선 독일 생활을 좀 익히면 좋을 것 같네요.

아이들이 오히려 적응을 잘 한답니다. 1학년이니까 언어 때문에 너무 걱정하실 필요도 없으시구요.
지금부터 열심히 따라가면 아무 문제 없어요.

멞덴 서류 가지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집에서 가장 가까운 학교,또는 보내고 싶은 학교를 방문하는 일입니다. 우선 방문 후 입학 상담 받으시고, 나중에 확인을 위해서 메일을 보내시는것도 방법이겠네요. 어쨋든 우선 학교 구경도 갈 겸 꼭 방문 하세요.
유치원은 포기 하시고, 한달 정도 여름 방학 보내신뒤 입학일에 맡춰서 학교 보내시면 됩니다.

초등학교 입학 때 독일어가 미숙하거나 전혀 못하는 상태면 난민 자녀들과 함께 독일어 교육을 따로 받아야합니다. 독일의 모든 학교(사립제외) 의무사항이고요. 학교 일찍 보내는 것보다 독일어를 어느정도 이해하는 수준이 되면 학교에 입학시키는 방법이 나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