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오스트리아를 거쳐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까지 왕복 2500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리를 2주간 여행하고자 계획중입니다. 가는 길은 프랑크푸르트에서 독일 최남단 Schönau am Königssee에서 숙박하고 잘쯔부르크를 거쳐 루블라냐에서 1박, 크로아티아 이스트리엔에서 머물다가 돌아오려고 합니다.

가는 길은 크라바케 터널인가 오스트리아와 슬로베니아 사이에 있는 고속도로와 7킬로미터에 달하는 터널을 통해서 가고요, 오는 길은 슬로베니아 알프스인 Trigkavsji National Park에 있는 102번, 203번 국도를 따라 오려고 합니다. 그 국도가 경치가 좋고 계곡이나 폭포가 있는 등 볼거리가 많다고는 들었습니다만 혹 길이 나빠 운전이 힘들지나 않을까 걱정됩니다. 아는 분이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길이 꼬불하고 내리막 오르막이 계속되어 운전하기 무지하게 힘드니 걍 고속도로 타고 오라고 하더군요. 혹시 그 국도를 다녀가보신 적이 있으신 분이나 슬로베니아 알프스에 대해 좋은 여행경험이 있으신 분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슬로베니아 알프스 숙박은 미리 예약하지 않고 그냥 발길닿는대로 내려서 며칠밤 자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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