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임신과 곧 다가올 출산을 축하드립니다.

1번, 연락을 안하고 그냥 가시면 됩니다. 아마 32주정도에 병원에 가셔서 무통분만, 제왕절개에 관한 서류를 받으셨고 거기에 해당사항에 사인하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거기 사인 안하셔도 그냥 가셔도 무방합니다.
2번, 보호자가 출산하는 Kreissall에 같이 있어도 됩니다.

3번, 모자동실인 곳도 있고 아닌곳도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저는 모자동실이었고요, 저 역시 모유가 나오지 않았는데 조산사들이 금방 태어난 애들은 위가 아주 작아서 며칠 안먹어도 된다고 해서 안나오는 젖을 그냥 물렸습니다. 그리고 사흘짼가 젖을 한방울도 못먹어서 아이한테 주사기로 아주 조금 분유를 주었습니다. 병원에선 맘이 안편해선지 젖이 안나왔는데 집에선 분수처럼 나오더군요. 애낳고 바로 집에 가는 사람도 있고 저처럼 며칠 병원에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병원에 있어봐야 빵밖에 얻어먹는게 없으니 집에 빨리 가시길 추천합니다.

병원에서 아기옷 등 제공하는데 집에 데리고 올때는 자기가 직접 산 아기옷을 입혀서 데리고 와야합니다. 카시트 가지고 가는거 잊지 마시고요, 출산가방에 분유와 젖병은 안챙겨가셔도 됩니다. 병원에서 젖병 분유 다 줍니다. 유축기도 얻어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참, 병원가실때 타올과 약간 긴 티셔츠 챙겨가시길 권합니다. 거기서 애낳을 때 가운 안줍니다.

힘내서 아기 잘 낳으시길!! 화이팅!!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

3개월전에 동 병원에서 출산했어요.

1) 가방싼거 들고 Kreissaal로 바로 가시면 되요.

2) 남편도 면회시간 끝나면 집에 가야해요. 산모가 많이 힘들면 밤에 간호사들이 애기 봐주기도 해요.

3) 병에 든 액체분유가 온장고에 늘 준비되어 있어서 젖꼭지끼워서 바로 주면 되요. 병원 있는동안 쓸 기저귀랑 옷은 걱정마시고 퇴원할 때 입을 옷 챙겨가세요.

참고로 병동에 한국인 간호사님도 한분 계시니 너무 걱정마세요. 화이팅~

훼스트에서 출산하셨군요. 초산이고 여기가 처음이라 막막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번 답변에....
나루호도님 말씀처럼 입원실에서 남편이 밤을 지샐수는 없더라구요....
보통 2인실 3인실 이렇게 있던데....
운좋게 2인실에 혼자있을경우 베드는 못쓰지만...그래도 눈치보며 있을수 있었는데...
다른 산모가 있을경우 거기 있기도 민망합니다...ㅠㅠ
저도 계속 집에 와서 자고 아침일찍 가고 그랬네요....
아기낳구 출생증명등등 복잡한일이 많은데....모두 잘 처리되길 빕니다...
독일어를 도와주실수 있는분이 계시면 좋을텐데...ㅠㅠ
건강한 출산하시길....!!

흑.. 남편이 같이 못있는게 확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