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잘 알진 못하지면 제 경험에 비추어 말씀드립니다.
가족증명서와 혼인증명서가 개인당 1장씩 필요하신가요?
저 같은 경우는 필요했던 증명서들은(가족증명서, 병적증명서)는 다 제가 번역하였습니다. (참고로 전 들어온지 2달 갓 넘었으며, 독일어는 하나도 못합니다.)
인터넷(주독일 한국대사관 홈페이지 등)에 보면 독일어 양식이 잘 나와있고요, 그 양식에 이름이나 생년월일 등을 영문으로 본인이 넣어주시면 됩니다.
그런 다음에 독일에 오셔서 한국대사관에 가셔서 공증을 받으시면 되구요, 아무래도 대사관 이름을 걸고 해주는 공증이다보니 번역이 매끄럽지 않은 부분들은 수정해주십니다. (장당 대략 3.XX Euro, 증명서들을 USB등에 파일로 저장해 가시면 좋죠)
따라서 한국에서는 필요하신 증명서들 아포스티유만 받으시고 번역은 본인이, 공증은 독일 한국대사관에서 받는 것이 싸게 먹힐 것 같네요.

저도 제가 거의 인터넷 사이트 찾아서 내용마춰 번역하고 공증은 독일에서 했어요. 기본증명서나 가족관계증명서는 독일 대사관에 가면 컴퓨터 안에 독일어로 양식이 있어서 그곳에 개인정보만 넣었어요. 가족관계증명서.운전면허증 독일어양식두부 . 아이 건강기록부 영문번역본으로 총 4부 공증받았고 15유로 정도들었네요.

번역 공증은 그렇다 쳐도, 저 모든 서류를 아포스티유 받아오라고 하던지요?
제 경우 저,아내, 아이2 이었는데요.
전 가족을 통틀어서 번역,공증,아포스티유 필요한 서류들은
가족관계증명서 1부, 혼인증명서 1부, 아이 기본증명서(출생증명서로 번역해 줍니다.) 각 1부.
이렇게 4개의 서류만 아포스티유 요구했었습니다. 그리고 필요할때마다 사본으로 제출했구요.
아직도 원본은 제가 추억소장용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로 가족관계증명서나 혼인증명서 번역/공증/아포스티유 꼭 2부나 필요한지,
어른들 기본증명서가 꼭 필요한지 확인해 보시기 바래요.
아이 관련된 건 부모 마음이시니 왠만하면 해 오라는거 다 해가시는게 좋겠죠. ^^;;
다만, 출생증명서가 기본증명서로 대체되니 그것도 확인해 보시구요.

전 윗분들과 달리 왠만하면 한국에서 준비해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오셔서 프랑크푸르트 지역이 아니시면 대사관에 가시기도 힘드실테고,
오셔서 적응하기도 힘드실텐데 대사관에 연락하고 우편 보내고 다시 회신받고...
가족일 신경쓰는것만으로도 벅차실테니 경비 최소화 하시고 한국에서 모두 준비해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오셔서 2~3달간은 머리아플 일 많습니다. (회사 연수시라니 1~2달로 줄여드리죠. ^^)